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에 건강검진시 소변검사를 해보면 혈뇨가 보인다고 합니다.
혈뇨가 나오면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 한다고 하는데
원인을 모른다니 답답합니다.
건강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질문자의 가족은 반복되는 무증상 혈뇨로 병원에서
몇 가지 검사를 하신 걸로 생각 됩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증상이 없다면,
육안적 혈뇨이거나 세 번의 소변 검사 중 2회 이상에서
혈뇨가 보이는 경우에 철저한 검사를 필요로 합니다.
우선 혈뇨의 원인에는 감염, 요로결석,
요로계통의 악성종양, 요로결핵, 신장질환 등
여러 가지 병이 요로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심한 운동을 하고 난 후나 먼 거리를 걷고 난 뒤와 같이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에도 요잠혈 반응은 양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고 40세 미만이면서 위험요인이 없는 사람에게서
혈뇨가 있을 때 질환이 발견될 가능성은 1~2% 정도입니다.
방문하신 병원에서 병력 체크나 이학적 검사 등은
시행하였을 것으로 생각되어지고,
초음파검사를 통해 신장 종괴 등의 가능성은 배제되어진 상태로 보입니다.
적혈구 이상 형태증 검사나 정맥 신우 조영술을 시행하여 정상소견이었다면,
24시간 소변검사를 통해 단백뇨, 사구체 여과율 등에 대한 검사가 필요로 합니다.
또, 40세 이상, 흡연의 과거력, 벤젠 등 화학물질에 노출 된 과거력,
육안적 혈뇨, 비뇨기계 질환의 과거력, 자극적 배뇨 증상의 과거력,
요로 감염의 과거력, 진통제 남용, 골반 방사선 치료의 과거력 등의
이행 세포암의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 방광경 검사와
요세포 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고,
위와 같은 위험요인이 없는 경우에는 요세포 검사를 시행하여
악성 종양이 의심되면 방광경을 시행하여 확진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검사를 시행하였어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으면,
전산 단층 촬영, 신혈관 조영술, 연성 요관 신장경 검사까지 고려 할 수 있으며,
신장 생검은 사구체 질환이라고 생각 될 때 시행 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검사를 다 마쳤다 해도 약 20%정도는
특별한 원인을 발견 할 수 없습니다.
보통 3년 정도 추적 검사(첫 6개월 후, 그 다음 6개월, 12개월, 24개월, 36개월) 후
계속해서 별다른 원인 없이 혈뇨가 있을 시
추적검사를 종료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 신부전, 단백뇨 등이 발생하는 지 추적검사가 필요 하고,
추적 검사 상 혈뇨의 정도가 심해지거나 요로감염이 재발하거나,
배뇨 증상이 새롭게 발생할 경우에는 철저한 검사를 다시 시행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출처 : 비공개 카페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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