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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정보

[자료] 암과 생물학적 활성물질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1. 17.

 
 

비타민, 무기질, 미량 원소, 지방산, 아미노산 및 식물에서 추출해 낸 많은 여러 가지 성분들은, 암을 치료하는 데에 보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물질들입니다.
이런 사실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암 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도중과 치료가 끝난 후에 이런 물질들을 정말로 절실히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생물학적 활성이 있는 물질들을 투여하면 ― 다음 장에서 더 상세히 살펴보겠지만 ― 환자들은 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더 잘 참아낼 수 있게 되고, 몸이 더 편안하다고 느끼게 되며, 전통적인 방법으로 치료받았을 때 더 큰 효과가 나고, 전이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이 됩니다.

생물학적 활성이 있는 물질들은 적당한 양을 투여해야 하며, 또 서로 적절한 비율이 되도록 투여해야 합니다. 이런 물질들이 부족하게 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을 든다면, 감염에 걸리기 쉽게 되고, 활동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통증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지고, 몸이 쇠약해지거나 신경 과민이 되고 우울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건강에 유익한 영양분을 섭취해야만, 생물학적 활성이 있는 물질들을 몸 속에 충분하게 공급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나 화학 요법을 받을 때처럼 특별하게 큰 부담을 받는 경우에는, 건강에 유익한 영양분을 섭취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활성이 있는 물질들을 특히 많이 필요로 하게 되므로, 이런 물질들을 인위적으로 또 많은 양으로 공급해야만 합니다.

암 치료를 함께 하는 경우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이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며, 비타민 A, C, E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B는 신경의 기능을 유지하고 신진 대사가 잘 되게 하는 데에 중요하고, 비타민 D는 뼈를 만드는 데에 중요합니다. 아마도 ― 그렇지만 이것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 비타민 D는 특정한 종류의 암, 예를 들어 전립샘암에서 세포의 분열을 억제합니다.

 

카로틴은, 자유 라디칼 때문에 유전자에 손상이 가는 일이 없도록 보호해 주고, 면역계의 기능을 강하게 해 주며, 피부와 점막에 있는 세포들을 보호하는 데에 중요합니다. 암 질환의 대부분은, 피부 또는 그보다 안 쪽에 있는 점막에서 유래하므로, 피부와 점막에 있는 세포들을 보호한다는 것은 특히 중요합니다.
정상 상태에서는 원래 몸 안에서 복구 과정이 이루어져 자유 라디칼의 작용을 저지하므로, 세포와 유전자가 입는 손상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런 복구 과정은 무엇보다도 몸 안에 비타민A가 풍부하게 있을 때만 일어날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비타민A는 카로틴에서 만들어지는데, 이 때 창자 안에 있는 특정한 효소의 도움을 받습니다. 또 카로틴은 식물에서만 만들어집니다.

입과 인두 부위에 있는 점막을 보호하고, 담배 피우는 사람들에서는 폐를 보호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너무 높은 용량을 투여하면, 부작용으로 통증, 어지러움과 구토, 탈모가 생길 수 있고, 쉽게 흥분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라이코펜을 투여하면 암이 생길 위험성이 낮아집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특히 다른 부위보다도 소화관에서 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낮아집니다. 라이코펜이 이런 보호 효과를 내는 것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생기는 것인지 그 이유는 아직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라이코펜은 카로티노이드로서 항산화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라이코펜은 라디칼 제거제로서, 암에 걸리지 않게 보호해 주는 효과가 베타-카로틴보다 더 뛰어납니다.
암이 생길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라이코펜을 규칙적으로 많은 양 섭취해야 합니다. 말린 토마토는 주로 대부분이 라이코펜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라이코펜은 오일의 형태로 들어 있습니다.

그 밖에도 지방분이 있으면 라이코펜이 몸 안에 더 잘 흡수됩니다. 약국에서 라이코펜 제제를 살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연 상태의 라이코펜을 섭취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라이코펜에 열을 가하면, 라이코펜이 단백질과 결합되어 있던 상태에서 풀려나게 됩니다. 그 결과, 케첩에 함유되어 있는 라이코펜의 양은, 신선한 토마토에 함유된 양의 세 배~아홉 배나 됩니다.


토마토를 먹어서 암을 예방하려 할 때, 어른들은 잘 익은 토마토를 하루에 다섯 개 먹으면 됩니다. 그렇지만 날마다 살짝 데운 토마토 다섯 개를 먹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라이코펜 제제를 규칙적으로 섭취함으로써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입과 인두 부위에 있는 점막을 보호하고, 담배 피우는 사람들에서는 폐를 보호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너무 높은 용량을 투여하면, 부작용으로 통증, 어지러움과 구토, 탈모가 생길 수 있고, 쉽게 흥분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영양분을 섭취하고 공기를 들이마시다 보면,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 물질이 몸 안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습니다. 비타민C는 이 니트로사민과 반대되는 작용을 하며, 또한 사람의 생명체 안에 있는 해로운 물질들을 없애는 데에 꼭 필요합니다.

그 밖에도 비타민C는 몸 안의 세포들이 자유 라디칼의 공격을 받지 않도록 보호해 줍니다. 비타민C는 피부를 새로 만들고 보존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면역계의 기능을 높여주며, 독소와 유해 물질을 분해하고, 감염을 막아낼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비타민C가 부족해지면 면역계의 기능이 약해집니다. 오늘날 흔히 보편적으로 섭취하는 영양분만으로는, 비타민C를 하루에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양만큼 항상 섭취할 수는 없습니다.

암 환자들에게 높은 용량의 비타민C를 투여하면, 삶의 질이 향상되고 수명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보완 의학적인 종양학의 범주에서는 높은 용량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높은 용량의 비타민C를 복용하면, 위와 창자가 불편하게 되어 설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위와 창자의 점막이 얼마나 예민하게 반응하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더 높은 용량의 비타민C를 주입하면, 콩팥에 대한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콩팥돌이 있는 환자들에게 많은 양의 비타민C를 투여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만 합니다.

 

비타민E도 비타민C처럼, 다른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고 줄여주는 데에 꼭 필요합니다.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어서 너무나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용성 물질들이 여러 가지가 있고, 이런 물질들을 총칭하여 비타민E라 합니다. 이런 물질들 중 지금까지 알려진 것은 여덟 가지가 있고, 그 중 네 가지는 토코페롤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비타민E는, 특히 세포벽 안에 있는 지방과 비슷한 구조물을 보호하고, 호르몬과 효소의 작용을 촉진합니다.
비타민E는, 세포벽을 안정되게 함으로써 점막의 염증을 줄여주고, 독소가 심장과 폐에 작용하지 못하게 막아주며, 혈액이 유동성(流動性)을 충분히 지닐 수 있게 해 주고, 화학 요법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게 해 줍니다. 또한 전통적인 암 치료법을 사용했을 때는 유감스럽게도 자유 라디칼이 많이 생기는데, 비타민 E는 이런 자유 라디칼이 세포막에 손상을 주지 못하도록 보호해 줍니다.

비타민E 제제는 흔히들 영양을 보충하기 위하여 예방 목적으로 복용하고 있습니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E 제제 안에 네 가지 토코페롤이 모두 다 들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비타민E 제제를 구입할 때는 자연에서 유래한 것을 구입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혈액이 응고되지 않게 하는 약물 을 투여하고 있는 환자들이, 아주 많은 양의 비타민E를 복용하려 할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비타민E는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혈액을 묽게 하고, 따라서 출혈 경향이 높아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셀렌은 사람의 몸 안에서 미량 원소에 속합니다. 이런 미량 원소로는, 셀렌 외에도 아연, 요오드, 구리 및 그 밖의 다른 것들이 있습니다. 사람의 몸 안에서는 자체적으로 아주 많은 종류의 효소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효소를 만들 때 셀렌이 필요하므로, 날마다 반드시 셀렌을 공급해 주어야만 합니다.

셀렌을 함유하는 효소는 자유 라디칼을 빼앗아 낼 수 있습니다.

생물학적 활성이 있는 여러 가지 성분들은 서로 그 작용을 강하게 해 줍니다. 그러므로 셀렌은 비타민 A 및 E와 함께 복용해야 합니다. 셀렌과 비타민 C를 복용할 때는, 시간적으로 두 시간의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합니다. 아연 제제를 복용한다면, 이 경우에도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합니다.

몸 안에서 염증이나 다른 과정이 진행됨으로써 자유 라디칼이 많이 생기게 되면, 효소가 더 많이 만들어져야만 합니다. 그리고 셀렌이 그 효소를 이루고 있으므로, 셀렌을 더 많이 공급해 주어야만 합니다. 그 밖에도 셀렌은 중금속과 결합하므로, 셀렌이 이처럼 독소를 제거하는 기능을 발휘해야 할 경우에는, 더 많은 양의 셀렌이 사용됩니다.
이를 때울 때 사용하는 아말감에는 수은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셀렌은 무엇보다도 이 수은에 대한 대항제로서 효과가 있다고 입증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를 들어, 이를 아말감으로 때울 때 생길 수 있는 해로운 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셀렌을 충분하게 공급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셀렌은 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대규모로 이루어진 연구에서는, 셀렌을 충분하게 공급하면 암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입증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공격적인 암 치료를 하는 동안에 셀렌을 공급하면, 그 암 치료 때문에 부작용이 생기는 일은 훨씬 줄게 됩니다. 셀렌은 면역계의 기능을 높여 주므로, 모든 종류의 암을 치료할 때 그 기본 방침 속에 셀렌을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나 화학 요법을 하면서 셀렌을 투여하면 그런 치료의 효과가 떨어진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실제로 방사선 치료나 화학 요법의 효과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방사선 치료를 하는 동안에 셀렌을 투여하면, 방사선 치료가 종양을 파괴하는 효과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셀렌은 ― 이미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 건강한 조직에 있는 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을 합니다.

암 환자에 대한 회복기 치료를 하는 중에는 환자가 지치거나 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 때 셀렌을 투여하면 이런 증상이 누그러집니다. 셀렌을 투여하면 식욕이 당기게 되고, 통증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유방암에 대한 수술을 받고 나서 생긴 림프 부종을 치료할 때, 셀렌을 사용하면, 보완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입증되었습니다.

셀렌을 투여하는 용량은, 정상인에게 투여하는지 아니면 치료 목적으로 투여하는지에 따라 달라지고, 또한 암에 대한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투여하는지 아니면 회복기 치료로서 투여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많은 용량을 오랜 기간에 걸쳐 복용하려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기질과 결합되어 있는 셀렌은 효모에서 유래하는 셀렌보다도 생체 안에서 이용되는 비율이 높습니다. 암을 예방하기 위하여 셀렌을 장기적으로 투여하고자 할 때는, 무기질과 결합된 셀렌 제제가 더 적합합니다.

무기(無機) 셀렌이 함유되어 있으면서 무기질과 결합된 셀렌 제제는, 몸에서 더 빨리 흡수되고 직접 세포 속으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이런 제제는 아(亞)셀렌산나트륨의 형태로서 무기 셀렌을 함유하고 있는데, 캡슐과 마시는 앰풀 또는 주사 제제의 형태로 나와 있고, 의사에게서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때는 300~500마이크로그램 또는 그보다 더 많은 용량까지 처방하게 되는데,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구할 수 있습니다. 셀렌 제제가 100마이크로그램 이상이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200마이크로그램 이상의 용량을 투여해야 한다면 어떠한 경우에도 의사가 감시해야만 합니다. 지나치게 많은 용량의 셀렌이 투여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항상 셀렌의 수치를 전혈(全血) 과 혈청에서 측정해야 합니다.

 

아연은 세포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과정에 관여하며, 생명체의 모든 세포 안에서 미량 원소로 존재합니다. 아연은 효소를 구성하고 있으며, 그래서 세포 안에서 일어나는 신진 대사에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몸 안에는 감염된 세포들을 찾아내서 죽이는 일을 맡고 있는 세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몸 안에 아연이 충분하게 있지 않으면, 이런 세포들이 충분하게 성숙하거나 증식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 감염에 걸릴 소지가 높아지고, 그 결과 이전에 심한 질병을 앓았던 사람들에게는 매우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게다가 아연이 부족하면 만성 질환이 잘 발생하게 됩니다. 아연이 부족하게 되면 여러 가지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확실히 알아내기가 힘듭니다. 몸 안에서 아연이 부족한지를 확인하려면 혈액 검사를 하면 됩니다.

아연을 투여하면 독성이 있는 중금속이 몸 밖으로 배출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아연을 섭취하면, 세균, 바이러스 및 곰팡이에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받을 뿐만 아니라, 암의 발생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은 아연이 면역 조정에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아연이 부족하게 되면, 그 동안 미세하게 조절되고 있던 면역계의 자기 조절 기능이 균형을 잃을 수 있습니다.

바로 암 환자들에서는 아연이 부족해질 소지가 많다는 것이 이미 입증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종양이 커지면서 세포에서 아연이 많이 방출되고 콩팥을 통해서 배설된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받는 경우에도 아연이 더 많이 배설됩니다. 아연 제제를 무기 셀렌과 함께 복용하려면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만 합니다. 피부에 상처가 생겼을 때는 그 상처가 어떤 종류이더라도, 낫는 과정에서는 아연이 있어야 도움이 됩니다. 환자들에게 아연을 주었더니 온몸의 건강 상태가 더 좋아졌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글루타치온은 라디칼 제거제에 속하는 여러 가지 성분들 중 하나입니다.
또한 글루타치온은 의학 분야에서 오래 전부터 라디칼 제거제라고 알려져 있기도 했습니다. 글루타티온은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백질이기도 합니다. 글루타치온은 ― 특히 간과 콩팥과 이자에서 ― 세포가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하고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합니다.

글루타치온은 정상적으로 세포가 분열할 때 순서에 맞게 진행되도록 하는 기능을 하고, 유전자가 손상되었을 때 복구 과정이 잘 이루어지게 해 줍니다.

글루타티온이 세포자멸사를 일으킬 수 있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세포자멸사란, 암 세포들이 스스로 파괴되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글루타치온은, 특히 입에서부터 위에 이르는 점막이 독성 물질에 의해 손상되지 않게 보호해 줍니다.

화학 요법을 받아야만 하는 환자들에게 글루타티온을 주면, 부작용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을 받기 전과 받은 후에 그리고 방사선 치료를 받는 동안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글루타티온을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글루타치온을 셀렌 및 비타민B와 함께 투여하면 더 좋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하면 글루타치온이 더 큰 효과를 내게 됩니다. 글루타치온은 또한 다른 면역 제어 물질과 함께 투여할 수도 있습니다.

 

효소란, 자체는 변하지 않으면서 몸 안에서 대사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게 하는 물질입니다.

효소는 신진 대사를 조절하며, 혈액이 응고되고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뿐만 아니라 면역계가 몸을 방어하는 데에도 영향을 줍니다.

암을 치료하는 경우에는 무엇보다도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들이 동원됩니다. 이런 효소들에 속하는 것으로는, 동물의 이자에서 추출한 키모트립신과 트립신, 파인애플에서 추출한 브로멜라인, 파파야 열매에서 추출한 파파인 등이 있습니다. 이런 효소들은, 면역계가 몸을 방어하면서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게 해 주고, 방사선 치료와 화학 요법을 할 경우 부작용이 덜 생기게 해 줍니다.

또한 이런 효소들이 작용하면, 단백질 껍질 속에 숨어 있는 암 세포들을 면역계가 발견하여 공격할 수 있게 됩니다. 효소들이 작용함으로써, 혈액은 더 묽어지고, 종양에서 떨어져 나온 세포들이 다른 부위에 달라붙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종양에서 떨어져 나온 세포들은 몸의 다른 부위에 다시 정착할 수가 없고, 전이는 결코 생길 수 없습니다. 종양 세포들이 녹을 때는 부산물이 생기고, 이 부산물 때문에 면역계의 방어 체계가 흐트러지면서 마비됩니다. 이른바 면역 복합체라는 것도 이런 부산물과 마찬가지의 작용을 하는데, 효소는 이 면역 복합체를 녹이게 됩니다.

 

 효소를 복용하여 얻을 수 있는 효과

수술을 받은 후에 높은 용량의 효소를 복용하게 하면, 상처가 잘 낫게 되고, 감염이 잘 생기지 않으며, 전이가 생길 위험성이 줄어듭니다. 또한 효소를 투여하면서, 림프액을 배출시키고 셀렌을 함께 주면, 부기가 덜 생기게 됩니다.
화학 요법을 하면서 효소를 복용하게 하면, 구역질과 식욕 부진이 좋아집니다.
방사선 치료를 하면서 효소를 복용하면, 방사선 치료 때문에 피부와 점막의 부위에 생겼던 불편한 증상이 누그러집니다.

 

효소를 복용하면, 환자가 통증을 덜 느끼게 되고, 환자에게 투여하고 있는 다른 면역 치료제도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효소들은 서로 비슷한 작용을 하고, 그 작용 영역 안에서 서로 보완합니다. 그래서 각각의 효소는 특정한 종류의 단백질을 분해하는 데에 특별히 뛰어난 효과를 나타냅니다. 그 밖에도 식물에서 추출한 효소는 ― 동물에서 추출한 효소와는 달리 ― 환자에게 열이 있을 때도 활발하게 작용합니다.

 

출처 :암치료에 효과있는 110가지 방법
[지은이 : 의학박사 저르치 이르마이]
[옮긴이 : 김정숙, 양영철]

출처; 암사랑참여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