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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자료]자가면역성간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1. 23.

자가면역성간염 ≫

자가면역성 간염/경북의대 내과 탁원영 교수

서론

자가면역성 간염은 자가면역성 질환의 한 종류로 자기자신의 간세포에 대하여 면역기전이 작용하여 간세포의 궤사가 일어나고 염증이 발생하여 생기는 간염이다. 면역은 우리 몸의 건강을 유지해주는 일차적인 권문이다. 외부의 침입에 대한 방어기전으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 독성물질이 우리 몸을 침범하면 면역세포가 직접작용하거나 항체를 만들어서 우리 몸을 보호해준다. 면역기전은 자기 몸의 구성요소에 대하여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 이 것을 면역관용이라 하는데 면역기전에 이상이 생겨 이러한 면역관용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면역세포들이 자기자신의 구성요소(세포나 단백질)에 대하여 공격을 하게 된다. 특히 간세포나 구성요소에 대하여 면역반응을 나타내어 간세포가 파괴되고 섬유화를 동반한 염증을 계속 일으키게 되는 질환을 자가면역성 간염이라 한다. 만성적 질환이며 간경변증, 간부전으로 진행하는 경향을 보인다.

빈도

서구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매년 0.69명 내외로 발생하며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가장 흔한 간질환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간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고, 알코올성 간질환도 중요한 원인이다. 자가면역성 간염은 현재까지 약 200예 정도가 문헌으로 보고되어 있는 희귀한 질환에 속한다.

임상양상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마찬가지로 여자에서 더 많이 발생하여 국내보고로는 약 90% 정도가 여자로 알려져 있다. 나타나는 증상이나 경과는 일반적으로 흔히 보는 바이러스성 간염과 유사한 소견을 보인다. 발병이 천천히 오는 경우도 있으나 급격히 오는 경우도 있어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특징적 유형은 젊은 중년의 여자에서 피로, 권태, 식욕부진 등의 일반적인 간염의 증상에서 무월경, 여드럼, 관절통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황달이 비교적 흔히 나타난다. 이외에도 관절염, 피부반점, 발진, 결절성 홍반, 대장염, 늑막염, 심막염, 빈혈, 요독증, 건조증후군(각결막염, 구각건조증)이 동반 발생한다. 심한 경우는 복수와 부종, 간성뇌증, 혈액응고장애, 정맥류출혈과 같은 간경변증의 합병증으로 병원을 처음 찾게 되는 경우도 있다. 치료를 시행하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자연경과는 다양하다. 경한 질환에서는 간경변증으로의 진행이 많지 않다. 그러나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는 치료를 하지 않으면 6개월 사망률이 40%에 이를 만큼 높다. 따라서 진단이 되면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권장된다.

진단

진단은 임상양상과 혈청검사 간조직 검사를 종합하여 확진을 내릴 수 있으며 치료에 대한 반응도 중요하다. 다른 간질환과는 차이점이 혈청 감마글로불린이 증가되어 있으며, 자가면역을 시사하는 여러 가지 순환항체들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자가면역 항체로는 세포핵에 대한 항체, 평활근 항체, anti-LKM 항체이며 이외에도 몇 가지가 드물게 나타난다. 모든 환자에서 이러한 항체가 모두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종종 바이러스성 간염에서 비특이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진단 시 다른 기준을 종합하여 확진을 하여야 한다.

치료

자가면역성 간염의 치료는 주로 면역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진다. 주요 치료약제는 글루코콜티코이드라는 스테로이드제이다. 이 약제는 증상, 임상적 소견, 혈청검사 소견 그리고 조직학적 소견의 개선을 가져오고 생존을 증가시키는 것이 증명되어 있다. 모든 환자가 치료에 잘 반응하는 것은 아니고 스테로이드 단독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약한 경우는 Azathioprine이라는 면역억제제를 함께 사용하는 병합요법을 해야 한다. 병합요법은 스테로이드 단독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도 효과적이며, 스테로이드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합병증은 줄이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 치료는 적어도 12개월 내지 18 개월간 계속 해야 되며 충분한 기간을 치료 하여 완전 관해 상태가 되어도 치료 종료 후에 다시 재발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추적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 하여야 하며, 환자의 약 50%에서는 평생 치료를 필요로 한다. 간질환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는 간이식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다. 간이식을 시행 하면 진행된 간질환에서도 간기능의 회복이 가능하며 간이식 후에 자가면역성 간염의 재발의 보고는 없다.

≪ 자가면역성 간염이란? ≫

1. 자가면역성 간염은 무엇인가요?

우리나라 만성간염의 약 90%는 B형 간염 바이러스 약 10%는 C형 간염 바이러스 입니다. 말 그대로 간에 바이러스가 상주하면서 계속적으로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근절할 수만 있다면 만성간염은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바이러스가 원인이 아닌 자가 면역성 간염 (lupoid hepatitis)이 있는데, 자기방어를 위해서 작용하는 면역력이 자기 간세포를 이물질로 잘못 오인하여 공격하므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주 드물게 여성에게 나타나고 있다.

2. 자가면역성질병의 원인

지금까지 여러가지 질병들에 대해 설명하면서 T-임파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 왔다. 암이든 간질환이든, 알러지든 결국 T-임파구가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 몸에 이롭기만 한 T-임 파구가 어떤 원인으로 인해 거꾸로 내 몸을 공격하는 경우가 있다. 원래 T-임파구는 암세포나 에 이즈 병균, 간염 바이러스 등 변질된 세포나 외부에서 들어오는 해로운 병균을 죽여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면역체계이지만 이 면역체계가 망가지는 것이다. 내 T-임파구가 내 몸을 공격해서 생기는 모든 질병을 통틀어 자가면역성 질병, 또는 자가면역병이라고 부른다. 인간에게 발생하는 질병 중 상당히 많은 종류가 바로 이 자가면역성에 의한 것이다. 간염이나 소 아 당뇨병도 자가면역성 질병이고 에이즈도 에이즈 바이러스가 T-임파구를 공격해 후천성 면역 결핍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자가면역성 질환의 일종이다. 또 내 T-임파구가 갑상선을 공격하면 갑상선염, 콩팥을 공격하면 만성신부전증, 폐를 공격하면 자가면역성 폐렴이 발병했다가 폐경화증으로 진행된다. 관절을 공격하면 류머티즘성 관절염, 신경을 공격하면 자가면역성다발성신경염, 혈관을 공격하면 자가면역성혈관염에 걸리는 것이다. 특히 혈관은 전신에 퍼져 있기 때문에 자가면역성혈관염에 걸리면 빨간 반점(홍반)이 피부와 간, 뇌, 콩팥 등 혈관이 퍼져있는 모든 부 위에 생기면서 염증을 동반하는데 이것을 전신성홍반성낭창증(루프스)이라 한다. 이처럼 T-임파구가 잘못돼 자가면역성을 띠게 되면 어느 부위든 공격해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음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치매증도 T-임파구가 뇌신경세포를 공격해서 생길 수 있으며 파킨 슨씨병도 뇌신경세포 중 특수한 세포가 공격받아 발병한다는 사실이 최근의 연구결과 밝혀졌다. 보다 친근하게는 원형탈모증도 T-임파구가 모근세포를 공격해서 생기는 자가면역병이다. 물론 이 질병들 중 일부는 그 원인이 자가면역성에만 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신경염 의 경우 T-임파구가 신경을 공격해 발병할 수도 있지만 드물게는 몸속에 쌓인 독소가 원인이 되 거나 당뇨병 합병증이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3. 자가면역성 간염의 증상

지속적 간세포 파괴와 염증에 의해 간경변 또는 간부전으로 진행되는 만성 간염으로 자가항

체 의 출현 등의 혈청면역학적 이상(seroimmunologic abnormalities)과 간 이외 부위의 자가 면역성 양상을 볼 때 발병기전이 자가면역과 연관되있음을 시사하는 간 질환. 다른 뚜렷한 간염의 원인이 없으면서 조직학적으로 cytotoxic T cell, plasma cell 침윤만성 염증성 병변을 보인다.

젊은 여성에 호발하며 가족력이 있으며 HLA-A1, B8, DR3, DR4와 연관성.

임상경과는 다양하나 조기에 간경변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다른 자가면역성 질환(thyroiditis, rheumatoid arthritis, autoimmune hemolytic anemia, ulcerative colitis, juvenile DM, Sjogren's syndrome)등과 동반이 빈번하다.

검사소견은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과 유사하나 심한 경우 ALT치가 정상치 10배이상 상승하며 gamma globulin이 현저히 상승되는 경우가 많다.

4. 자가면역성질환의 치료제

질환의 악화를 막기 위해 이담제,스테로이드제,면역억제제 등이 사용되고 있으나 아직 효과적이라고 증명된 약제는 없다.

5.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할때 나타나는 가장 중요한 부작용은 흔히 쿠싱증후군이라고하는 내 분비조절이상증후군이 있습니다.

우리몸에서는 스트레스에 적절히 반응하는 기능을가진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부신이라고하는 신 장위에 붙어있는 내분비장기에서 만들어지고 적절한 때에 적절한 양으로 분비가 됩니다.

그러나 장기간 외부에서 스테로이드제제를 투여하면 내부의 부신에서의 스테로이드 합성및 분 비기능이 억제 및 퇴화하여 결국 스트레스 발생(감염, 외상 및 기타 스트레스적인 상황)시 문제 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 이외에도 장기간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중심비만(의학적 용어로는 central obesity), 제2형 당뇨병, 피부색소 침착증 및 전해질 기능이상, 고혈압의 악화등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우리몸의 스테로이드는 하루 2번의 최고 분비량을 보이는 시간대가 있습니다.

보통 아침 8시, 오후 4기경이 피크를 이룹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 처방시에는 가능하면 내부의 내분비체계의 혼란을 가능하면 줄이게 하기 위해 하루 2번 혹은 하루 한번(하루 두번 처방시에 는 주로 아침:오후투여량비를 3:1비로) 투여합니다.

그리고 임산부의 경우도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비교적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 습니다. 특히 임산부 천식의 경우 스테로이드제제가 주치료제 입니다.(물론 이경우 경구 보다는 흡입용스테로이드 제제가 주로 쓰입니다만)

참고적으로 임산부에게 적용되는 안정성등급의 예로 들면 미국의 기준(FDA)의분류로는 C등급 입니다.


이는 "조절된 동물실험 결과, 태아에 대한 부정적인 작용이 증명되었으나 임상시험은 실시되지 않았다. 또는 조절된 동물실험 또는 임상시험이 실시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호주 ADEC분류로는 'A'등급으로 "다수의 임신 여성과 가임기 여성에 투여시 기형이나 태아에 대한 직 접적, 간접적인 유해 작용의 빈도 증가가 관찰되지 않은 약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출처: 인터넷 네이버 검색중에서.]

[희귀난치병 자료 모음 약초연구가/ 전동명]

출처;약초연구가/ 전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