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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환자를 위한 작은정보

(스크랩)건강 지키는 환경; 고요함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10. 14.

항상 시끄러운 도로변에 살고 있는지? 언제나 귀에 이어폰을 꼽고 음악을 듣는 것이 습관화 돼 있는지?

이런 사람들일수록 혈압이 높아져 심장에 무리가 생길 위험이 높다.

지속적인 소음에 노출되면 지속적인 혈압 상승 효과를 가져 온다. 시끄러운 소리가 뇌하수체의 부신 피질 시스템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이는 평상시의 상황만 보더라도 쉽게 이해가 간다. 평소 문을 쾅하고 닫는 소리라든가, 자동차 경적 소리를 들으면 심장이 자동적으로 급하게 뛰는 것을 떠올려 보라.

이런 갑작스러운 굉음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쌓이는 소음 역시 심장에 큰 무리를 가져 온다. 제조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더 많은 소음 상태에서 일하는 사람일수록 혈압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 노동자들의 경우, 귀마개만 하더라도 혈압 수치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일상에서 창문에 방음 장치를 한다던가, 음악 볼륨을 낮춰 들으면 혈압을 얼마든지 안정화 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평상시 혈압 수치를 높이는 요인은 소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잘 알다시피 짜게 먹는 음식, 기름기 많은 감자칩 역시 혈압을 높이는 주범이며, 그리고 결정적으로, 외부와의 교류가 없는 외로운 삶 역시 혈압을 높이는 중요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