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암으로 인한 사망률, 빠르게 하락 중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빠른 속도로 줄어 들고 있다는 소식이다.

비록 미국에서만 행해진 통계이긴 하지만 암 의학계 전체에게 희소식이다.

암 사망률이 분명한 감소세로 전환된 것은 2002년부터였다. 미국은 2002년에서 2004년 사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매년 평균 2.1%씩 낮아졌다. 

1993년부터 2001년 사이의 기간 역시 암 사망률은 줄어드는 추세이기니 했으나 매년 1% 안팎에 불과했다.

암 사망률을 낮추는게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직장암에 대한 치료법이었다. 직장암은 미국에서 사망률 2위의 암으로 최근 들어 매년 5%씩 사망률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직장암 치료법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함에 따라, 직장암 말기 환자들의 생존률은 두배 가까이 높아졌다. 1996년만 해도 대장암 직장암에 대한 치료약은 한 가지 밖에 없었으나 요즘은 6가지나 출시된 상황.

그외 미국의 암 사망률에 대한 사실은 다음과 같다.

- 암 생존률 증가는 남자에게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여성의 암 생존률이 1.8%인데 반해 남자의 생존률은 2.6%.

- 폐암의 사망률 역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그러나, 성별의 차이가 매우 크다. 남자의 폐암 사망률은 2% 정도 낮아진데 반해, 여자의 폐암 사망률은 최근 수년간 증가하다가 최근 들어 늘지도 줄지도 않게 됐다. 이는 남자들의 흡연률이 여자보다 빠르게 줄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고.

- 전체적으로 새로 암에 걸리는 사람들의 수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 일년에 1.5% 정도 줄어들고 있다.

- 특히 유방암 판정을 받은 환자의 수가 매년 3.5% 씩 줄고 있다.

이번 암 통계 자료는 미국 암 협회, 국립 암 연구소 등에서 합동으로 조사해 발표했다.

출처: Cancer death rates dropping fast
http://health.yahoo.com/news/180358;_ylt=AvxoQu81jvQOQO.6NKQmlcqmxb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