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유산하면 유방암 잘 생긴다는것은 거짓으로 판명

일부 연구결과나 주장과는 달리 자연유산이나 인공유산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브리그햄여성병원과 하버드의대마이클스 박사팀이 10만명 이상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자연유산이나 인공유산을 경험한 여성들이 이 같은 경험이 없었던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내과학회지(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1993년 29-46세 연령의 105,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시작 당시 모든 여성들은 암이 없는 상태였으며 자연유산과 인공유산 경험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수행했다.


연구참여자의 약 15%가량이 인공유산, 21%가량이 자연유산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0년간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모든 여성중 1,458명에서 유방암이 발병했다.


연구 참여 여성의 대부분이 폐경전인 이번 연구에서 인공유산 혹은 자연유산 모두 유방암 발병율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은 폐경후 여성에 더 흔한 질환인 가운데 연구팀은 과거 유산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들이 주로 폐경에 이르지 못한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