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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대장암

[스크랩]채식주의자 '대장암' 잘 걸린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9. 5.

채식주의자 '대장암' 잘 걸린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채식주의자들이 암이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이 '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총 5만27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육류를 먹지 않는 사람들이 육식을 즐기는 사람에 비해 암 발병율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놀랍게도 붉은 육류를 먹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잘 알려진 대장직장암 발병율이 채식주의자들에 있어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89세 연령의 참여자들을 육식을 즐기는 사람, 생선을 주로 많이 먹는 사람, 채식주의자및 완전채식주의자로 구분한 후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생선을 즐기는 사람과 채식주의자들이 육식을 즐기는 사람에 비해 전반적인 암 발병율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장직장암의 경우에는 기대 밖으로 채식을 즐기는 사람들에서 발병율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붉은 육류를 즐기는 사람에서 대장직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바 이 같은 연구결과가 매우 의외라고 밝히며 채식주의자와 생선을 즐기는 사람에서 암 발병위험이 일부 낮을 수 있지만 이에 대해 면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식습관과 암 발병간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한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그러나 암 발병이 한가지나 두가지 인자에 의해 유발되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질환으로 여러 생활습관 인자에 의해 결정되는 바 식습관과 발병간 연관성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얻는 것은 어렵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채식주의자들이 육식주의자들 보다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은 매우 흥미롭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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