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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폐암

내시경검사(기관지시경)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3. 27.

내시경검사(기관지시경)

   
기관지 내시경이란?
 
  기관지 내시경 검사는 폐로 통하는 기관지를 직접 관찰함으로서 각종 호흡기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기관지내시경 검사는 경험이 많은 의사에 의해 시술될 경우 위험성이 아주 적은 검사법입니다.
   
기관지 내시경이 필요한 때는?
 
  기관지내시경 검사를 하는 이유는 아주 다양합니다. 각혈이나 혈담, 내과적 치료로 낫지 않은 기침, 흉부 엑스선 사진에 나타난 이상 소견들의 정확한 감별진단을 위해 시술하는 것이 대개의 이유가 됩니다. 폐를 침범하는 질환의 대부분은 기관지도 동시에 침범하며, 폐의 말초부위에 병변이 있어서 기관지 내시경으로 직접 관찰이 어려운 기관지 분비물을 채취하여 세포검사, 미생물 검사등을 함으로써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폐종양중 기관지 점막에서부터 자라나온 것은 기관지 내시경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폐나 기관지를 침범하는 대부분의 질환에서 기관지 내시경은 진단적 가치가 크며 때로는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치료적 이용의 대표적인 예는 땅콩, 의치 등 이물을 흡입한 경우 이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검사방법은?
 
  기관지 내부를 직접 관찰하는 기관지내시경은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어떤 기관지경을 사용할 것인가는 담당의사가 결정합니다. 굴곡성기관지경은 작은 유리섬유의 집합체로 되어 있으며 옆에 부착된 작은 통로를 통해서 조직 검사를 하거나 분비물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굴곡성기관지경은 코나 입을 통해서 기관지로 삽입되며 전신마취를 할 필요가 없이 국소마취로 충분합니다. 고형기관지경은 구강을 통해서만 검사가 가능하며 기관지경의 내경이 훨씬 크므로 이물 제거에는 유리하지만 굴곡성 기관기경 만큼 구석구석을 볼 수 없고 전신마취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어떤 기관지경을 사용할 것인가를 담당의사가 결정하게 됩니다.
   
검사시 준비사항은?
 
  환자는 대개 검사 수시간 전부터 금식을 해야 합니다. 검사 전 처치로서 대개 2가지의 약제를 주사하는데 한가지는 안정제 종류로 검사에 따른 긴장감 내지 공포심을 줄여 줍니다. 다른 한가지는 기관지내 점액 분비를 억제하는 것으로 입이 마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전처치는 검사를 쉽고 편하게 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검사는 대개의 경우 특별한 장비가 갖추어진 수술장에서 실시하지만 중환자실이나 병실에서 하는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대게 가래를 못 뱉는 환자에서 기관지내에 고인 부비물을 제거 하거나 무기폐를 치료하고자 할 때 합니다.
   
검사를 위한 마취
 
  검사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산소를 카테타로 공급합니다. 동시에 산소 농도 측정기를 귀에 부착해서 체내의 산소 농도를 계속적으로 측정합니다. 기관지 내시경이 성대를 거치므로 검사 중에 기침을 많이 하거나 소리를 내면 검사 후에 목이 쉬거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침은 되도록 참도록 하십시요. 숨을 천천히 깊게 쉬면 기침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검사 중에 특히 내시경이 기관 속에 있을 때에 숨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있어서 안전하므로 놀라지 마시고 검사자의 지시를 따르십시요.
   
검사 중주의점
 
  검사 후에도 국소 마취의 영향이 있으므로 치과 치료 후와 마찬가지로 목안이 얼얼한것 같은 감각이상은 수시간 지속됩니다. 검사 후 마취효과가 없어지고 구역질 반사가 돌아올 때까지 약 3시간 정도는 절대로 음식물을 먹거나 마셔서는 안됩니다. 먹거나 마시면 질식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관지 내시경이 삽입될 때 성대를 거쳐 지나가므로 검사 후 1 - 2일은 목 쉰 소리를 경험하는 수도 있습니다.
   
검사 후 처치
 
  검사 후에 담당의사에게 기관지경 소견을 설명들으신 후 치료의 방침을 정하게 됩니다. 때로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기관지내시경을 반복하는 수도 있습니다. 기관지내시경은 대체로 안전한 검사입니다. 합병증으로 기흉, 조직검사 한자리에서의 출혈(각혈)이 드물게 있을 수 있으며 합병증의 위험은 연령, 심폐기능의 정도, 원인질환 등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