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버섯 차가버섯이란 ?
차가버섯은 자작나무(白樺)에 기생하는 버섯으로 日本名 가바노아나다게( (カバノアナタケ) 라 합니다.
이 버섯은 중부 유럽을 비롯해서 시베리아, 중국 일부. 일본 북부지방 과 같은 寒冷地에 주로 분포해 있고 마이너스 20 ℃ 이하 에서도 견디며 성장(生育)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日本에서는 북해도의 자작나무 숲에서 발견되고 아이누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 것을 다돈( 炭体 . 숯가루를 뭉친 조개탄 모양의 땔감) 대신으로 불을 지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보통 버섯이라고 하면 느타리 송이 등등의 형상을 연상하지만 차가버섯은 석탄과 같은 검은 덩어리(菌核)의 혹과 같은 기묘한 형상이고 자작나무의 암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처음에 차가를 食用으로 사용한 發想이 놀라운 일입니다.
버섯은 식물처럼 엽록소(葉綠素)가 없기 때문에 光合成에 의해서 자체에서 영양을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고목, 낙엽, 동물의 死體, 수목(樹木)등에 기생해서 거기서 영양소를 흡수(吸收)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분류학상은 곰팡이와 효모 같은 균류에 속해 있습니다.
단 효모는 속칭(俗称)이고 분류학상으로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균류는 -약간 학문적이지만- 세포에 뚜렷한 핵이 없는 영양체의 원핵생물(原核生物)과 (이 상태의 균류를 제일 하등세균류라 합니다) 그것보다 조금 진화하여 핵막으로 덮어 씌워져서 뚜렷이 핵을 가진 상태의 진핵생물(眞核生物)과 균류 중에서는 가장 진화한 단자균류(担子菌類)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버섯의 대부분은 단자균류에 속해 있습니다.
식용버섯의 대부분이 갓이 있지만 차가에는 갓이 없고 혹같이 단단한 자좌(子坐. 집터나 묏자리 따위가 자방(子方)을 등진 좌향 또는 그런 자리) 형태의 모양이여서 그냥 보아서는 버섯 같지 않지만 버젓이 버섯이며 단자균류에 속합니다.
단자균류는 조건이 좋은 환경을 만나면 갓 아래에서 포자를 날려서 증식을 합니다.
하나하나의 포자는 가는 실 형태의 균사(이것이 뭉치면 균사체)를 종횡(縱橫)으로 뻗어서 발아를 하고 영양분을 흡수하면서 성장하여 자실체가 됩니다.
이 자실체가 우리들이 선호하는 버섯의 형태입니다.
이렇게 버섯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생하고 있는 수목(樹木) 안에 균사가 충분히 퍼지고 그것들이 수목을 분해해서 영양을 취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수목도 살아있기 때문에 항균성 화합물(抗菌性 化合物)을 체내에 축적하여 균의 침입을 막고 있어서 그리 간단하게는 정착할 수 없습니다.
그 난관을 돌파하고 수목에 정착한다는 것은 그 만큼 균이 강하든지 수목 자체가 약해 있든지 해야 될 것입니다.
그러면 차가의 경우는 어떨까 ?
크게 자란 고목의 산(生)줄기를 파괴하고 나무를 사멸시키기도 하는 강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자작나무의 암]으로 두려워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이런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버섯이기 때문에 암에도 크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힘을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발견하는 것이 다이아몬드를 찾는 것 보다 어려운 버섯입니다.
그것도 가바노비트과의 나무에만 있는 진귀한 버섯이며 성장이 대단히 느리고 기생해서 10~15년 걸려야 직경 50cm 두께 10~15cm 무게 3~5kg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또 일본과 같이 러시아에서도 깊은 산에 존재하고 그런 장소에는 곰, 호랑이, 진드기(클레쉬)등이 있어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함부로 발을 드려 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과혹한 조건 하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가치가 있고 환상의 버섯으로 존경 받고 있는 것 입니다.
일본에서도 과거에 차가를 실용화 하려고 시도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결국 방법을 발견하지 못하고 망각해 버렸다는 경위(經緯)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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