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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국내외 암관련 시설

[스크랩]강동성심병원, 일송두경부암센터 확장 개원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4. 13.

강동성심병원, 일송두경부암센터 확장 개원

 


강동성심병원 일송두경부암센터(센터장: 노영수 이비인후과 교수)는 확장 개원을 기념해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4층)에서 ‘두경부암의 치료적 접근’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난해 말 최신 시설로 확장하고 진료에 들어간 일송두경부암센터 개원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대학병원의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전문의와 성형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등 두경부암 치료 전문가 총 26명이 연자 및 좌장으로 참석해 최신 임상정보와 연구동향에 대해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크게 5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제 1,2부에서는 구강암과 재발성 후두암의 치료에 대해서, 제 3부에서는 두경부암의 재건술을, 제 4부에서는 두경부암의 수술 후 보조요법을, 제 5부에서는 갑상선암의 치료에 관해서 각각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송두경부암센터 노영수 센터장은 “그 동안 한림대학교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학교실에서는 긴밀한 협진체제로 두경부암의 진단과 포괄적인 치료를 제시해 왔다.

최근의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개별 환자에 대해서 다각적 접근 및 치료를 의논하고 체계적인 치료방안을 결정할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 확보와, 현재의 환자 데이터에 의존한 후향적 연구에서 좀 더 나아가 전향적인 기초 및 임상연구에 매진함으로써 두경부암 발생 기전과 효과적인 암 치료 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두경부암센터를 설립하게 되었다.

강동성심병원 일송두경부암센터는 두경부암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지난 1990년부터 이비인후과 내에 '두경부암 클리닉'을 개설하고, 2004년에는 '두경부암센터'로 명칭을 변경한데 이어, 2008년 12월에는 연면적 8482㎡에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의 국내 최초 특정 암 전문센터로 확장 개원했다.

두경부암센터에서는 현재까지 통산 1700여 건에 달하는 두경부암 수술을 시행했으며, 지난 한 해에만도 265건의 수술실적을 기록했다.

두경부암센터에서는 구강암·후두암·편도암·갑상선암 등 코·입·목 부위에 생기는 암의 진단부터 치료·재건성형·재활까지 원스톱 다학제적 진료를 실시한다. 환자는 한 곳에서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성형외과, 영상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의 다각적 협진으로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 환자가 질병의 위치와 정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 내시경’과, 숨어 있는 암을 찾아내는 ‘양전자 단층촬영기(PET-CT)’, 두경부의 종양에만 선택적으로 방사선을 투사하는 ‘세기조절 방사선치료시스템(IMRT)’을 도입하여 두경부암 진단과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여러 관련 진료실 및 외래 항암치료실, 갑상선종양 클리닉, 고단위 방사성동위원소 치료실, 무균치료실, 말기암 호스피스병상, 암환자와 보호자 교육 및 재활을 위한 공간과 협진회의실 및 기초 연구실 등을 갖추고, 두경부암의 발생 기전과 다각적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순용 기자 sylee@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