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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국내외 암관련 시설

[스크랩]방사선 암 치료기 ‘노발리스 티엑스’ 가천의대 중앙길병원 국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11. 3.

방사선 암 치료기 ‘노발리스 티엑스’ 가천의대 중앙길병원 국내 첫 도입

 


 

지금까지 개발된 장비 중 가장 정밀하고 치료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방사선 암 치료기가 국내 처음 도입됐다. 가천의대 중앙길병원(원장 이태훈)은 기존 장비에 비해 방사선 조사(照射) 정밀도가 최고 2배 이상 뛰어난 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노발리스 티엑스(사진)’를 들여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정밀도는 종양 부위에 방사선을 쪼일 때, 방사선이 넓게 퍼지는 산란 현상을 방지해 주변 정상 조직이 피폭되는 것을 막고 필요한 부위에만 집중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수치를 말한다. 노발리스 티엑스의 정밀도는 2.5㎜(사각형 픽셀로 가정할 때 가로 0.1㎜, 세로 2.5㎜ 단위까지 방사선 제어)로 현재 국내에서 운용중인 토모 치료기와 사이버나이프의 정밀도(각각 6.25㎜, 4.0㎜)보다 훨씬 높다. 치료 시간도 3분 이내로 짧다. 다른 방사선 암 치료기의 경우 최대 1시간 가량 움직일 수 없는 고정 상태에서 시술받아야 하기 때문에 불편이 크다. 또 치료 중 환자의 불규칙한 호흡에 따른 종양의 움직임에 대응할 수 있는 ‘4차원 실시간 호흡관리’ 시스템이 장착돼 호흡으로 인한 방사선 조사의 오류도 해결했다. 단, 1회 시술에 40만∼50만원의 비용이 드는 게 흠. 

[출처: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