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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스크랩]유방암 환자 '골다공증' 원인도 가지가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8. 31.

유방암 환자 '골다공증' 원인도 가지가지
[메디컬투데이 이선호 기자] 유방암을 앓는 환자들에서 골다공증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원인이 규명됐다.

24일 시카고 Loyola 대학 연구팀이 '임상종양학저널'에 밝힌 바에 의하면 유방암 환자의 약 64% 가량이 골질환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바 있고 78%가 비타민 D 부족증, 과도한 칼륨 배출, 부갑상선호르몬항진등 최소 한 가지 이상의 골소실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 유방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가 골소실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또한 아리미덱스등 아로마타제차단제라는 계열의 항암제 역시 폐경 여성에서 골밀도를 줄이고 골절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같은 약물들은 체내 에스트로겐 생성을 줄이는 바 에스트로겐은 암 세포로 가는 영양공급을 막는 반면 골다공증 역시 예방한다.

골다공증이나 골결핍증이 발병한 총 238명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이 중 총 64명이 유방암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유방암이 없는 환자의 약 51%가 골다공증이 발병한 반면 유방암 환자의 경우는 약 38%에서 골다공증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다른 원인인 소변중 과도한 칼슘 배출은 비암환자에서 8%, 유방암 환자에서는 16%가량에서 나타났다.

또한 유방암 환자의 5%에서 부갑상선이 항진 칼슘을 소실시킬 수 있는 호르몬이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타민 D 결핍은 비타민 D 보충으로 치료돌 수 있으나 과도한 소변중 칼슘 배출은 고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이뇨제로 치료될 수 있으며 또한 부갑상선질환 치료법도 여러방법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일부 유방암 환자의 경우 항암제에 의한 골소실은 포사맥스나 본비바등의 골다공증 약물로 교정될 수 있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