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으로 진단을 받은 뚱뚱한 남성들이 마른 남성에 비해 이 같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양학저널'에 프레드 허칫슨 암연구소(Fred Hutchinson Cancer Reserch Center) 크리스탈 박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 뚱뚱한 남성들이 전립선암으로 진단될 경우 전립선을 넘어 다른 부위로 전이될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이 전립선암의 악화와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결과는 많이 있어 왔으나 비만이 전립선암에 미치는 영향및 이로 인한 실제적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는 불확실해 왔다.
연구팀은 이에 대한 확증을 위해 1993-1996년 사이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752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평균 9.5년간 추적관찰을 진행했다.
연구결과 전립선암 진단전 체질량지수 30이상의 비만이었던 남성들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2.6배 높으며 이 같은 전립선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이 3.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가 남성들이 과도하게 살이 찌지 않도록 건강한 식습관및 신체적 활동을 가져야 할 이유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실제 체중 감소가 전립선암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더욱 많은 임상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오윤정 기자 (michelle7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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