[스크랩]'헛개나무', 간 개선 효능 입증

술 좋아하시는 분들이 관심 가질만한 뉴스인데요.

헛개나무 추출물이 술로 인한 간 손상을 막는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입증됐습니다.

현원섭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ＶＣＲ▶

하얀 꽃, 갈색 열매.

예부터 간 해독에 좋다는
속설이 전해오는 헛개나무입니다.

중국 명대의 약학서 <본초강목>은
이 나무의 생즙이 "술독을 풀고
구역질을 멎게 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이 기술 내용이 사실일까.

국립산림과학원이
간수치가 높은 환자 40명에게
헛개나무 추출물을
지속적으로 투여했습니다.

12주 만에 수치가 정상 범위 내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ＳＹＮ▶ 백을선 산림자원육성부장/국립산림과학원
"전통 지식이랄지， 동물 실험을 통해서
알려진 바 있습니다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식약청도 이 실험 결과를 인증했습니다.

헛개나무 추출물은 조만간 캡슐 형태의
식품으로 가공돼 본격 유통될 예정입니다.

◀ＳＹＮ▶ 나천수 농학박사/전남대학교
"천연물로부터 우리 인체에 유익한
물질을 뽑아서 기능성건강식품을 만들고
농민들은 그것을 재배함으로 인해서
그 원료를 납품함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바이오산업에 한 모델을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은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을 막는데
도움을 주는 기능성 식품으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치료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과는 다릅니다.

산림과학원은 헛개나무 추출물이
간 손상을 치료하는 신약 원료로도
가치가 있는지 실험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현원섭입니다.

[출처] '헛개나무', 간 개선 효능 입증 |작성자 희망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