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류별 암/갑상선암

갑상선암 치료와 생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3. 11.

갑상선암 치료와 생활

방사성 옥소 치료의 실제 (고용량 격리, 입원 치료)

♣ 입원 시 준비물
입원 시 주의점은 많은 양의 음료수를 섭취하는 것 입니다. 그 이유는 정상 조직이 방사성옥소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입니다.
특히 침샘은 갑상선과 함께 방사성 옥소에 의해 잘 파괴되므로 이를 예방하려면 침을 많이 나오게 하는 신맛이 나는 음식을 많이 먹는 게 좋습니다.
- 음료수: 보리차, 과일 주스, 생수 등을 충분히(매일 3-4리터 이상) 섭취합니다.
- 침을 많이 나오게 하기 위한 신 것: 껌, 사탕. 비타민 C등

♣ 입원 시 주의사항
- 입원 치료하는 것은 치료기간 동안 외부와 격리시키기 위한 것이 목적입니다. 따라서, 입원기간 중 면회는 되지 않으며 보호자도 함께 있을 수 없습니다.
- 치료 방법은 방사성 요오드가 들은 캡슐이나 액체를 물과 함께 한 번 복용하는 것이 전부로서 매우 간단하지만, 복용 후 불필요한 방사선 피폭과 오염방지를 위해서 주의사항을 잘 따르셔야 합니다.

♣ 주의사항
- 방사성 요오드를 드실 때는 물 200cc와 함께 드시고, 드신 직후 약 1시간 동안은 가만히 누워있지 마시고 걷거나 자세를 변화시키는 등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
- 입원기간 동안 신 사탕이나 주스를 많이 드십시오. 이것은 침을 많이 분비시켜서 불필요한 방사선이 침샘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사탕과 주스를 식사 사이에 자주 드시고 나오는 침을 다시 삼키셔서 침 속의 방사성 요오드가 다시 치료에 쓰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하루에 3리터 정도의 물을 마셔서 자주 소변을 보아야 합니다. 요의를 못 느끼더라도 낮에는 약 2시간마다 소변을 보도록 하십시오.
- 대변은 1일 1-2회 이상 보도록 해야 합니다. 변비가 있을 때는 의사와 간호사에게 말씀하십시오.
- 소변, 대변은 꼭 화장실 변기를 사용하셔야 하며 침은 뱉지 마시고 삼키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분비물을 버리셔야 할 경우는 지급된 화장지로 싸서 변기에 버리며, 변기에 버리지 못하는 것은 병실에 비치된 방사성 폐기물통에 버리십시오.

♣ 퇴원 후 주의사항
일반적으로 퇴원 후 3-4일간은 섭취한 약물에서 방사능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격리에 가까운 생활을 하시게 됩니다.
- 퇴a원 후 3~4 일간은 혼자서 주무시고 부부 생활은 피하십시오.
- 어린이나 임산부와의 신체적인 접촉은 피하도록 합니다. (어린이와 태아의 갑상선은 성인보다 방사선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 불가피하게 어린이를 돌보아야 하는 경우라도, 방사성 요오드를 복용한 후 최소 48시간 이내에는 어린이를 안거나 하는 등의 가까운 신체적인 접촉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방사성 요오드는 모유를 통해 분비되므로 수유는 잠시 중단해야 합니다. (다시 수유를 시작하는 시기는 담당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세요)
- 임산부에게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하지 않으므로 임신이라고 생각되면 사전에 담당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십시오.
- 임신의 계획이 있을 때에도 치료 후 기다려야 하는 시간을 선생님과 상의하세요
- 화장실을 사용한 전 후로 비누로 손을 씻고 여러 번 물로 헹구십시오.
- 변기는 깨끗하게 사용하며 사용 후 2~3회 물을 흘려버리세요.
- 욕조와 세면대는 사용 후 여러 번 닦아주십시오.
- 많은 양의 물과 음료수를 섭취하세요.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면 많은 소변이 생성되어 체내에 있는 방사성 요오드가 신속히 배설됩니다.
- 며칠간 환자분의 수저는 따로 사용하고 세척하십시오. 침에서 나오는 방사성 요오드에 의한 간접적인 방사능 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수건은 가족들과 별도로 사용하며 이불, 속옷은 분리하여 따로 세탁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