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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관련 글/차가버섯 지난질문과 답

항암치료와(차가버섯)을 동시에 진행하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1. 24.

자꾸 항문쪽이 아프시다며, 앉아있기가 힘드시며, 통증이 있다고 하셔서

원자력병원에서 검사결과.

직장암에 대장이 걸쳐 벌써 간까지 전이가 되었다네요.

 

저희 아버지 올해 62세 이시고, 건강하시며, 지금도 등산, 수영을 다니십니다.

 

믿을 수가 없어요. 겉으로 보기에도 암이 걸렸다고는 생각조차 할수없는데..

 

그런데 병원측에서는... 벌써 간까지 전이가 되어 수술이 불가하다며, 길어야 6개월이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판정하더군요.. ㅠ

 

향후 어떻게 해야 할지 병원측에서 결정을 내리는 중이지만, 결국에는 항암치료로 가야할지..

 

저희 아버지 건강하십니다. 항암치료도 견뎌내실 수 있겠지요. 하지만, 수차례에 걸친 항암치료까지 견디어 내실 수는 없습니다. 보통의 건장한 젊은 사람들도 견디기 힘든 항암 치료를..

 

어떻게 해야하죠?

항암치료와 대체의학(차가버섯)을 동시에 진행하면, 암세포와 전이속도가 더 빨라진다는데..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많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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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를 받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의사결정은 차가버섯 복용과 상관없이 “현재 상황에서 받게 되는 항암치료가 도움이 될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인가?”라는 점에 기준을 두고 결정되어야 합니다.

 

항암치료를 선택하시든 그렇지 않든 관계없이 운동, 식사관리 그리고 차가버섯 복용 등의 자연 치유력을 스스로 높이는 노력은 필수적으로 따라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항암치료와 대체의학을 병행할 경우 암세포의 전이 속도가 빨라진다는 말은... 낯선 이야기입니다.

누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무슨 사실을 근거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의구심이 생깁니다.

 

이제껏 성공적으로 암을 이겨내신 분들 중에서 순수하게 병원 치료만을 받으신 분들이 몇이나 될까 생각해 봅니다.

 

오히려 극히 초기 단계의 암환자들이 삶의 질을 희생하고 장기 전체를 떼어내는 수술을 감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거의 없다고 보시는 편이 옳을 것입니다.

 

현재 아버님의 몸 상태가 중증의 암 환자로 보기에는 너무 건강하심에도 불구하고 의학적인 치료 방법이 없다고 판단하는 이유는 직장암이 원발 부위인 경우 간으로 전이된 암은 원발성 간암에 비해 성장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결국 직접적인 사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암의 크기가 두배로 커지는 기간을 의미하는 이배화기간(doubling time)은 직장암의 경우 620일, 원발성 간암이 4~6개월이나 간이나 복강으로 전이된 직장암의 경우 그 기간이 60~70일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아버님과 같은 상황에서의 항암치료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닌 암으로 인한 증상의 완화 및 일시적인 수명의 연장을 목적으로 합니다.

 

대신 항암제의 부작용과 면역력의 저하를 감수하여야 하며 결국에는 더 이상 체력적으로 항암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까지 이른 후 운명을 달리 하시게 됩니다. 항암치료 여부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