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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자료] 비만치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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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은 총콜레스테롤,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을 증가시키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 신체내의 이러한 지질 성분 변화는 결국 혈관의 동맥경화반 형성을 촉진하며 결국에는 뇌졸중 및 관상동맥질환 발병을 증가시킨다.  
  지방축적의 증가는 제2형 당뇨병의 유병률을 높이고 실제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90%가 비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으로 인한 지방의 축적이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며 이것이 제2형 당뇨병 발생에 관여한다. 당 내인성이 생긴 사람들을 대상으로 식이나 운동 요법을 시행할 경우에 당뇨병으로 발전하는 빈도를 줄일 수 있다. .  
  체질량지수가 증가함에 따라 남녀 모두에서 혈압이 높아진다. 거꾸로 고혈압 환자에서 체중이 10kg 줄어들면 일반적으로 수축기혈압이 7mmHg, 이완기혈압이 3mmHg 정도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  
  관상동맥이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으로 이 혈관이 동맥경화로 인해 75% 이상 좁아지면 심장 운동에 필요한 혈액공급이 부족하여 협심증이 생긴다. 그러다가 갑자기 동맥경화반이 터지고 혈전으로 관상동맥이 모두 막히면 비로소 심근경색이 발병하는 것이다. 비만 환자에서는 고지혈증, 제2형 당뇨병 및 고혈압 유병률이 높아지고 이것이 위험인자로 작용해 관상동맥질환이 증가한다. 또한 체질량지수가 정상이지만 배만 볼록 나온 복부비만 환자에서도 관상동맥질환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질량지수가 증가함에 따라 요부척추(허리), 고관절(힙) 및 슬관절(무릎) 등 체중부하 관절에 골관절염이 증가한다. 거꾸로 체질량지수가 2kg/m2 감소하면 골관절염의 발생이 50% 감소한다. 퇴행성관절염이 대부분 50세 이후에 발생하고 비만 치료가 연령이 증가할수록 어려운 것을 고려해 보면 50세 이전의 적절한 체중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과거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대에는 약간 살이 있어 통통한 여성이 아름답다고 여겨졌다. 과거 서양화에서 보듯이 풍만한 여성이 아름답게 묘사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약 30년 전 까지는 그러 하였으나 산업화를 거치고 식생활이 풍부해지면서 현재는 살찐 것에 대한 시각이 바뀌었으며 날씬한 여성을 아름다운 미의 기준으로 중시하는 시대가 되었다.  
  사회적으로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하며 수입의 감소, 고용기회의 감소, 교육기회의 감소 그리고 이성교제의 불이익 등 많은 영역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 비만한 사람들에 대해 일반적으로 게으르고, 둔하고, 의지가 약하고, 지저분하다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서로 상반되는 보고 들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여성에게서 우울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신에 신체에 대한 불만족과 사회적 편견 등이 우울증에 기여하며 특히 산후에 빈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도움말] 나학열 내과 나학열 원장 원장

출처;대한비만체형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