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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폐암

[스크랩]미국에서 폐암 발병의 실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3. 31.
미국에서 암으로 사망하는 환자 중에서 폐암으로 사망하는 수가 제일 많아서 유방암, 전립선 암, 간암, 신장암 그리고 피부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수를 모두 합한 것보다 많다. 그리고 보통 폐암으로 진단되면 이미 치료하기가 어려우며 폐암 진단 후 85% 이상의 환자들이 5년 이내에 사망하는데 폐암 발생 10건 중에서 9건 정도가 흡연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미국 폐암 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2007년도에 160,390명이 폐암으로 사망하였는데 이는 매일 493명이 폐암으로 사망하는 수치이다. 미국 국립 암 협회의 주장에 따르면 폐암으로 사망하는 경우 중에서 90% 이상이 흡연이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고 한다. 관련 연구진들은 폐암을 효과적으로 진단하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유전자적인 특성 또는 생물학적 지표자 특성을 통하여 특히 폐암 발병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구분하려는 노력을 하여 왔다. 그러나 실제 임상의사들은 폐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금연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미국 암 협회의 Michael Thu 박사는 “현재 폐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감소추세에 있는데 이는 1990년대 초반부터 금연을 하는 남성의 수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폐암으로 사망하는 남성의 수가 1990년도에는 10만 명 당 90.6명에서 2005년도에는 10만 명 당 69.4명으로 감소하였지만 여성의 경우는 폐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의 수가 1998년도에 10만 명 당 41명이었고 이후로 폐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의 수가 감소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에 여성은 남성에 비교하여 흡연으로 인하여 폐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되었지만 그러나 최근에 미국 국립 암 협회는 이러한 주장을 일축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미국 콜로라도-덴버 대학 암 센터의 Tim Byer 박사는 “여성이 남성에 비교하여 흡연으로 인하여 폐암 발생 가능성이 특별히 더 높지 않다” 고 밝혔다. 최근에 제시된 연구 결과들에서는 폐암 발생과 연관하여 유전자 변이를 들었는데, `Alpha 1-antitrypsin` 유전자 변이를 가진 사람은 폐암 발병 가능성이 70% 더 높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가 있다. 그러나 폐암들의 거의 모든 원인은 흡연에 기인하는 것은 확실하지만 단기적으로 보았을 때 유전자 변이 해석을 통하여 폐암 발병 가능성을 진단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어 보인다. 앞으로 폐암 조기 진단을 위해서 가장 각광을 받을 방법은 나선형 컴퓨터단층촬영기를 이용하는 것인데, 미국 암 협회는 현재에 사용되고 있는 진단방법으로 폐암이 진단된 환자의 경우 폐암이 이미 15%에서 30% 사이 정도로 진행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폐암 진단을 위해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흉부 방사선 촬영기로는 1 센티미터 이상의 크기로 자란 암 종양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1990년대에 출시된 나선형 컴퓨터단층촬영기를 이용하면 1 센티미터 이하의 암 종양의 검출도 가능하다.

미국 폐 검진 테스트에서 5만 명의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나선형 컴퓨터단층촬영기를 이용하여 폐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데 앞으로 2년에서 3년 정도가 경과하면 그 결과가 밝혀질 예정이다. 일단 현재로서는 폐암으로부터 생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들이 흡연을 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서 담배에 세금을 많이 매겨서 가격을 올리는 방법, 공공 장소에서 흡연을 금지시키는 법안의 공고, 미국인들의 흡연비율을 감소시키기 위한 홍보 노력 등을 들 수 있다.

http://www.health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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