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임상종양학회, 유방암 예방지침 개정
고위험 폐경여성에 타목시펜 외 '에비스타' 권장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유방암 예방 지침을 개정해 지난 26일 발표했다.
개정 지침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유방암 가족력 또는 기타 위험인자로 인해 유방암 발병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들에게 '타목시펜'(tamoxifen) 또는 '에비스타'(Evista, raloxifene)를 5년 동안 복용하도록 권장하였다는 것이다. 이전 지침은 이러한 목적에 타목시펜만을 권장했었다. 타목시펜은 유방암 위험이 높은 폐경 전 여성들에게도 5년 동안 복용이 권장된다.
유방암 위험이 높은 폐경 후 및 폐경 전 여성들이 타목시펜을 5년 이상 복용할 때 유익성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침은 지적했다. 에비스타의 경우는 골다공증을 지닌 폐경 후 여성들이라면 골절을 예방하고 유방암 위험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5년 이상 복용해도 좋다고 했다.
타목시펜은 유방암을 촉진하는 에스트로겐의 에스트로겐 수용체(ER) 결합을 차단해 ER 양성 유방암의 발병 또는 재발을 예방한다. 에비스타는 골격과 심혈관에는 에스트로겐 촉진제로, 유방과 자궁에는 에스트로겐 억제제로 작용해 골다공증 외에 유방암 등을 예방하는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이다.
새 지침은 이들 약물을 사용해서는 안 되는 여성들도 명확히 했다. 타목시펜과 에비스타는 혈전 또는 뇌졸중 병력이 있는 여성들에게 권장되지 않고 에비스타는 폐경 전 여성들에게 권장되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유방암 위험이 높은 여성들에게 아로마타제 억제제 또는 레티노이드(retinoid)를 사용하는 것은 임상시험 외로는 아직 권장되지 않는다고 했다.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에스트로겐의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인 아로마타제를 억제한다.
메디타임즈 이근산 기자/기사 입력: 2009년 5월 28일
[출처] 美임상종양학회, 유방암 예방지침 개정|작성자 메디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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