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50대 이상 위암 환자 수술 전 대장 내시경 꼭！

50대 이상 위암 환자 수술 전 대장 내시경 꼭！

 

 

50대 이상 위암 환자 10명 가운데 3명 꼴(35.2%)은 대장 질환을 함께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위암 수술 전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류창학·김형욱 교수팀은 2006년 1월부터 2년간 위암 수술 환자 중 이전에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적이 없고 대장암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없으며 대장암 가족력이 없는 환자 205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 대장 내시경 검사를 시행한 결과 68명(33.2%)에서 대장 선종이, 4명(2.0%)에서 대장암이 발견됐다고 5일 밝혔다. 대장 선종은 시간이 지나면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대장 내 혹을 말한다. 이와 관련 의료진은 위암과 대장암의 경우 p53이나 APC 등 유전자 이상이나 환경적 발암 인자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류 교수는 "특히 50세 이상 남자이고 다발성 위암인 경우 이런 대장 병변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게 나왔다"면서 꼭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민태원 기자 

[출처] 50대 이상 위암 환자 수술 전 대장 내시경 꼭！|작성자 희망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