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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췌장암

(스크랩)난치성 ''췌장암'' 약발 안 듣는 이유 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6. 12.

난치성 ''췌장암'' 약발 안 듣는 이유 있다

췌장암을 앓는 사람들이 흔히 사용되는 릴리의 항암제 '젬자'(Gemza)등의 항암치료로 효과적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 이유가 규명됐다.

췌장암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23만명에서 바병하는 암으로 영국과 미국에서만 각각 7600명, 3만7000명이 새로 췌장암 진단을 받는다.

췌장암은 대개 빨리 퍼지고 진행될 시 까지 잘 감지되지 않아 수술로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22일 영국 암 연구소 연구팀이 '사이언스저널'에 밝힌 유전자 조작을 통해 췌장암이 발병하게 한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췌장암이 혈관 네트워크가 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따라서 췌장암에 약물이 도달하기 어렵고 VEGF 차단제라는 종양으로 가는 혈관공급을 차단하는 새로운 계열의 항암제에 암이 반응하지 않게 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췌장암이 다른 암과는 달리 혈액공급이 충분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히며 따라서 IPI-926 같은 획기적인 치료가 이 같은 암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결과 췌장암을 앓는 쥐에서 항암제인 젬자와 IPI-926 를 병행치료하는 것이 췌장암 치료에 있어서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통해 5년 생존율이 단 3%에 불과한 치명적인 암중 하나인 췌장암을 치료할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조기단계의 연구인 바 인체대상 안전성 검증을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