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갱년기의 암 전기징조 |
남성 전신 각 부위별 악성종양 중에 갑상선암과 성선암을 제외하고는 남성의 암 발병률이 여성보다 많이 높다. 이것이 남성의 수명이 여성보다 짧은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가 된다. 남성이 여성보다 암 발병률이 높은 것은 수천년 동안 남성의 근로조건이 힘들었고, 가정에 대한 책임의 정신압박, 사회생활의 압박, 정신긴장에다 흡연·음주·무절제한 성생활 등 때문이다. 여기에 노동환경이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조건에 노출되면 암에 걸릴 확률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남성들은 정기적인 암 검진에 더욱 신경 써야 되며, 특히 40∼50대 이후의 남성에게는 정기적인 검진이 더욱 중요하다. 남성생식기 계통의 악성종양에는 음경암(남성 성기암), 전립선암, 고환암이 있다. 음경과 전립선은 고환의 지배를 받으며 생리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고 병리적으로 서로 연관이 있다. 또 여성의 생식기와 같은 암 발생 전기(前期)신호를 남성생식기도 그대로 나타낸다.
남성생식기 계통의 악성종양 역시 갱년기에 다발한다. 남성의 갱년기 역시 여성 갱년기와 같은 내분비이상으로 각종 질병이 유발된다.
고환은 기능이 활발한 하나의 기관으로서 남성성선(性腺) 악성종양의 본거지다. 즉 내분비대사이상과 고환호르몬분비이상은 음경암·고환암·전립선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남성 갱년기의 약물남용, 스트레스, 흡연, 음주, 특히 무절제한 성생활은 고환의 내분비이상을 초래하여 암을 유발케 한다. 하지만 남성의 성선(性腺)과 생식기는 복부 밖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용이하다.
◆ 음경암 - 50대 이후의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며, 전체 남성 생식기 종양에서 발병률이 제일 높다. 조기전조증상으로 음경국부에 붉은 반점 혹은 습진 모양의 반점이 나타나면서 분비물(진물)과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이러한 음경암을 유발하는 인자(因子)로는 음경의 포피(包皮)가 길게 늘어지거나(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사람), 음경습진, 음경백반증 등을 꼽을 수 있다.
◆ 전립선암 - 노년의 남성에게 다발하는 악성종양이다. 전립선비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조기전조증상으로는 비뇨기계통의 감염과 관계없이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을 보아도 시원치 않고 소변줄기도 약해진다는 점이다. 항문직장검사로 1차 검진이 가능한데, 특히 노인들의 소변이상증후군의 경우 항문을 통해 하는 전립선 진단법이 간단하면서 고통도 없어 노인에게 적당한 검사법이라 할 수 있다.
◆ 고환암 - 비교적 발병률이 낮은 편이다. 전체 악성종양에서 약 0.6∼2%를 차지하며 중년층·청년층에 주로 발생한다. 조기전조증상은 우선 가끔씩 고환이 땅기는 느낌이 나타난다는 것이며, 다음으로는 고환종대(고환이 붓는 것)이다. 이후 고환이 부으면서 사타구니(서혜부)의 림프절이 종대되면 속히 검진을 받아야 할 상황이다.
이상과 같은 증상들을 종합해보면, 남성의 악성종양 발병률이 여성보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40대 이후의 남성은 암 발병률이 더욱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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