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나 캐나다처럼 위도상으로 북반구에 사는 사람들은 남반구 지역의 사람들보다 대장암이나 유방암 발병 위험이 크다는 것은 여러 연구 결과 밝혀진 바 있습니다.
그 원인을 두고 일조량 차이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왔는데요.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은 15개 나라에서 평균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대장암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비타민 D 혈중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대장암과 유방암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 D는 피부에 햇빛을 쬐면 몸속에서 생성되는 것인데요.
위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일조량이 적어서 비타민 D의 혈중 농도가 낮고 그 결과 대장암이나 유방암에 잘 걸린다는 것입니다.
[이재복/고대구로병원 유방 내분비내과 교수 : 돌연변이라는 게 일어나 암이 생기게 되는데 그런 과정들을 내부에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이 비타민D입니다. 항 증식성 작용 때문이죠.]
따라서 햇빛 노출시간이 줄어드는 가을, 겨울일수록 비타민D 보충에 신경을 써야하는데요.
햇빛이 가장 강한 시간에 전체 피부의 40%를 노출 시킨 상태에서 피부가 흰 사람들은 3분, 검은 피부의 사람들은 15분 정도 햇빛을 쐬면 비타민D의 혈중 농도를 충분히 높일 수 있습니다.
비타민 영양제를 복용하거나 자연식품을 통해서도 비타민D를 보충할 수 있는데요.
비타민D가 들어있는 대표적인 음식은 우유와 땅콩, 호두를 비롯한 견과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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