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갑상선 암이 가장 흔한 암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법부터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공개한 '위암 등 암질환의 입원일수·진료비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암 질환별로는 위암환자가 전체의 20%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나 유독 전년대비 입원 환자수가 가장 크게 증가한 암질환은 갑상선암과 난소암, 유방암으로 조사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년도와 비교해 입원환자수가 늘어난 암질환은 갑상선암으로 5934명이 늘어났으며 유방암은 2592명, 난소암은 605명 증가했다.
물론 갑상선 암의 증가는 초음파 진단이 일상화된 배경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왜 증가했는지 보다는 당장 '암'이라는 이름 때문에 두렵고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혹시 자신이 걸리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우선이다.
또한 이미 갑상선 암에 걸려 수술을 하는 것보다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욱 최선인 법. 그렇다면 갑상선 암 예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가장 쉬운 방법은 갑상선암의 위험인자 찾기다. 현재까지 가장 잘 알려진 중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는 방사선 조사로 방사선 피폭 뿐 아니라 치료 목적으로 외부 방사선 조사를 받은 경우도 갑상선암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도 한다.
이와 함께 유전적 소인도 살펴봐야 한다. 최수윤 강동성심병원 외과 교수는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산발성이지만 일부는 유전적 소인을 지니고 있다"며 "갑상선 유두암의 약 5%는 상염색체 우성 유전을 하는 가족성 유두암이고 역학조사에 따르면 갑상선유두암 환자의 친족에서 유두암의 발생 위험은 4~10배 증가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갑상선암은 크게 분화암과 미분화암으로 나뉘는데 미분화암은 진행속도가 빨라 예후가 불량하지만 갑상선암 대부분을 차지하는 분화암은 보통 양호한 치료 경과를 보이며 완치율이 높은 편이다.
eunisea@md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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