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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스크랩]유방암에 대한 잘못알고있는 13가지 오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8. 31.
유방암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13가지 오해

여성이 평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7명에 한 명꼴이다. 그러나 여성들은 유방암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을까?

미국 미시간 대학 종합암센터의 유방암전문의들은 여성들이 유방암에 대해 잘못 알고있는 것이 많아 필요이상으로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유방암에 관한 잘못된  상식을 정리해 발표했다.

 

다음은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1일 전한 유방암에 관해 잘못 알고있는 내용들이다.

 

▲가족력이 있어야 유방암에 걸린다 = 유방암 환자의 80-85%는 유방암 가족력이 없다. 가족 중에 유방암 환자가 없다고 해서 40세이후 정기적인 유방 X선 검사를 소흘히 해서는 안 된다.

 

▲나는 아직 젊으니까 유방암을 걱정 안 해도 된다 = 유방암은 나이에 관계없이 발병할 수 있다. 폐경기이후에 많이 발생하지만 50세이전에 발병하는 경우도 25%나 된다. 유방에서 만져지는 작은 혹이 암일 확률은 젊은 여성이 나이든  여성에  비해 훨씬 낮긴 하지만 발견되는 즉시 의사를 찾아가 확인해야 한다.

 

▲유방암에 걸리면 죽는다 = 유방암 환자의 10년 생존율은 85-90%로 매우 높다. 초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은 98%나 된다. 암세포가 전이되었을 때가 가장 큰 문제다. 이 경우도 몇 년은 더 사는 경우가 적지않다.

 

▲유방암 치료후 5년이 지났으니 재발은 없을 것이다 = 유방암은 어느 때고  재발할 수 있다. 재발 가능성은 치료 후 5-10년이 높다. 재발시기는 재발 여성의  75%가 6년이내이고 25%가 10년이내이다. 치료 후 타목시펜과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복용하면 재발을 지연시킬 수 있지만 투약을 중지하면 재발 가능성이 높아진다.

 

▲항암치료 때 심한 구토로 고생할 것이다 = 항암치료가 오심과 구토를  유발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10년사이에 구토를 거의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약들이 개발됐다. 항암치료 때 오심과 구토가 끊이지 않고 계속되는 환자는 드물다.

 

▲유방에 혹이 만져진다. 암이다 = 유방에서 만져지는 작은 혹은  대개는  암이 아니다. 낭종이거나 양성종양인 섬유선종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모든 혹은 철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식사습관이 건전하면 유방암 면역력이 생긴다 = 식사습관이 유방암에 어떤 역할을 하긴 하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유방암을 일으키거나 예방하는 특정  식품이나 비타민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균형된 식사로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X선 검사결과가 정상이니까 유방암 걱정은 필요없다 = 유방X선 검사는 유방암의 대부분을 잡아내지만 이것이 완벽한 검사방법은 아니다. 유방의 혹  5개  중 하나는 유방X선 사진에 나타나지 않는다.

 

▲유방X선 촬영 후 추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암일 것이다  =  X선사진에 음영이 나타나면 추가검사가 필요하다. 양성 낭종일 가능성이 크다. 추가검사를  받은 여성의 90%가 암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유방X선 검사는 고통스럽다 = 편안하지는 않다. 그렇다고 아주 고통스러운 것은 아니다. 검사 때 유방이 아프다면 촬영기사에게 아프다고 말하라.  유방  압박의 정도가 심하면 그럴 수 있다. 견디기 어려울 정도면 촬영기사가 압박을 좀 풀어 줄 것이다. 그러나 한가지 유의해야 할 것은 유방에 대한 압박이 커야  방사선과전문의가 판독하기 쉬운 사진이 나온다는 것이다. 폐경 전 여성은 유방압통이 덜한 멘스주기 첫 2주사이를 검사일로 잡아야 한다.

 

▲유방의 혹이 아프다. 암종양은 통증이 없다고 하니 암이 아닐 것이다 =  일반적으로 유방암 종양은 통증이 없다. 그러나 통증만 없다고 해서 암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 혹의 통증과 암 여부사이에는 관계가 없다. 혹이 있으면 무조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수술 때 암종양이 공기에 노출되면 암이 확산된다 = 수술이 암을  확산시키지는 않는다. 암을 확산시키는 것은 진단과 치료가 늦는 경우 밖에 없다.

 

▲방사선치료는 위험하다. 심장과 늑골과 폐가 타버릴 것이다 =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방사선기술은 유방암 치료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부작용은 거의 없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방법은 심장, 늑골, 폐에 대한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방사선치료 때 피부가 약간 검어지거나 햇볕에 탄 것 같이 붉어지는 경우가 있지만 치료가 끝나면 깨끗이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