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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백혈병의 궁금증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9. 1. 7.

골수 내의 골수구 계열의 세포를 침범하는 악성 혈액 질환으로 백혈병 세포가 골수 내에서 증식하여 말초 혈액이나 기타 장기를 침습하는 특징을 가진 혈액암입니다. 주로 발병하는 연령은 20 ~ 30대로 청년기의 혈액암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혈병은 언뜻 듣기에는 한가지 질환으로 보이지만 여러 질환의 집합입니다. 우선 급성백혈병과 만성백혈병으로 분류되고 또 각각 골수성백혈병과 림프구성백혈병으로 분류됩니다. 급성백혈병 중 성인에서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이 급성림프구성백혈병 보다 많이 발생합니다. 소아에서는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이 가장 흔합니다. 급성백혈병은 다른 종류의 암에 비하여 비교적 드문 질환이지만 일단 발병하면 수주에서 수개월 내에 생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고 치료에 입원 및 항암치료등 환자가 경험하게 되는 부작용과 아울러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 질환입니다.
과거 백혈병 치료는 몹시 어려웠지만 요즘은 많은 환자들이 투병 생활을 마치고 완치되고 있어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투병하여야 합니다.

백혈병의 치료과정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불치병은 아닙니다. 급성 백혈병의 경우 항암 화학요법으로 20~50%의 환자가 치유되고, 60~95%의 환자가 관해상태에 이릅니다. 골수이식을 하게 되면 60~70%의 환자가 관해기간이 연장되거나 치유됩니다. 만성 백혈병인 경우는 항암제 투여와 인터페론, 글리벡 등으로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으며, 만성기 때 골수이식을 받게 되면 60~80%의 환자가 치유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은 성인 급성 백혈병 중 가장 흔한 형태로서 급성백혈병의 65%를 차지하며, 50세 이상의 남자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어떤 나이에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급성 골수세포 백혈병, 급성 골수아구성 백혈병, 급성 비임파구성 백혈병이라고도 합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FAB(백혈병의 분류를 표준화함) 분류상 M0, M1, M2, M3, M4, M5, M6, M7, 의 8가지 형으로 세분됩니다. 그러나 이들 아형은 예후나 치료에 대한 차이가 거의 없고 M3의 급성 전골수세포성 백혈병을 제외하면 치료방법도 비숫합니다.
20년 전까지만 해도 급성 골수성백혈병은 치료 가능성이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치료방볍이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어 대략 70~80% 의 환자를 완전관해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관해율이 성인에 비해 더욱 높습니다.장기간의 관해를 보이며 완치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의 일차적인 목적은 완전관해, 즉 진단 당시의 골수검사에서는100%에 가깝던 백혈병세포가 치료 후 5% 미만으로 사라지며, 백혈병으로 인한 증상이 전혀 없는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다.
완전관해를 위해서는 백혈병세포를 없애는 항암요법을 시행해야 하는데, 보통 2~3가지의 항암제를 함께 사용한다. 환자의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치료효과가 좋지 않으며, 항암 치료로 인한 합병증으로 치료하는 도중에 사망할 수도 있다.
완전관해가 곧 백혈병이 다 나았다는 의미는 아니다. 계속해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평균 4개월이면 재발하게 된다.
골수이식이란 백혈병세포의 완전제거를 위하여 실시한 항암요법 및 전신 방사선조사로 인해 손상을 입은 골수세포의 복원을 위해 다른 사람의 골수, 또는 미리 냉동 보존했던 자기의 골수를 다시 주사하여 넣어 주는 방법이다.
골수이식을 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나이가 49세 이하여야 하고, 또 환자의 조직적 합성 항원이 일치하는 골수를 제공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

과거와 달리 백혈병은 완치 가능한 병이므로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열심히 투병 하셔야 합니다. 병원의 주치의, 전공의, 그리고 간호사와 잘 협조하시기 바랍니다. 주위의 비과학적인 치료 권고에 귀 기울이다가 적절한 치료를 늦춘다든지 부적용 으로 정상적 치료에 해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나다.

아울러 사회적으로도 의료보험의 견실화, 헌혈의 활성화, 혈소판 공여의 활성화와 그리고 골수기증의 활성화가 이루어지면 환자와 가족들께서 더 낳은 치료를 더 수월하게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백혈병은 골수에서 생산되는 백혈구가 악성종양성 증식을 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백혈구가 증가하기 때문에 혈액이 정상의 상태와 비교하여 희게 보여 백혈병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백혈병 환자의 말초 혈액에서 백혈구의 증가를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골수내에서 암세포인 백혈병 세포가 증가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백혈구, 적혈구 및 혈소판의 생산이 감소되고 이에 의해 감염이 쉽게 되며, 빈혈과 출혈성 경향(쉽게 코피 또는 잇몸 출혈이나 피부에 멍이 드는 것)이 나타나며 치료되지 않은 경우 감염이나 출혈로 사망하게 됩니다.
백혈병은 악성 증식을 하는 백혈구의 종류에 따라 구분하는데 우선 크게는 골수구성과 림프구성으로 나누고, 자연경과(치료하지 않았을 때의 질병의 경과)의 길고 짧음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게 됩니다. 따라서 대표적인 백혈병으로는 소아에 많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성인에 많은 급성 골수 구성 백혈병, 만성 골수구성 백혈병과 국내에는 극히 드물게 나타나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4 종류가 있고 이외 백혈병 세포의 종류에 따라 특수하게 별도로 분류되는 백혈병들이 있습니다. 급성의 경우에는 백혈병 세포가 미숙한 형태를 주로 보이며, 만성의 경우에는 성숙된 형태의 세포가 많이 보입니다.
백혈병이 진행되면 일반적인 증상은 얼굴색이 하얗게 되고 비장과 임파절들이 붓게 됩니다. 또 코피가 자주 나고 잇몸에서도 피가 납니다. 점 모양 또는 지도 모양의 피얼룩들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 출혈이 몹시 심하게 나타나는 수도 있으며 간도 약간 붓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초혈액소견에서는 백혈구 수가 많아지며 어린 백혈구 수가 훨씬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체온은 대체로 높은 상태로 유지되며 잘 내려가지 않습니다.
백혈병의 있습니다.
진단은 말초 혈액의 도말검사로 쉽게 진단될 수도 있으나, 확진을 위해서는 골수검사가 필수적입니다. 골수내 백혈병 세포의 성상에 따라 위에서 말한 백혈병의 분류를 하게 되며 여기 에는 특수한 검사들이 이용되고
스프나 죽 같은것이 좋죠..
아니면 누릉지물도 고소해서 좋고요,,




원인/병태생리

현재까지 알려진 원인은 다양하지만 반드시 한가지 확실한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비교적 가족성 질환의 경향을 띠고, 특이한 암 유전자 이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려진 원인으로는 방사능 피폭, 벤젠, 톨루엔, 항암제 등의 발암 물질에의 노출, 최근에는 전자기파의 영향이 원인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는 있으나 확실한 연관성을 증명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진 단

간단히 시행되는 말초 혈액 검사(피 검사)로 이상 백혈병 세포를 관찰할수 있고 혈구수가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소견을 보일때 의심할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골수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치료에 이용하기 위하여 정확한 백혈병의 종류를 알고자 할 때에는 염색체 검사, 세포표면항원 검사, 그리고 유전자 검사등을 시행합니다. 이때에도 말초 혈액 검사나 골수 검사를 시행하여 그 검체로 검사를 시행합니다.
골수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백혈병 세포의 모양을 관찰하여(골수검사) M0, M1, M2, M3, M4, M5, M6 그리고 M7의 8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으며, 이외에 염색체 검사 또는 유전자 검사에 의해 유전자의 이상을 확인하고 이를 치료나 예후 판단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류는 치료에 대한 효과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중요합니다.

앞의 백혈병의 진단에서와 같이 임상적 증상, 혈액 및 골수검사, 세포유전학검사, 그리고 면역표현형검사로 질환을 확진하고 각각의 유형을 세분합니다.



급성백혈병의 증상

급성백혈병은 골수성이든 림프구성이든 그 발병 증상은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골수의 원래 기능이 조혈인 것을 감안하면 골수에 백혈병 세포가 증식하여 골수의 공간을 차지하고 정상 조혈세포의 기능을 억제하므로 적혈구 감소에 따른 빈혈, 정상 백혈구 감소에 따른 감염 및 발열, 그리고 혈소판 감소에 따른 출혈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는 기운이 없고 창백하며 감기 몸살 증상이 계속되고 코피가 나거나 치과 치료 후 지혈이 되지않고 피부에 점상출혈이 생기고 여성의 경우 월경이 멈추지 않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게 백혈병 세포가 골수에서 증식하기 때문에 골반이나 대퇴부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액검사로는 우선 혈액의 혈색소 수치, 백혈구 수치, 그리고 혈소판 수치를 재는데 급성백혈병환자의 경우 이들의 수치가 모두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고 이외 병이 진행하면 골수에서 증식하던 백혈병세포가 혈액으로 나오기 때문에 백혈구의 수치가 높게 나타나나 이 때의 백혈구는 정상 백혈구가 아니고 백혈병세포 백혈구입니다.
확실한 진단은 골수 검사를 시행하여 골수에 백혈병 세포가 증식되어 있는 것을 현미경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증상의 대부분은 백혈병 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서 혈액을 만드는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여 생기는 것으로 감기 또는 몸살과 같은 증상이나 증세가 대부분입니다. 대표적인 증상과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발열 및 전신 피로감 : 백혈병 세포의 골수 내 축적에 의한 백혈구 감소나 기능 이상에 의해 발생
- 출혈 : 혈소판 감소나 기능 이상에 의해 발생
- 창백감 : 혈색소 감소에 의한 빈혈로 발생
- 잇몸 비대나 간 또는 비장의 종대 : 백혈병 세포의 침윤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흔하지 않으며, 주로 M4 와 M5 아형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서 관찰됩니다.
- 연부 조직에서 덩어리가 만져진다 : 안구 주변 부위나 피부 밑에서 백혈병 세포의 침윤에 의해 발생

■ 이럴땐 의사에게 :
- 코피가 자주나오면서 1시간 이상 지혈이 되지 않는 경우
- 38도 이상의 열이 있으면서 일반적인 해열제나 항생제로도 잘 치료되지 않고 반복해서 폐렴 등의 감염이 있는 경우
- 자주 어지럽고 계단을 오르거나 빨리 걷는 경우에 평소보다 숨이 쉽게 차는 경우
- 목이나 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



경과/예후

전혀 치료를 시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1 ~ 2 개월 이내에 모든 환자는 사망합니다. 이때 사망의 가장 흔한 이유는 출혈(뇌출혈 또는 폐출혈 등) 그리고 폐렴등의 감염입니다.
항암화학 요법을 받는 경우에는 20 ~ 30%의 환자가 5년 이상 장기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일 약 1년 동안 실시되는 4차례의 항암제 치료를 끝낸 후 3년 이내에 재발하지 않은 경우에는 완치율이 높습니다.
조혈 모세포 이식의 결과는 환자의 질환상태와 이식을 하는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자가 이식의 경우 약 50% 그리고 동종 이식(혈연간, 비혈연간 모두)의 경우 약70 %의 환자가 5년 이상 장기간 질환의 재발없이 생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장기간 생존하는 환자의 대부분은 정상적인 상태로 수명대로 생존할 수 있습니다.



예방법

백혈병 발병에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확실한 몇 가지를 피하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치료

치료의 목적은 병의 관해를 유도하고 유지하는 것입니다. 완전관해가 되면 질병의 증상이 사라지고 혈액과 골수가 정상적인 모양과 기능을 되찾게 됩니다.병의 관해를 확인하기 위해 골수검사를 시행하는데 이때 아세포가 5% 이하가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완전관해란 완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체내에는 백혈암세포가 아직도 약 10만개 이하로 존재하는 즉 미세잔류백혈병(관해유도치료나 공고치료에도 불구하고 암세포가 여전히 체내에 잔재하고있는)상태가 되는 것입니다.관해후 치료란 바로 이 미세잔류백혈병에 대한 치료이며 재발을 막기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화학치료는 치료의 기본이며 방사선치료를 병용할 수도 있는데 이는 백혈암세포의 국소침윤(암세포가 과다한 숫적증가로 전이 및 조직파괴성으로 각 장기에 퍼지고 조직에 침습하는 현상으로 침습된 장기 부전의 임상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는 중추신경계(대뇌, 소뇌 및 연수 뇌간을 비롯하여 이를 싸고있는 뇌막, 뇌척수액 등의 신경조직) 침범 때 시행합니다.

* 항암 화학치료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화학치료는 2~3가지 항암 약물들을 병용하여 시도하며 이때 쓰이는 약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안스라싸이클린(Anthracycline)형 약제
ㄱ. 도노루비신(Daunorubicin)
ㄴ. 마이토잔트론(Mitoxantrone)
ㄷ. 아이다루비신(Idarubicin)

- 안스라싸이클린과 같이 쓰는 약제들
ㄱ. 싸이토신 아라비노사이드(Cytoisine Arabinoside : 아라씨)
ㄴ. 비에이치에이씨(Behenoyl Arabonofuranosylcytosine : BHAC)
ㄷ. 에토포사이드(Etoposide : VP-16)
ㄹ. 암사크린(Amsacrine)
ㅁ. 식스티지(6-Thioguanine : 6-TG)
안스라싸이클린계 약제들은 아리씨와 흔히 혼용되어 사용되고 에토포사이드와 식스티지도 여기에 혼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ATRA(All trans retinoic acid)는 현재 급성 전골수성백혈병(ANL M3)에서 사용하는 비타민 A 유도체로서 전골수성 백혈암세포의 분화를(보다 성숙한 세포로 바뀌어가는 과정) 유도하여 관해를 유도합니다.

* 관해유도치료
치료의 첫단계로서 혼합 화학치료의 약물 투여기간은 5~7일인데 안스라싸이클린을 3일, 아라씨를 7일 투여받습니다. 환자는 3~4주 입원 치료를 받아야하며 이때 집중감시와 수혈, 항생제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의 성공여부는 혈액 및 골수검사로 알 수 있는데 처음 과정에서 관해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재관해라는 화학치료를 다시 받아야하며 이때는 1차 유도치료 때 사용한 약제를 쓰기도하고, 다른 약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70~85%의 환자는 관해 유도치료에 의해 완전관해가 이루어집니다.
ATRA는 비타민 A의 유도체로 M3 형의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의 치료약제로 이 약은 전골수성 암세포들이 성숙된 기능적인 세포로 분화하는 것을 촉진하여 완전관해를 유도 합니다. 경구로 복용하고 항암치료와 병용하기도 하여 효과적인 치료효과를 나타냅니다. 투약기간은 약제의 반응을 보며 결정하는데 대략 30~90일 정도 경구로 복용합니다.
관해후 완전관해가 규명되면 현미경적으로 발견되지 않은 채 체내에 남아잇는 미세잔류백혈병세포를 제거하여 관해를 유지시키기 위한 관해후 치료가 시작되는데 완전관해의 유도는 향후의 공고치료, 강화치료 또는 골수이식을 진행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준비단계로서 매우 중요합니다.

* 공고치료
관해 유도치료와 같거나 다른 약제를 사용하며 골수이식을 하지 못하는 경우 관해유도 후에 2~3회 반복합니다. 1차 공고치료는 관해유도후 회복을 확인하고 바로 시행되며 이후 약3개월 주기로 2회 반복합니다. 골수이식은 1차 공고치료 혹은 2차 공고치료후 관해기때 시행합니다.공고치료는 처음 받는 관해유도치료에 비해 다소 수월하지만 3~4주 정도의 입원치료를 필요로 하며, 골수이식을 하지 않을 경우에 공고치료는 환자의 장기생존에 매우 중요하며 질환의 재발율도 감소시킬 수 있어 적어도 3회 이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강화치료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잔존할 수 있는 미세잔류 백혈병에 대한 치료방침입니다. 비교적 고용량의 항암제를 투여하며, 아라씨를 고용량으로 투여받고 이후엔 안스라싸이클린계 약제를 투여합니다. 나이가 젊을수록 장기생존률이 좋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골수 또는 말초혈액 조혈모세포이식은 강화치료의 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 항암 화학요법으로 치료받으면 4년 생존율이 20~35% 정도입니다. 치료과정 중 재발할경우 가장 좋은 치료방침은 골수이식이며 이에 대신하여 자가 말초혈액 조혈모세포이식 또는 비혈연 골수이식 등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 치료로 인한 부작용
화학치료와 방사선치료등은 골수에 영향을 끼쳐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의 생성을 억제하며, 이로 인한 감염과 출혈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적혈구나 혈소판 수혈, 항생제치료를 합니다.
화학치료는 백혈암세포와 함께 정상 백혈구까지 동시에 파괴시킴으로 감염에 대처하는 중성구를 감소 시키고 이로 인해 신체 어디에나 감염이 올 수 있으며, 감염은 세균성, 바이러스성, 곰팡이성 혹은 건강인에선 볼수없는 매우 드문 기타 병균에 의해 생길 수도 잇습니다.
감염이 발생하면 세균배양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찿아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감염의 전파를 막고 원인균의 제거를 시도합니다. 드물게 감염으로 환자가 치명적인 상태가 될 수도 있고 계획된 치료가 연기될 수 있어 치료에 차질이 올 수도 있습니다.
감염에 대한 첫째 방어선은 피부와 점막이므로 피부의 손상을 피하기 위해 치료전에 중심정맥 도관을 장치합니다. 주로 혈액,혈소판, 항생제, 항암제를 주사할 때 사용하며 보통 쇄골하대정맥이나 경정맥에 삽입합니다.
구강위생도 매우 중요하여환자는 수시로 가그린으로 입안을 횡구어야하며, 빳빳한 칫솔사용은 자제해야하고, 환자의 손톱을 청결히 하는 것도 중요 하여 너무 짧게 깍지 말아야 합니다. 직장의 자극을 주는 관장도 삼가해야하며, 세균은 따뜻하고 습기찬 곳(사타구니, 항문주위,질부위)을 좋아하므로 이런 부위는 매일 깨끗이 씻어주고 용무가 끝난 뒤에 좌욕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정상인의 경우에는 감염시에 동통,팽대, 열감, 화농등이 생기지만 항암치료 중인 백혈병 환자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체온이 올라가고 오한을 느끼는 경우가 2시간 이상 지속되는 38'C 이상의 발열, 오한, 기침, 가래, 편도선염, 하루3회 이상의 설사와 소변시 동통 등이며, 이런 증상이 있을경우 의사에게 빨리 보고해야 합니다.
발열이 38'C 이상 계속될때는 흉부 X선촬영으로 폐렴여부를 확인하고 객담, 소변 및 혈액배양검사를 하는 등 감염원을 찾기 위해 여러가지 이학적 진찰과 검사를 합니다. 항암 화학치료 후 환자의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자주 흉부 X선을 찍어 확인하는 것도 바로 폐렴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 입니다. 폐렴은 가장 흔한 감염 합병증으로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염증의 파급으로 악화할 수도 있습니다.
화학치료를 받는 동안 빈혈과 출혈 또한 자주 발생하므로 환자는 자주 수혈을 받아야 합니다. 대게는 적혈구와 혈소판을 수혈하는데 무작위공여자의 혈소판을 수혈하는 경우 혈소판 농축에 환자가 거부반응을 보이거나 여러번 수혈해도 혈소판 수치가 오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혈소판 불응' 입니다. 이런경우 가족 공여자나 조직적합성항원 일치 공여자의 혈소판이 도움이될 수도 있으나 골수이식을 준비하는 환자의 경우 형제 자매 혈소판 공여는 이식전 면역 감작반응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합니다. 대개 혈소판이 30.000~40.000/uL이상 안정권에 오를 때까지 혈소판 페레시스로 혈소판을 공급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급성백혈병은 치명적인 병으로 진단 후 수주에서 수개월에 사망하는 것이 보통이었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생명의 연장과 일부 환자에서 완치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급성백혈병의 예후가 향상되게 된 것은 효과적인 항암제의 발명과 수혈, 항생제 등 치료 도중 환자를 사망하지 않고 유지시킬 수 있는 지지요법의 발전 덕분입니다. 급성백혈병이 진단되면 환자는 항암제를 투여받게 됩니다. 급성골수성백혈병에 대표적으로 쓰이는 항암제는 사이타라빈(cytarabine), 다우노루비신(daunorubicin), 아이다루비신(idarubicin), 그리고 마이토잔트론(mitoxantrone) 등이 있습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에 대표적으로 쓰이는 항암제는 빈크리스틴(vincristine), 다우노루비신(daunorubicin), 마이토잔트론(mitoxantrone), 프레드니졸론(prednisolone) 등이 있습니다. 항암제를 투여하면 골수에 있는 백혈병세포가 죽게 되며 동시에 정상세포도 일시적 손상을 입게 되어 일시적으로 빈혈과 혈소판 감소 그리고 감염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 때에 적혈구와 혈소판 수혈, 그리고 항생제 투여는 2-4주간 지속되는 이러한 위험기간 동안 환자를 지켜주게 됩니다. 이외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구역, 구토, 탈모, 구강내막염 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항암제 투여가 끝나고 골수에서 백혈병세포가 사라지고 그리고 나서 정상 세포가 다시 골수에서 살아나와 혈액소견이 정상이 되면 완전관해에 이르게 됩니다. 완전관해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일은 대개 항암치료 개시 후 4-8주 정도 걸립니다. 완전관해가 되면 환자는 발병했을 때에 가지고 있던 증상이 사라지고 몸이 정상으로 돌아옴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완전관해 상태는 완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속적인 치료없이는 대다수의 환자가 재발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완전관해 상태에서 재발방지를 위한 계속적인 치료가 필요한데 대개 항암제를 2-3회 반복 치료하는 공고요법(급성림프구성백혈병의 경우 먹는 약으로 약 2년간 계속 치료받기도 합니다.), 형제간 또는 타인간의 동종골수이식, 그리고 자가조혈모세포이식술 등의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를 택하여 계속적인 치료를 하게 됩니다. 어떤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지는 구미를 중심으로 현재에도 계속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형제 또는 타인간에 조직형이 맞아서 동종골수이식이 가능하면 동종골수이식이 유리하고, 공고요법과 자가조혈모세포이식술의 결과는 비슷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의 한가지 종류인 급성전골수성백혈병(M3 subtype)은 최근 ATRA라는 먹는 항백혈병제가 개발되어 탁월한 효과를 나타냄이 밝혀졌고 관해유도와 공고요법을 ATRA와 항암제로 적절히 시행하면 골수이식 없이도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골수이식 없이 공고요법만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해후 치료까지 모두 마치고 수개월 지나 몸이 회복되면 직장 또는 학교생활에 복귀하게 됩니다. 백혈병의 재발은 2-3년이 지나면 아주 드물기 떼문에 2-3년이 경과하면 안심할 수 있게 됩니다.

간단히 백혈병의 증상, 진단, 그리고 치료에 대하여 설명하였습니다. 과거와 달리 백혈병은 완치 가능한 병이므로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열심히 투병하셔야 합니다. 병원의 주치의를 절대 신뢰하셔야 합니다. 또한 입원하시게 되면 병동의 전공의, 그리고 간호사와 잘 협조하시기 바랍니다. 백혈병에 대하여 공부하시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이용하시고 주위의 근거없는 비과학적 치료 권고에 귀 기울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위의 비과학적인 치료 권고에 귀 기울이다가 적절한 치료를 늦춘다든지 부적용으로 정상적 치료에 해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사회적으로도 의료보험의 현실화, 헌혈의 활성화, 혈소판 공여의 활성화와 그리고 골수기증의 활성화가 이루어지면 환자와 가족들께서 더 낳은 치료를 더 수월하게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미니(MINI)골수이식
성주명 (이화조혈모이식센터 소장)

미니-골수이식의 개념은 사실 20여년 전부터 있었으며, 개나 쥐를 대상으로 동물모델은 있었으나 90년 초반부터 MD 엔더슨 골수이식센터, 이스라엘, 또 씨애틀 그룹에서 환자에게 본격적으로 시도되어온 새로운 기술이다. 그러나, 현재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세계에서 널리 시술되고 있다. 지금도 기억이 나는 MD 엔더슨병원의 Johnson이라는 환자는 급성골수성 백혈병 환자로서 나이가 61세이었다. 다행히 조직적합항원이 일치하는 형제가 있었으나 관해요법을 통과하면서 간과 신장의 기능이 정상인보다 2배 이상 망가져 있었다. 따라서, 전통적인 골수이식은 위험하기 때문에 못하는 상황이었고 보통 공고요법도 그 양을 줄여서 줘야되는 상황이었다.

한편, Johnson씨가 갖고 있는 급성골수성 백혈병은 예후가 나쁜 쪽이어서 반드시 형제간 이식이 필요한 경우였다. 따라서, 30여명의 골수이식팀과 백혈병 치료팀 의사들이 장시간 회의를 하였으며 그 결론은 골수이식은 하되, 전처치(이식 전에 환자에게 투여하는 항암치료)를 경하게(Mini(미니)) 하는 작전이었다. 그 당시 나를 포함하여 여러 MD 엔더슨 교수들은 그 시술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왜냐하면 밖에서 들어간 형제의 골수가 Johnson씨의 몸에 들어가 자리를 잡으려면 막강한 전처치를 통해 환자의 골수를 완전히 비워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시술은 진행이 되었다.

경한 전처치이었기에 환자는 이식기간 동안 열 한번 나지 않고, 또 백혈구 수치가 1000개 이하로 불과 몇 일 내려간 후 회복이 되었다. 이식 이후 1달이 지나면서 골수검사를 하게 되었는데, 골수검사 결과는 놀랍게도 완전히 공여자로 바뀌어 있었다(즉, 백혈병이 다 사라진 것이었다.). 이러한 리포트는 주요 연구잡지에 보고가 되었고 그 이후 전세계에서 열심히 미니골수이식이 수백 건 이상 시행이 되고 있다. 즉, 동종이식이 젊고(50세 이하) 몸의 기능이 좋아야만 했던 그 제한이 이러한 'Mini-골수이식'을 통해서 더 넓게 적용이 되고 있다. 종전의 전통적인 골수이식에서의 문제는 동종이식을 받고자 하는 환자는 거의 정상의 심장 기능, 폐기능, 간 기능, 및 신장 기능이 있어야 한다. 그 이유는 전형적인 동종이식의 경우 소위 전 처치(대개 싸이톡산, busulfan과 방사선 조사)라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 그 치료과정에서 환자에게 있는 숨어 있는 백혈병을 포함하여 환자의 조혈기능에 관한 세포가 완전히 사라지게 되며 또한 고량의 싸이톡산을 투여함으로 인해 밖에서 들어갈 형제의 골수가 자리잡도록(착생) 면역체계를 조절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환자의 심, 폐, 간, 신장 기능 등이 정상이 아닐 경우에는 위에서 말한 심한 싸이톡산 및 busulfan 또는 전신 방사선 조사를 감당할 수가 없어서 동종이식을 시행하지 못하게 된다.
동종이식의 또다른 문제로는, 환자가 격리실(무균실)입원 기간을 포함하여 오래 입원을 해야 하는 점과 경제적인 부담이다. 즉, 전처치 시에 필요한 기간 7일, 그 이후 회복기간 2주(말초조혈모이식의 경우, 골수이식의 경우는 3주) 및 2주 회복기간을 포함하여 최소한 1달이상이 소요된다. 그 기간동안 많은 혈소판 수혈(80-100units이상), 적혈구 수혈 및 백혈구촉진제 투여(G-CSF) 등이 필수이며 이에 따른 입원비 또한 막대하다. 이와 더불어 각종 항생제, 특히 고가의 3세대 약들을 1주에 쉽게 항생제 값만 100만원 정도가 들어간다.

그러면 이제부터 초점을 바꾸어 어떻게 위의 문제를 ‘Mini-골수이식'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가를 설명해 보면, 첫째 과거에는 동종이식 시 환자의 골수의 공간을 완전히 비워야만 새로운 공여자의 골수가 가서 자리를 잡는 것인 줄 알았던 기존 개념이 바뀌고 있다. 따라서 독한 busulfan이나 전신 방사(TBI)가 꼭 필요하지 않으며, 동종 골수 혹은 동종 말초혈액조혈모세포가 자리만 잡도록 Mini-골수이식'을 통하여 면역조절을 하면 되는 것이다.

둘째, 이러한 ‘Mini-골수이식’환자가 나이가 많아서 오는 장기 부전(특히 심, 폐, 신장 장애)시에도 대부분 가능하다는 것이다. 'Mini-골수이식’시의 전처치는 보통항암요법의 용량과 별 차이가 없으며 환자가 잘 감당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심하게 입이 헌다든지, 심한 설사 등이 장기화되는 등의 예가 거의 없다. 따라서, 전형적인 동종이식 시 가끔 생기는 치료에 의한 치사율 즉, 심한 혈소판 부족 시 오는 출혈 및 심한 감염, 폐렴 등에 의한 치사율이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그 이유는 혈소판 수치가 2만 이하로 몇 일 정도만 감소했다가 곧 회복이 되며 또한 백혈구의 ANC(호중구)도 1주일 남짓 낮다가 곧 회복이 되기 때문이다.

셋째, Mini-골수이식’입원 경비를 경감시킬 수 있다. 종전의 전형적인 동종이식 시의 무서운 전처치가 아주 경하기 때문에 사실은 무균실이 필요 없다. 최근 61세 남자 환자를 본 병원일반병실(6인실)에서 이식을 성공적으로 치루었다. 이 환자는 보통 이식에서 혈소판이 80-100units이 들어감에 반해, 단지 4차례 수혈만 필요했으며(전체 16units가 소요), ANC(백혈구)의 회복도 8일만에 회복하였다. 그 기간동안 전혀 열이 나지 않아서 3세대 항생제 등이 거의 들어가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만성기의 만성백혈병(참고적으로 MD 엔더슨병원에서 지난 몇 년간 치료한 58명의 만성골수성 백혈병 환자 미니-골수이식 이후 현재 57명이 완전히 공여자의 골수로 바뀌었다는 임상결과를 최근 그곳의 동료를 통해 알 수가 있었다. 따라서, 그곳에서는 만성기의 만성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경우에는 이식을 할 경우 미니-골수이식이 표준치료라고 전해 주었다.), 다발성 골수암, 또한 관해중인 급성 백혈병 환자(특히, 나이가 너무 많거나, 장기기능이 너무 저하된 경우), 재생백혈병 빈혈 및 low grade 임파선 종양 등에서 활발히 하고 있다. 또한 고형암 특히 신장암(이 경우에도 전형적인 전처치는 불필요하며 미니-골수이식의 방법을 씀)에서 활발히 시도되고 있다. 또한 'Mini-골수이식'은 심한 소아의 선천성 면역질환에서도 이미 시도가 되어 그 효과가 증명되고 있다.

그러나, 관해가 오지 않은 급성 백혈병이나 급성기의 만성골수성 백혈병 등에서는 이러한 'Mini-골수이식'은 아직 역부족이어서 권하지 않는다(왜냐하면, 이 경우에는 무서운 전처치를 통해 환자의 골수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임). 그러나, 미니-골수이식의 영역은 백혈병은 물론 고형암에서도 계속 넓어질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Mini-골수이식'은 지난 40년 동종이식의 역사 중에 큰 개혁임에 분명하며 과거에 높은 치사율과 비싼 경비의 동종이식에서 안전하며 보다 저렴한 동종이식을 일반에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장기간 병원입원이 앞으로는 불과 10여일(항암제 받는 기간동안)로 줄어들 수 있게 되었으며 병원비가 비싼 미국에서는 심지어 처음부터 끝까지 입원이 전혀 필요 없는 '통원치료-골수이식'이 이미 실행되고 있다.



백혈병의 식사관리

박 미 선
<서울대학병원 임상영양계 계장>
암환자의 일반적인 대체요법

그런데 환자 영양관리를 하면서 가장 곤혹스러울 때가 바로 이러한 각종 민간 요법에 대한 문의를 받을 때이다. 환자들이 병원 치료 외에 가장 많이 하고 있는 대체요법이 바로 식사조절이기 때문에 환자나 가족들은 항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식품이나 식사조절을 알려달라고 요구하지만 시원한 답변을 듣지는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필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병원 영양사들이 권하는 식사요법은 현재 그 효과가 객관적으로 검증된 내용들에 국한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 특히 암 환자나 그 가족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다. 환자 분들은 그렇게 원칙적인 것 말고 즉효가 될만한 것을 가르쳐 달라고 하지만… 일반인들이 믿고 싶어하는 대체요법의 효과 이상으로 부작용으로 인해 악화되는 환자들을 보면서 안타깝고 답답한 것은 영양사인 본인도 마찬가지이다.

아직까지는 암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식사조절은 밝혀져 있지 않다. 따라서 현재 병원에서 행해지는 암 환자의 식사관리는 암 치료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암으로 인한 또는 현대 의학적인 치료(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 등)에 따른 증상을 회복시키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백혈병의 식사관리 포인트는?

백혈병환자의 식사관리 또한 마찬가지로 출혈과 감염을 막는 것이 그 목표가 된다. 백혈병 환자에게 있어서 감염의 위험은 골수이식 직후에 가장 큰 문제가 되지만, 항암제 치료를 받으면서 백혈구 수치가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항상 주의해야 한다. 모든 음식은 익혀서 먹도록 하고 (생선회, 육회 등은 특히 피한다) 식품취급 시에도 항상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한다. 또한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도 냉장상태(섭씨 5도 이하)나 고온(섭씨 65도 이상)에 두도록 한다. 박테리아 등 일반적인 균들은 5℃부터 65℃사이에서 가장 빨리 번식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환자의 영양상태일 것이다.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란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식사이다. 간혹 환자 중에는 절식을 하거나 단식을 하는 경우가 있는 데 암환자에게는 좋지 못하다.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보고는 상당히 있다. 하지만 일단 암세포가 생긴 후 암세포로 들어가는 영양분을 줄이기 위해 식사량을 줄인다는 것인데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 하겠다.

일단 암세포가 생긴 후에는 체내 대사가 급격히 변하게 되어 정상적인 세포에서도 많은 영양분이 필요하며 더군다나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면 열량,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성인기준으로 매끼 밥 한 공기와 어육류 1토막이상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항암 치료로 식욕부진과 구역질이 심한 경우에는 영양적으로는 부족하더라도 환자가 먹을 수 있는 식품위주로 식단을 구성한다. 단, 수분은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음식의 온도도 섭취에 영향을 미치는데 대체로 차게 해서 주는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환자에게 편안함을 줄 수도 있다.

최근 영양보충을 위한 각종 영양음료들이 개발되고 있어서 환자의 기호만 맞는다면 이러한 영양보충음료(뉴케어, 그린비아헬스, 엔슈어 등)를 먹는 것도 시도해 볼만하다.

먹어야 하는 것과 말아야 하는 것

포도 등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라는 성분에 강력한 발암억제 작용이 있는 것으로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것이다. 특히 포도 껍질에 가장 풍부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혈액 암인 백혈병의 배양세포에 첨가하자 이상세포의 생산이 중단되고 암세포가 정상세포로 되돌아 왔다고 한다.

이러한 보도 내용을 접하면 많은 백혈병 환자들도 시도해 보고자 할 것이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문의를 하고 있다. 그에 대한 필자의 의견은 만약 가공포장된 형태의 "포도즙"이 아니라 환자나 가족이 직접 생과일로 먹겠다면 ‘OK’이다. 그러나 시중에서 돌고 있는 출처도 모르는 가공된 형태의 "포도즙"은 절대 권하고 싶지 않다. 특히 감염을 주의해야 하는 백혈병 환자에게는 더더욱...

"환자에게 좋다"는 식품들은 대부분이 일상적으로 먹는 식품들이 아니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환자나 가족들이 더 현혹되는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문제는 일상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치외법권 지대가 되어 가장 기본적인 위생조차 지켜지지 않을 수 있으며 더욱이 불완전하거나 독성이 강한 물질의 첨가로 인한 부작용도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요즘 한창 시비가 있는 수입 쇠고기의 O-157균 검출에 많은 국민들이 떨고 있으나 사실 환자들이 의사 몰래 먹고 있는 그 많은 식품들의 위생여부는 그보다 더 걱정이 된다. 어떻게 유통되는 지도 모르는 채 그저 좋다라는 말 한마디로 먹는 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인 것이다.

암 치료에 대한 연구는 국내외적으로 많이 행해지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병원에서도 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체요법이 분명히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환자나 가족들이 좀 더 현명하게 선택해야 할 것이다. 만약 어떤 것을 먹고자 한다면 우선 가장 기본적인 위생이라도 따져보도록 하자. 만들어지는 장소에 가서 어떻게 처리되는 지를 직접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도 오염되어 있다면…? 그리고 가능하다면 첨가되는 성분을 확인하고 공신력 있는 기관의 확인을 받은 것인지, 섭취시의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도 꼼꼼히 따져보아야 겠다.

-식이요법-
ACTH, cortisone, 항대사성 산물, amethopteri, 6-mercaptopurine등 여러 가지 약제가
백혈병에 사용되고 있다 수혈, 항생물질, 철분, 간추출물, 비타민 B12가 첨가된 약제를
처방하며 식단 작성에서는 환자의 개인적인 기호와 병세 그리고 식욕상태를 가능한 한 많이
고려한다. 또 환자가 허약하기 때문에 잦은 급식을 한다.

식욕부진이나 구강장애로 삼키는 데 어려움이 자주 나타나므로 식품 선택시 이 점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한다.

단백질을 쉽게 소화시키기 위해 균형잡힌 연식으로 만드는 간단한 조리법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비타민을 충분히 공급해야 하며 구강 장애가 있을 때는 많은 양념을
사용하거나 뜨거운 식품이나 신 과일 등은 피해야 한다.

1.백혈병 환자가 먹을수 있는 음식

끓인 음식은 다 먹을수 있습니다...
야채의 경우는 유기농...비싸긴 하지만 청결이 보장 되지 않으면 먹을수
없기때문에 그럽니다..그리고 과일은 되도록 껍질까는 종류로 드시면
됩니다.. 딸기의 경우나 포도의 경우...농약이 직접적으로 닿는거라..
과히 좋지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 김치는..젖갈 들어가면 안됩니다...

2.먹어야 하는 음식

단백질 섭취를 잘해야 합니다..육류단백도 좋은데..사골이나 장어요..
나이드신분들이 안좋아 하신다면 콩으로 만든 음식을 많이 드시게 하세요
두부나 된장이나 청국장 같은...
그리고 호박...약물치료로..쇠약해진데다가 안좋은게 몸에 많이 쌓이는데
호박죽이나 삶은 호박이나..호박으로 만든 음식은 그럴때 좋습니다.
그리구 비타민 섭취를 위해 위에 말씀드린데루 과일 많이 드시게 하구요..
그리구 홍삼...이건..의사두 추천한겁니다...
엑기스를 따뜻한 물에 타서..꿀 조금 넣구..드심..아주 좋습니다..
그리구 보리차 대신 현미차루 물 드시면 좋구요...
현미는 방앗간에 가면 볶아주는데..잘모르는데두 있습니다..
생선은 고등어 삼치 갈치등..많이 드시면 좋습니당.
그리구 버섯도 좋은데 전골이라든지...데쳐서 먹는다든지..음식으로 드시면
좋습니다..

지켜야 할것

지켜야 할것은...청결입니다..감염이 되면 급격하게 상태가 나빠집니다..
감기만 안걸리면 오래산다구 하거든요...
집안 청소를 깨끗하게 해야하구요...사람많은..곳은 되도록 피하구..
공원 같은곳을 거니는 정도의 운동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참 유아들...예방접종을 받는시기의 유아와는 접촉을 많이 안하셔야 합니다.
병원에서 교육받은건데 예방접종이 균을 조금 주사해서 항체를 만들어
주는거니까요..그게 아기의 배변에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구 젖갈이랑 회는 피하셔야 하구요...
제가 해보니...속이 불편해도 조금이라도 먹구...
조금더 웃고...밝게 지내니까 제가 젊은 탓도 있지만..회복이 빠르다고..
칭찬 많이 들었습니다....
말동무도 해드리고..조금이라도 즐겁게 해드리는것도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마음이 편한것이 가장큰 치료제일지도 모르거든요..

그냥 제가 지켜왔고..지켰기 때문에 이글을 쓰고 있는 몇가지를
적어봤습니다...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구요...
할머니께서 많이 좋아지셨으면 하네요...

참...뭐 상황버섯이나 아가리쿠스나..키토산 같은 것을 권하시는 분도
있는데..제가 알기론..혈액수치의 정확한 측정이 어려워서..
치료에 많은 방해가 된다고 들었습니다...실제로 그런것들 드시구 와서
항암치료 못받고...다시 퇴원하시는 분들도 봤구요...
다른병은 한약제가 도움이 되도..이병은 절대 안그렇다구..
한약재를 멀리하라고 하더군요....

핼액종양내과나 혈액내과가 있는 병원이나
한국백혈병환우회와 한국혈액암협회에두 가셔서..문의하시면
같은 처지에 있는분들이나 의사선생님들께 의견을 듣고 궁금증을 해결하실수
있을거라고 봅니다...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이만..



참고

백혈병 치료에 드는 비용을 감당하기가 힘든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먼저 의료보호 1종을 신청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료보호제도는 생활유지의 능력이 없거나 일정 수준이하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국가재정에 의하여 기본적인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공적부조 방식의 사회보장제도입니다.
의료보호대상자의 진료비부담은 공적부조방식으로 이루어지나 1종, 2종 대상자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즉, 1종 보호대상자에 대하여는 입원/외래진료를 구분하지 않고 전액을 보호대상자의 본인부담 없이 정부에서 부담하고 있으며 2종 보호대상자의 진료는 정부와 본인이 부담하되, 보호대상자의 경제적 여건을 감안하여 본인이 부담할 비용이 10만원을 초과할 경우는 초과한 금액을 본인의 신청에 의하여 정부에서 대불하여 주며 그 대불금액은 일정기간 경과후에 무이자로 분할상환토록 하고 있습니다.
의료보호 신청을 하려면 관할 동사무소 사회복지사를 만나 상담을 해야 합니다. 의료보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백혈병환우회 김경애 간사에게 문의하시면 성실하게 답변해 드립니다.
또한 환자 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민간 단체로는 생명나눔실천회(02-734-8050, http://www.lisa.or.kr), 한국심장재단(02-414-5321, http://www.heart.or.kr), 한국복지재단(02-325-2205), 사회복지공동모금회(02-360-5990-6, http://www.chest.or.kr) 등이 있습니다.

헌혈증 사용방법

안녕하십니까?
자원 봉사자 김대열 입니다.
의료급여1종은 병원비중에서 본인 부담금을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그러므로 중복 감면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헌혈증은 병원비 계산할때 제출하면 복잡한 계산 과정을 통해서 감면을 받습니다.


-참고사항 - ** 출처 -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 자료실 **

혈액(전혈, 혈소판 모두)은 의료보험 수가의 적용을 받는 답니다.
전혈 400cc 1 유니트의 의료보험 수가는 34,890원 입니다.

종합병원에서는 처치를 받는 경우 본인이 헌혈증서를 병원에 제출할때 보험수가(25,000원 이상 45%, 25,000원 이하 60% 본인부담, 입원경우 20% 적용) 15,700원(외래치료이며, 25,000원 이상 적용)을 부담하여야 하나 이 금액 전액을 공제받을 수 있답니다.

이와 같이 각 성분별, 병원별(종합병원, 의원), 치료금액별, 치료 종류별로 세분화 되었음을 설명 드리고....
종합병원 외래의 경우 약 15,000원, 입원의 경우 약 7,600원의 치료비를 감변 받을 수 있답니다. - 2003년도 기준임-

그리고 이 금액은 헌혈증서 1장당 가격이기 때문에 우리 백혈병 환우의 경우 처럼 다량의 증서를 필요로 하는 경우는 상당히 큰 금액이 되겠죠.

또,하나

혈액원에서 공급해주는 혈액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자동으로 폐기 처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 혈액원에서 보관하고 있는 혈액이 유통기한이 지날정도로 많이 보관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루 소비량도 감당하지못할 지경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보호자와 환자 모두의 궁금 사항중에 하나가 혈액원에서 공급해주는 것을 수혈을 하는 경우와 아니면 직접 헌혈자를 구해서 수혈 하는 경우중에서 어떤 방법이 좋은가 입니다.

이 문제는 제가 그 방면에 전문가가 아니여서 뭐라 말씀을 드리기가 곤란하군요.

주위의 다른 분들이나 담당 주치의와 상담 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충분하게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치료 잘 받으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골수이식후 몇 년이 지나야 완치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까?

경험적으로는 3년이 지나면 안심할 수 있는 단계라고 하며, 이론적으로는 5년이 지나면 완치되었다고 봅니다.

골수이식후 얼마나 지나야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있나요?

움직임이 적은 일은 퇴원후 3~4개월부터 가능하고, 스트레스가 많거나 육체적인 힘이 요구되는 일은 이식후 적어도 6개월이 지난 다음 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합니다. 회복되는 과정에서도 정상적인 면역은 1~2년에 걸쳐서 회복되므로 감염관리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항암제 치료 후 나타나는 부작용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항암제는 성장속도가 아주 빠른 암세포를 파괴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므로 정상 세포라도 성장속도가 빠른 머리카락, 구강, 위장, 골수 등의 세포에 손상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메스꺼움, 구토, 설사, 감염, 출혈, 탈모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골수성백혈병 관해유도요법 후

항암치료를 받고 2-3주 후가 가장 견디기 힘듭니다. 열이 날 수 있고, 감염 때문에 설사 등 여러가지 문제가 나타납니다. 이런 문제들은 항암치료 4주 정도가 되면 서서히 호전됩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백혈구 수치도 증가하고 감염 문제도 좋아지실 것입니다. 용기를 잃지 마시고 조금 더 힘을 내도록 하십시오.

백혈병의 완치 여부 어떤 방법이 완치율이 높은가?

암입백혈병은 각종 암중에서 가장 치료 확률이 높은 니다.
어린 나이에 발생을 하는 점 각종 매채 에서 불치병 할때 백혈병을 이용 하는 점으로 불치병으로 여기시는 분이 있지만 치료율이 높은 질환입니다.

어떤 방법이 완치율이 높은가?
백혈병은 크게 림프구성과 골수성으로 나누어 지고 각각 세포 형태등에 따라 질병이 나누어 집니다. 어떤 형태이냐에 따라서 골수이식이 가장 좋은 결과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고 항암치료가 더 나은 결과를 갖는 경우가 있습니다.
환자의 백혈병이 무엇인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대답하기 어렵군요
이 문제는 병원 담당의 선생님이 판단해 드립니다. 신뢰하세요.

2. 수술비와 입원비 이문제도 비슷합니다.
백혈병은 정해진 방식에 따라 환자의 경과에 따라 치료 과정이 달라집니다.
1차항암치료후 관해(백혈병 암세포의 대부분<전부가 아니라>이 사라진 상태) 골수이식을 하는 경우
1차 항암치료후 관해된 후 2차 항암치료를 하는..
2차후 골수이식..

이런 식으로 각 형태에 따라 축적된 결과를 보고(과거의 환자 데이타) 가장 좋은 결과를 가진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라서요..

치료비용도 경우에 따라 달라집니다.(이것도 병원에 문의 하시는게 가장 정확 합니다. 각각 치료 경과가 다르기때문에 그 비용도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얼마다 정확히 말씀 못드려 죄송합니다)

3.백혈병 치료받을시 보험(의료보험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