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이상이 심한 아토피 환자의 경우 눈 주위 피부염으로 고생을 많이 하고 이로 인해 각막의 손상을 줄 수도 있으며 때론 시각 장애까지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가렵고 화끈거리고 눈물이 나는 아토피성 각결막염도 생긴다. 상안검에 모래알이 들어 있는 듯한 가려움과 따끔거림의 춘계결막염의 증상도 유발한다. 봄에 더욱 심하다.
비염증성의 원추형의 기형적인 각막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눈을 자주 비비대서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 성인이 되어서도 심한 아토피를 앓고 있는 경우 백내장도 나타난다고 하는데 아직 정론은 아니다.
감염증 아토피염의 흔한 합병증은 반복되는 피부 감염증이다. 여기에는 바이러스, 표재성 진균증, 세균 감염증이 있다.
가장 흔한 바이러스 감염은 바로 단순 포진으로 Herpes Simplex라고 하는 것이다. 피로하거나 감기 뒤 입 주위에 발생하는 물집의 피부질환은 아토피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쉽게 전염될 수 있다.
또한 곰팡이균에도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이러한 감염으로 증상이 더 악화되기도 한다. 그리고 가장 만연되어 있는 포도상구균의 감염 역시 중요하다. 황갈색의 가피와 고름주머니 모낭염 등은 세균의 감염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부분은 포도상구균이다.
손 습진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손에 자극성 피부염이 자주 발생한다. 이때 비누, 세제, 소독액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박탈성 피부염 아토피를 앓는 사람들에게 광범위하게 발생할 수 있는데 전신성 흉반, 살비듬, 진물, 가피, 전신 중독증, 림프질증, 발열 등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심한 박탈성 피부염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은 드물지만 생명이 위독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는 포도상구균이나 바이러스에 중복 감염된 경우가 흔하고 치료를 잘못하였을 경우나 전신적으로 투여하던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갑자기 중단한 경우에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을까
아토피의 근본적인 치료는 빠른 시일 내에 항원을 찾아내는 것이다. 일정한 시간 내에 항원을 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그런 다음 알레르기 감응을 감소시키는 치료법을 행하면 항원에 대해 억제 항체가 생겨나게 된다.
그러나 사실상 원인을 제대로 찾아내기란 참으로 어렵다. 사람에 따라 작용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고 나이에 따라서 항원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영아는 항원의 수량도 비교적 적고 또한 우유와 계란 등 식품에 의해 유발되는 아토피가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검사하기가 비교적 간단하고 항원을 알아내는 것도 비교적 쉽다. 그러나 유아기에 접어들면 항원의 수량이 계속 증가되어 많은 항원을 가지게 되므로 검사하는 데 비교적 어렵다. 집 안의 먼지 또는 먼지 진드기 등은 쉽게 알레르기 과민반응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그중의 대표적인 물질만 검사한다면 정확하게 항원을 알아내지 못할 때가 있다. 알레르기 과민을 일으키는 물질 대다수가 일부 사람에게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게 될 경우도 있다. 반대로 전혀 남의 눈에 띄지 않는 물질이 알레르기 과민 반응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항원에 대한 검사는 반드시 생활 환경 속에서 최대한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또 다섯 종류의 항원에 의해 알레르기 과민 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이면 반드시 열 가지의 항원에 대한 특정 실험을 받아야만 한다. 만일 두 종류의 항원밖에 찾아내지 못하였고 그 두 종류의 항원에 대한 치료만 한 나머지 다른 세 종류를 소홀히 넘겨버린다면 아토피 증상은 절대로 개선될 수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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