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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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여성 암이지만 백 명에 한 명 꼴로 남성 유방암이 발생한다. 유방암은 여성 열 명에 한 명 꼴로 발생한다. 유방암에 걸리기 쉬운 여성의 경우를 보면 다음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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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경이 빠르고 폐경이 늦은 여성 2. 임신, 출산이 적은 여성이나 독신 여성 3. 비만한 여성 -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은 경우이다. 4. 피임약을 과다 복용한 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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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자가 진단이 쉽고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한 암 중에 하나이다. 유방암 환자의 80% 이상이 자가 진단에 의해 발견될 만큼, 환자 스스로 발견하여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위의 경우에 해당하는 여성들은 평소 유방암에 대한 관심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유방암의 발생 현황을 보면 육식을 주로 하는 서구인에게는 4:6으로 폐경 후에 많이 발생하고, 우리 나라에서는 예전에는 6:4로 폐경 전에 발생하였는데 지금은 5:5로 폐경 전후와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먹거리의 형태가 서구화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유방암의 발생 원인은 동물성 지방의 과다 섭취로 인한 비만과 상당히 밀접한 연관 관계가 있다. 여성이 폐경 후가 되면 난소에서 에스트로겐이란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멈추게 되고 부신피질에서 안트로겐이란 남성 호르몬이 분비되어 피하지방으로 쌓여 다시 에스트로겐으로 변한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암 발생을 촉진하는 인자로 알려진 호르몬이다. 운동 부족과 동물성 지방의 섭취가 많아 비만한 여성은 유방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므로 비만을 해소하는 데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비만을 해소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과 음식을 절제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무리하게 감량하다 보면 오히려 더 큰 화를 자초할 수 있으므로 한달에 1Kg씩 감량하는 것이 좋다. 유방암은 자가 진단으로 조기에 암을 발견할 확률이 높은 암이다. 그리고 본인은 무심코 지내다가 남편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유방암의 자가 진단법'에 명시한 증상이 나타나면 절대로 무관심하게 지나쳐서는 안된다. 바로 정밀 진단을 받아서 암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암이란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고 다음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므로 비만한 여성, 독신 여성, 중년 여성들은 평소에 자가 진단으로 유방암의 유무를 확인하는데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가 발암 인자에 의해 돌연변이되어 암세포로 변하고, 이 암세포는 무한히 분열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처음 하나의 암세포가 세포 분열을 일으켜 2개, 4개, 8개로 계속 분열해서 그 수가 1백만 개, 무게가 1mg이 되어야 현미경으로 암인지를 확인할 수 있고, 계속 분열해서 암세포가 1억 개, 무게가 100mg이 되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거기서 더 증식해서 암 세포수가 10억 개, 무게 1g 정도 되면 새끼손가락 정도의 종양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에 이르렀을 때를 조기 암이라고 부르며 이 시기에 발견되면 완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유방암도 암세포가 유방에만 국한되고 종양의 크기가 2cm이내이면 거의 완치가 가능한 암이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유방암은 조직학적으로 유두선관암, 수양선관암, 경암 등 세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유두선관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고 경암은 치료하기가 어려운 암으로 분류한다. 유방암 환자를 우리 나라와 미국과 비교해 보면 우리 나라에서는 유두선관암이 많고, 미국에서는 경암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먹거리의 기호에 의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유방암을 예방하고 비만의 공포에서 탈출하려면 식이성 섬유, 녹황색 채소 등 섬유질이 많은 야채를 섭취하고 육식을 절제하고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식생활과 운동은 다른 암도 예방하는 첩경임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서양 의학에서는 유방암 치료에 수술, 항암제, 방사선, 호르몬 요법을 동원한다. 한방에서는 유방암 치료를 위해 약물 요법, 운동 요법, 식이 요법을 이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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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의 자가 진단법
1. 가슴에 아프지 않는 멍울이 만져지거나 손으로 만져 보았을 때 두꺼운 부분이 있다. 2. 한 쪽 가슴이 붓거나 커진다. 3. 젖꼭지가 오므라들거나 가슴의 피부가 거칠어진다. 4. 가슴의 모양이 비대칭적으로 변한다. 5. 젖꼭지에서 피가 나온다든지 젖꼭지에 습진이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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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요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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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는 유방암의 발생 원인을 기(氣)의 울체로 생각하고 있다. 운동 부족, 정신적 스트레스, 비만, 유방의 기능 쇠퇴 등으로 인하여 기의 흐름이 울체되어 순환이 막혀서 유방암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유방암의 약물 치료를 위해 먼저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수술 후에 재발한 상태인지, 임파선이나 간, 폐로 전이가 되었는지, 암성 악액질의 진행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난 후에 어떤 항암 약물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환자가 호소하는 임상적인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을 선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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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에 사용되는 기본 처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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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소요산 - 감초(甘草), 당귀(當歸), 백작약(白芍藥), 백복령, 백출(白朮), 시호(柴胡), 목단피(牧丹皮), 치자(梔子). ― 유방암 초기에 사용되는 처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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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교금패전 - 금은화(金銀花), 패모(貝母), 포공영(蒲公英), 하고초(夏枯草), 연교(連翹), 천화분(天花粉). ― 유방암 말기에 사용되는 처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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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육미류기음 - 소엽(蘇葉), 인삼(人蔘), 황기, 당귀(當歸), 천궁(川芎), 육계(肉桂), 후박(厚朴), 백지(白芷), 방풍(防風), 오약(烏藥), 빈랑, 백작약(白芍藥), 지각(枳殼), 목향(木香), 감초(甘草), 길경(桔梗) ― 유방암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처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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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기본적인 처방을 응용하여 유방암에 작용하는 항암 약물을 가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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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에 작용하는 항암 약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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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모 |
백합과 패모(貝母)의 인경을 건조하여 약으로 사용한다. 진해 거담의 효과가 우수하고, 기관지 평활근의 경련을 그치게 하며, 기관지 분비물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자궁을 흥분시켜 자궁 수축을 일으키는 약리 작용도 있다. 패모는 알카로이드가 주성분인데, 이 알카로이드가 아트로핀과 비슷한 작용을 하며 일정한 항암 작용을 지니고 있다.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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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화분 |
박과 하눌타리의 뿌리를 약으로 사용한다. 다종의 단백질, 아미노산, 사포닌으로 구성되어 있다. 천화분은 당뇨병에 많이 사용되는 약물로 인식되고 있는데, 항암 작용 또한 우수하다. 천화분에 함유된 당단백질이 자양엽세포에 응고성 괴사를 일으키고, 암세포의 호흡과 분자 내 호흡에 장애를 일으키므로 뚜렷한 항암 작용이 있다. 천화분의 포도상궤태 치료율은 100%에 가깝고, 융모막상피 세포암에서는 50%의 치료율을 보이고 있다. 유방암, 융모상피암, 포도상궤태 등에 사용한다. |
과 루 |
하눌타리의 열매이다. 과루인의 주성분은 트리테르페노이드사포닌으로 복수 암세포를 죽이는 작용을 하는 것이 증명되었다. 과루에는 과루인(씨앗), 과루피가 있는데 과루피가 항암 작용이 더 우수하다. 유방암에 사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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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화 |
인동덩굴의 꽃봉오리, 잎, 덩굴을 약으로 사용한다. 플라본, 루테올린, 사포닌, 이노시톨 등이 함유되어 있다. 항암 실험 결과 종양 억제 작용이 강한 것으로 나타나 있는데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에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금은화가 항암 작용이 있다고 해서 오리와 함께 금은화를 달여서 모든 암에 사용하는데, 금은화는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에 작용하기 때문에 다른 암의 사용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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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의 식이 요법과 운동 요법은 자궁암편을 참조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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