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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스크랩]소식에 대하여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1. 15.

*소식에 대하여

   비만인 사람들은 기초대사량이 적어서 몸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초적인 활동성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몸이 차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많이 먹어도 위에서는 음식을 소화하여 흡수할 수 있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영양가로 흡수되는 경우는 아주 일부입니다. 오히려 많이 먹을 경우 위에 부담을 주어 위의 기능을 더욱 떨어뜨리도록 작용합니다. 허기지고 먹고싶은 욕구가 이상적으로 강한 것은 한의학의 말하는 허증의 표현인데, 영양학적으로 보면 실제적으로 내부에서는 영양이 부족한 것을 말해 줍니다. 많이 먹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역설적으로 적게 먹어야 영양의 흡수가 좋아진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합니다.

     현대병은 대부분 과식으로 인한 병이 많습니다. 많이 먹는다고 그것이 모두 흡수되는 것이 아닙니다. 과식은 위에 부담을 주어 위의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위에서 제대로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한 상태에서는 음식이 소장으로 넘어왔을 때 제대로 흡수를 시키지 못합니다. 결국 영양가가 흡수되지 않은 상태로 그대로 대장으로 넘어가고 대장에서는 유익세균과 유해세균이 적당한 비율로 존재하는데 유해세균만을 배양하는 꼴 이 됩니다. 유해세균에 의해 많은 독소가 배출되고 이 독소는 대장에서 흡수되어 결국 임파나 혈액을 오염시켜 온  몸에 독소로 가득 차게 됩니다.

      단적인 예로 대변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는 사람들은 대장에 많은 유해세균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많은 독소가 노폐물이 몸의 모세혈관이나 중요한 곳곳에 정체되면서 기혈의 순환이 정체되어 몸은 점점 더 차가워지게 됩니다.  소화기능은 더더욱 떨어지기 때문에 독소는 더 생성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러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어떠한 사람에게는 비만으로 나타나고 어떠한 사람에게는 당뇨, 암, 자가면역질환 등 각종 성인병으로 나타납니다.

      비만은 차가워진 몸을 보호하기위한 생리작용으로 지방을 몸에 자꾸 축적하는 병리상태입니다. 지방은 이 차가워진 상태에서는 몸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차가워진 몸을 고치지 않고 무작정 지방흡수 등으로 국부적인 지방을 제거하는 것은 더 큰 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지방을 흡수하면 몸은 더 차가워지므로 지방을 축적하려는 경향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고 다시 살이 찌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러한 병들의 공통된 원인은 잘못된 식문화에서 비롯됩니다. 소식과 함께 씹지도 않고 그냥 급하게 삼키는 것도 마찬가지로 똑같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위에서 혀의 맛을 통해 위의 기를 열어준 상태에서 음식이 들어와야 하는데, 그럴 겨를이 없이 위가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음식이 넘어오면 위는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음식의 저작(씹는 것)을 통한 물리적인 파쇄와 침에 있는 아밀라아제의 화학적인 작용만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몸의 각 기관은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연결되어 있는 데 이러한 연결과정에서 서로의 정보교류가 차단되면 각 기관은 당황할 수밖에 없겠죠. 몸과 마음이 합일된 상태에서 몸은 움직여져야 된다는 말입니다. 이 원리는 운동할 때나 말할 때 행동 시에 언제든지 적용되는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적게 먹고 꼭꼭 씹어서 음식의 맛을 즐기면서(느끼면서) 먹는 과정이 식문화에서는 절대로 중요한 것입니다. 어떤 종류의 좋은 균형 잡힌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생명력은 필요할 때는 자체적으로 만들 수 있는 힘도 있고 외부에서 내부에서 부족한 성분은 음식을 먹으면 100% 흡수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균형이 맞지 않은 경우도 자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부족한 경우에는 임산부가 무엇이 먹고 싶다는 느낌을 주듯이 우리의 감각과 욕구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 줍니다.

다이어트과정에서 약간의 배고픔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은 이 과정 속에서 생명력이 작용하고 몸에 쌓여있는 지방을 분해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포만감을 가지고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합니다. 그렇다고 영양소의 공급량이나 영양의 균형적인 면에서는 문제가 없으므로 안심해도 됩니다.


      결국 이러한 바른 식문화를 개인적으로 정착시키면  비만의 원인인 찬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주므로 찬 몸을 유지키기 위한 인체의 생리적인 보호 작용인 지방질로 몸을 둘러싸려는 작용은 없어지므로 자연스럽게 살은  빠지게 됩니다. 몸의 노폐물도 모두 제거되기 때문에 비만뿐만 아니나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자신의 병(고혈압, 당뇨)도 같이 고쳐지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