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제가 인터넷에서 자료를 뒤지다 찾게 되었습니다. 저두 자세히는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과일 및 야채가 암에 좋다는 것을 설명하는 글인 것 같더군요. 좋은 자료 되었으면 하네요 <<<< 내용 >>>>> Cancer & Diet 癌, 식생활로 다스린다 싹양배추나 토마토 등 각종 채소·과일서 종양억제 화학물질 수십종 새로 발견돼 음식과 질병관계의 중요성 새삼 인식 현대인이 유념해야 할 먹거리 건강학 Geoffrey Cowley 기자
미첼 게이너는 미국 뉴욕의 코넬大 의료원에서 종양학 과정을 이수하면서 암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그러나 그는 음식에 대해서는 별로 알지 못했다.
따라서 그가 지난 86년 록펠러大에 분자생물학 특별연구원 자격으로 들어갔을 때 주변에서 모든 사람들이 싹양배추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듣고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 실험실 연구진은 흔히 접할 수 있는 과일·채소에서 수십 종의 새로운 화학물질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시험관·동물 실험을 통해 그들 화합물이 종양 형성을 방해하는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전문가들이 식물을 비롯한 식품의 화학적 성분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면서 인류를 악성 종양으로부터 구할 수 있다는 믿음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현재 뉴욕 소재 스트랭 암예방 연구소의 종양학 담당 실장으로 있는 게이너는 “우리의 미래는 바로 음식”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닉슨 前 미국 대통령이 암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래 30년 동안 미국은 악성 종양을 멸절시킬 수 있는 더 나은 방법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었다. 그 결과 값진 지식과 새 치료법을 많이 얻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지난 70년과 거의 비슷한 실정이다.
외과 전문의와 종양학자들의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방암·결장암·전립선암으로 사망하는 미국인의 비율은 세계 다른 나라 국민의 5∼30배에 달한다. 태국과 스리랑카의 경우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은 10만 명당 2∼5명인 반면 미국의 경우는 그 수가 30∼40명에 이른다.
주된 원인은 식습관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계 암연구 기금과 미국 암 연구소 공동 연구진은 지난해 발간된 한 분석 보고서에서 좋지 않은 식습관이 암 발생 원인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결론내렸다. 흡연으로 인한 암 발생률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그에 따라 게이너를 비롯한 몇몇 전문가는 최근 ‘유방암 예방 식이요법’(The Breast Cancer Prevention Diet), ‘암을 퇴치하려면 이런 음식을 먹어라’(Eat to Beat Cancer), ‘게이너 박사의 암 예방법’(Dr. Gaynor’s Cancer Prevention Program) 등의 저서를 통해 누구든 좋은 식습관으로 암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특별 식이요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그중 ‘유방암 예방 식이요법’에서 내과 전문의 자격증을 갖고 있는 NBC 방송의 건강·의학 담당 전문기자 봅 아노트는 젊은 여성, 나이 든 여성, 유방암 생존자 등등에 각각 알맞은 단계적 처방까지 제시하고 있다.
그 책은 최근 몇 주 동안 날개돋친 듯 팔려 뉴욕 타임스지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면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美 국립 유방암협회의 프랜 비스코는 그 책을 “아주 무책임한 저서”라고 말했다.
화학·식품가공 업계가 지원하고 있는 감시단체 美 과학건강협의회는 아노트의 책을 “여성에 대한 해악”이라고 비난했다. 아노트가 검증받지도 않은 예비 결과를 과대평가하고 있다는 비난도 있다.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 연구소의 암예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는 모셰 시크는 “그가 제시한 식이요법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는 생각지 말라”고 말했다.
사실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 특정 악성종양 예방효과가 최고로 발휘되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순무나 토마토에 함유된 수많은 화학물질 가운데서 어느 것이 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이 가장 강한지 아는 사람도 없다.
그러한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수십 년간의 임상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또 영양 외에 연령·유전요인 등도 암 발생과 중요한 관련이 있다.
그러나 미국 암협회의 전립선암 및 결장-직장암 책임자인 게이브리얼 펠드먼은 “오랜 연구가 필요치 않다. 현재까지 알려진 지식만 활용해도 암 발생률은 낮아질 것이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식습관과 암 발병 위험의 상관관계를 알기 위해서는 종양 발생에 관한 기초지식이 필요하다. 종양은 난데 없이 갑자기 생기지는 않는다. 종양이 식별 가능한 크기로 자라는 데는 몇 년 혹은 몇십 년이 걸린다.
그 과정에서 인체가 그 종양을 제거할 수 있는 기회는 수없이 많다. 우선 어떤 자극에 의해 세포의 유전자 구조가 변해 세포가 표준 이상으로 많이 분열할 때 이를 ‘발생단계’라고 한다. 바이러스나 화학물질·방사선은 모두 DNA를 손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가장 흔한 원인은 오래 묵은 산소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 우리 몸에는 ‘유리기’(遊離基)라고 불리는 고도의 반응 능력을 지닌 활성 산소분자들이 만들어진다. 이 유리기 산소분자가 세포 내부를 휘젓고 다니면서 다른 분자의 전자를 빼앗아 분자들간의 전자 탈취현상을 연쇄적으로 일으킨다.
끝없이 계속되는 이 연쇄반응이 세포의 DNA를 손상시킬 수 있다. 화학적인 발암물질도 이와 비슷한 작용을 일으킨다. 대부분의 발암물질은 인체에 들어올 때는 무해한 ‘프로카르시노겐’ 상태이지만 肝이 그것을 제거하려는 과정에서 암유발 가능성이 높은 물질로 변한다.
제거과정에서 1단계 및 2단계라 불리는 두 가지 효소가 긴밀한 연쇄작업을 벌인다. 1단계 효소는 프로카르시노겐을 잘게 부순다. 2단계 효소는 그 파편을 묶어 인체 밖으로 배출한다.
이때 완벽한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 만약 파편 하나가 우연히 세포의 DNA 한 줄과 함께 묶일 경우 세포의 복제 속도를 조절하는 유전자의 성질이 변형될 수 있다. 유전자의 성질이 변하면 그 세포는 비정상적으로 성장할 뿐 아니라 동일한 성향을 지닌 세포를 만들어낸다.
이것은 암 발생 전단계의 변화로 인체는 이를 처리할 능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 암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런 병변이 2단계인 ‘진행단계’를 거쳐야 한다. 변형된 세포는 적합한 연료가 공급되면 비정상적으로 활발한 세포분열을 일으켜 여러 달 안에 식별 가능한 종양으로 자라난다.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망이 없을 경우 변형된 세포는 완두콩보다 더 크게 자랄 수 없다. 그러나 때로는 작은 종양이 성장 촉진 인자를 방출해 부근 동맥의 새로운 모세혈관의 성장을 유도하는 경우가 있다. 종양이 자체의 혈액 공급선을 확보하면 정상세포로 돌아갈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과 음식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대다수 추정에 따르면 아주 긴밀한 관계가 있다. 연구 결과 채식을 많이 할수록 암 발생률은 낮다는 결론이 도출되고 있다. 분자생물학자들은 지난 10년 동안 식물성 음식에 함유된 각종 화합물이 종양 발생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렇다고 녹차나 마늘이 암의 치료에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새로운 예방 식생활의 목표는 그런 치료의 필요성을 줄이는 데 있다. 게이너는 “안전띠가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듯이 적합한 음식을 먹는 것은 암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과일류와 야채류에는 항산화제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C·E 및 베타 카로틴은 세포의 DNA를 손상시키는 유리기를 중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같은 영양소는 상호보호 작용을 한다.
비타민C는 산화제가 비타민E에 가하는 손상을 막아 주고 비타민E는 베타 카로틴의 산화를 방지한다. 그러나 비타민류는 항산화제의 일부에 불과하다. 최근 효능이 훨씬 강한 것으로 보이는 몇 가지 식물성 화학물질이 발견됐다. 포도와 적포도주에는 레스베라트롤이란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최근 한 실험결과 이 성분은 생쥐의 피부암 발생률을 88%나 낮추었다. 녹차에는 폴리페놀이라는 몇가지 강력한 항산화제가 함유돼 있다. 그중 한가지인 EGCG라 명명된 화합물의 유리기 중화효과가 비타민E의 20배, 비타민C의 5백 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외에 토마토의 붉은 색소인 리코펜이 있다. 이 성분은 토마토의 단백질 및 섬유소와 단단히 결합돼 있기 때문에 날로 먹으면 제대로 흡수할 수 없다. 그러나 익히면 결합이 풀려 체내 흡수가 쉬워지며 음식의 지방질이 이 성분을 혈관 속으로 운반하는 것을 돕는다.
따라서 토마토 소스와 올리브 기름을 함께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버드大 연구진은 95년 4만8천 명의 성인남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1주일에 토마토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10번 섭취한 사람의 전립선암 발병률이 거의 반이나 준 것을 발견했다.
다른 몇가지 연구에서는 리코펜이 유방암·폐암·소화기관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시사하는 결과가 나왔다. 토마토 소스를 만들 때는 마늘을 넣는 것이 좋다.
리코펜이 산화의 피해를 막는 데 도움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늘·골파·양파에서 발견되는 알릴 설파이드는 암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체내에서 안전하게 처리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마늘은 완전히 요리해야 그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지만 알릴 설파이드는 잘게 썬 후 10분 정도 놓아두어야 완전히 형성된다.
또 브로콜리·콜리플라워·양배추 등의 평지과 야채에 풍부한 톡 쏘는 맛의 화학물질 설포라페인은 화학적인 파편을 배출해내는 肝의 2단계 효소 생산을 촉진할 수 있다.
존스 홉킨스大의 약리학자 폴 탤럴레이는 6년 전 설포라페인이 2단계 효소의 생산을 촉진하는 유전자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그 효과를 실험하기 위해 DMBA라고 불리는 강력한 발암물질을 쥐들에게 주사한 후 그중 일부 쥐에게만 설포라페인을 투여했다.
설포라페인을 투여받지 못한 쥐의 68%에서 종양이 발생했지만 설포라페인을 다량으로 투여받은 쥐의 경우 26%에서만 종양이 생겼다.
암의 전단계 병변이 종양으로 변할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는 지방이 있다.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 연구소의 비뇨기과醫 윌리엄 페어는 전립선암의 전단계 병변은 세계 어디서나 흔히 찾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검시 결과에 따르면 30대 남성의 약 3분의 1에서 병변이 발견된다.
그러나 종양으로 발전된 경우는 미국(지방이 전체 칼로리 섭취량의 약 40%를 차지한다)이 일본(지방이 전체 칼로리 섭취량의 20% 미만이다)보다 6배나 많다.
유방암의 경우도 비슷하다. 그러나 지방의 총 섭취량 만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섭취하는 지방의 유형이 섭취량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포화지방은 심장과 혈관에 악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 같지는 않다.
올리브유에 함유된 單불포화지방도 무해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메가-6계열 지방산과 오메가-3계열 지방산이라는 두 형태의 多불포화지방은 경우가 다르다. 옥수수 기름에 풍부한 오메가-6계열 지방산은 종양 증식을 촉진하는 것 같다. 아마씨 기름과 생선 기름에서 발견되는 오메가-3계열 지방산은 종양의 증식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
생선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과일과 야채를 적게 섭취하더라도 암 발생률이 낮다는 사실이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콩은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좋은 식품이다. 생식기 종양(유방암 포함)의 발생을 가장 강력히 촉진하는 것으로 에스트로겐 호르몬을 꼽을 수 있다.
빠른 초경·고령 출산·늦은 폐경·비만 등으로 고농도의 에스트로겐에 노출된 여성들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 콩에는 약한 에스트로겐 역할을 하는 이소플라본이 함유돼 있으며 그것은 세포에 접근하기 위해 체내의 강력한 에스트로겐과 겨룬다.
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을 끌어당기는 세포 수용체와 결합하게 되는데 그들이 전달하는 성장 신호의 강도는 1천 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세포 분열이 덜 일어나므로 작은 병변이 암으로 발전될 위험성이 줄어든다. 하나의 변형 세포가 암세포 덩어리로 발전했을 경우 식이법에만 의존할 수 없다.
그러나 식물성 화학물질은 종양의 혈액 공급을 차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콩·로즈마리·투메릭·당근·포도 등 몇 가지 식물성 식품에는 새 혈관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는 콕스-2 억제제라는 화합물이 함유돼 있다. 식이요법을 통해 이 세상에서 암을 완전히 퇴치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완성될 때까지는 식이요법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추측에 불과하다.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 연구소의 시크 박사는 “식이요법을 통해 암발생 위험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지만 식이요법이 암을 예방한다고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노트도 그 점을 제일 먼저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연구에서 확실한 결과를 얻을 때쯤에는 우리 모두 폭삭 늙었거나 아니면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다.
현재의 데이터를 이용한 요리, 그리고 대대로 내려온 건강식과 관련된 요리를 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만약 연구 결과 식물성 식품이 풍부한 식단이 비만·심장병·암·뇌졸중을 일으킨다면 물론 우리는 상당한 손실을 입을 것이다. 그
러나 진정한 도박은 패스트푸드를 계속 먹으면서 그래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With Anne Underwood, Karen Springen and Alisha Davis ▲ 제35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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