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뇌종양이란?
뇌종양은 두개골 내에 비정상적으로 생기는 종양을 말합니다. 뇌종양은 다른 원인을 가지고 있고 원인에 따라 원발성, 전이성(이차성) 뇌종양으로 구분됩니다. 원발성 뇌종양은 뇌와 그것을 둘러싼 구조물 내의 세포로부터 시작됩니다. 전이성(이차성) 뇌종양은 몸의 다른 부분(예를 들어, 폐, 신장, 유방, 피부)으로부터 암 세포들이 뇌로 퍼졌을 때 발생합니다. 원발성 뇌종양은 많은 형태들이 있습니다. 시작된 세포에 따라 종양의 형태가 나뉩니다. 예를 들어, 성상세포종은 성상세포로부터 발생합니다. 뇌에서 가장 흔한 세포 형태인 성상세포는 뉴런(신경 세포)을 지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뇌종양은 현미경 하에서 보이는 형태에 따라 등급이 매겨집니다. 등급 체계는 종양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예견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등급이 낮은 종양은 더 천천히 자라고 등급이 높은 종양은 더 공격적입니다. 등급 체계는 치료를 선택할 때도 유용합니다. 뇌종양은 저 등급 또는 “양성”(천천히 자라는 것), 공격적인 “악성”(빠르게 자라는 것)으로 불립니다. 이 구분이 유용하지만, 장기간 결과를 예견할 때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많은 양성 종양이 수술과 때로는 방사선으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종양은 그 위치와 주변 혈관이나 신경에의 침범 때문에, 심각한 손상 없이 적절히 치료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종양은 이전 상태로 자랄 것이고 “양성”으로 생각될 수 없습니다. 뇌 바깥의 암(예를 들어, 폐, 유방, 흑색종)으로부터의 전이성 뇌종양은 전신적이고 모든 뇌종양의 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원발성 뇌종양은 중추신경계 밖으로 거의 퍼지지 않습니다. 다음은 흔히 발생하는 뇌종양의 몇 가지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 수막종
수막종은 축외 뇌종양 중 가장 발생빈도가 높아 원발 뇌종양의 15-20%를 차지하며 수술만으로 완치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양성 종양입니다. 이 종양은 뇌를 지지하는 뇌막인 수막(meninges)의 구성 성분인 지주막 세포에서 기원하여 수막종 이라 불려 왔습니다. 이 종양은 지주막 세포가 분포한 곳에서는 어디서나 발생하나 이들 세포의 밀도가 높은 시상 정맥동 주변, 대뇌 궁륭부, 뇌 바닥, 후두개와 등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발생부위에 따라 압박 받는 주변 뇌조직의 구조물이 다르므로 나타나는 증상이 다양합니다. 종양 자체는 단단하고 혈관분포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 빈도도 증가 하고 성장속도는 매우 느려서 종양이 진단될 때에는 이미 상당한 크기에 달한 경우와 우연하게 촬영한 뇌 촬영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약 2.3명 정도로 뇌 교종 다음으로 흔하며 호발 연령은 45세 전후이며 여자가 남자보다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뇌하수체 선종 뇌하수체 선종은 전체 두개강 내 종양의 10-15%을 차지합니다. 최근 MRI, CT, 혈중 호르몬 검사 등의 진단 방법이 용이해져 직경 1mm 미만의 미세선종도 정확하게 진단 가능하며 치료 부분에서도 약물 요법, 수술 요법, 방사선 수술 등의 발달로 치료 성적이 괄목할 만큼 향상되었습니다. 선종은 크기에 따라 10mm 미만 미세선종, 10mm 이상 대선종, 40 mm 이상 거대선종으로 분류됩니다. (3) 청신경 초종 청신경 초종은 전정 신경을 둘러 싸고 있는 세포에서 기원한 양성 종양입니다. 종양은 초기에는 내이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종양이 커지면서 내이도가 확장되고 여러 방향으로 자라 주위 뇌신경, 뇌간, 소뇌를 압박하고 변위 시킵니다. 30세 이후의 성인에서 주로 발생하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가량 발생율이 높고 20세 미만의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경우 대부분 양측성인 제 2형의 신경 섬유종증 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신경교종 신경교종은 신경원, 신경교세포(성상세포, 핍지교세포 및 상의세포)에서 기원하며, 반 이상이 악성이고, 양성인 분화형 신경교종도 시간이 경과하면 악성화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뇌 교종의 대부분은 주위 정상 조직 내로 침투하여 자라고, 세포의 성장 제어가 소실되어 빠른 성장을 보이며,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힘들어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치료 등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예에서 단시간 내에 재발하여 예후가 나쁘며, 매년 신경교종으로 사망하는 예와 새로이 신경교종이 진단되는 수가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2. 뇌의 해부학적 이해
뇌는 부드럽고 스폰지 같은 조직 덩어리 입니다. 두개골의 뼈와 수막으로 불리는 세 개의 얇은 막에 의해 보호되고 있습니다. 뇌척수액이라고 하는 물 같은 액체가 뇌의 쿠션 역할을 합니다. 이 액체는 수막 사이의 공간과 뇌실이라고 하는 뇌 내의 공간을 통해 흐릅니다. 신경 망이 뇌와 몸의 다른 부분 사이에 메시지를 전합니다. 어떤 신경은 뇌에서 눈, 귀, 머리의 어느 부분으로 직접 갑니다. 또 다른 신경은 척수를 통해 뇌와 몸의 다른 부분을 연결합니다. 뇌는 행하고자 의도하는 것(걷고 말하기 등)과 의도 없이 행하는 것(숨쉬기 등)들을 지시합니다. 또한 감각(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고 냄새 맡기), 기억, 정서, 인격을 담당합니다. 뇌의 세가지 주요한 부분은 다른 활동을 지배합니다.
3. 뇌종양 발생기전, 위험요인
뇌종양의 정확한 원인은 아무도 모릅니다. 어떤 환자는 뇌종양이 발생하고 다른 사람들은 발생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뇌종양이 전염성이 아니라는 것은 명백합니다.
몇 가지 위험 요소를 가진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뇌종양이 더 발생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위험 요소란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어떤 것을 말합니다. 다음의 위험 요소가 원발성 뇌종양이 발생될 가능성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휴대폰이 뇌종양을 유발할 지도 모른다고 연구 중에 있으나,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 뇌종양의 위험이 증가되어 있다는 것을 밝히지 못했습니다.
또한 두부 손상이 뇌종양의 위험 요소인지 연구 중에 있으나, 지금까지 두부 손상을 받은 사람들 사이에 위험이 증가되어 있다고 밝히지 못했습니다. 4. 뇌종양 발생율 1995년도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원발성 뇌종양은 인구 10만 명당 10.9명 꼴로 연간 2만 8천 5백 명이 발생하며, 뇌 전이 암은 8만 명 이상이 진단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통계로는 중앙 암 등록본부의 뇌종양 등록자료를 보면, 원발성 뇌종양은 인구 10만 명당 3.1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되었으나 자료의 누락이 많아서 실제 발생 환자수는 원발성 뇌종양이 연간 4,000명 정도이고, 전이성 뇌종양까지 합치면 한 해 1만 명 정도의 뇌종양 환자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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