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근육 쓰는 운동이 좋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겨울철 식단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추운 날씨 때문에 활동량이 줄고, 식사나 간식량이 많아지기 쉬운 계절이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의 식사는 각자의 식성에 따라 균형있게 하는 맞춤형 식단을 지키면 된다.
◆고른 영양 섭취, 규칙적인 식사가 기본 = 자신의 신체조건 및 열량 소모량을 감안해 하루에 섭취하는 음식물의 칼로리를 일정하게 정하는 것이 겨울철 당뇨인 식사요법의 기본이다. 한 끼의 식사가 너무 많을 때에는 고혈당이, 너무 적을 때에는 저혈당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에 섭취해야 할 총 열량의 범위를 파악한 후 세끼 식사와 식사 사이에 한 두 번의 간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단은 잡곡밥, 콩 등의 곡류, 채소류, 미역이나 김과 같은 해조류 등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 구성한다. 섬유소는 식품이 소화되는 속도를 늦춰주기 때문에 식후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어 혈당 조절에 유리하다.
겨울철에는 활동량이 적어짐에 따라 체내 혈당량이 높아지게 돼 고혈당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혈당조절을 위한 간식으로는 과일류나 견과류가 좋으며, 말리고 저장한 식품보다 제철에 나오는 식품이 좋다. 특히 소시지, 콜라, 햄버거 등과 같은 기름기가 많고 달고 자극적인 인스턴트 식품류는 극단적으로 혈당을 높이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당뇨 환자에게 송년회나 차례상에 올라오는 음식은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이다. 술은 열량은 가지고 있지만 비타민과 미네랄과 같은 영양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영양 불균형을 일으킨다.
겨울철에는 몸을 웅크리게 되고, 활동이 줄어드는 시기이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들은 운동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중 콜레스테롤 및 혈압 조절, 열량 소모, 혈류량 등을 개선시켜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 발생 위험인자를 감소시키고, 혈당조절을 쉽게 하기 때문이다. 체온과 기온 사이의 온도 차가 큰 겨울철 운동시에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아두어야 한다.
몇 가지 주의사항은 준비 및 정리 운동 운동 전후 충분한 수분 섭취 발 보온에 각별한 주의 등을 들 수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좋은 운동은 큰 근육을 이용해서 오래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예를 들면 빠르게 걷기, 조깅,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산 및 스키 등으로 약간 숨이 차거나 등에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30분~1시간 지속하는 것이 좋다.
◆약간 숨 차거나 땀이 날 정도가 좋아 =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은 처음에는 20~30분씩 일주일에 하루 간격으로 실시하고 차츰 운동 횟수와 시간을 늘리도록 한다. 너무 추운 날은 실내 운동으로 전환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겨울철 새벽에는 실외 온도가 너무 낮을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한강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유형준 교수는 “혈당조절이야말로 당뇨병 합병증의 예방이며 관리”라며 “혈당 조절을 위해 식사와 운동, 정기적인 검사 등을 꾸준히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오가닉제품 & 웰빙정보 원문보기 글쓴이 : 호주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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