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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

[자료] 만성병(당뇨,고혈압,고지혈증), 평생 친구처럼 관리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12. 27.

[만성병, 평생 친구처럼 관리를]



< 적이 아닌 친구로 지내기 >

만성병 환자의 자기 관리 주요 수칙이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2001년 국민 건강.영양조사결과 3만7천명의 응답자 중 46.2%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는 응답을 했다고 발표했다. 두 명 중 한 명 꼴로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가장 많은 관절염과 고혈압, 당뇨병을 중심으로 만성병의 실체와 관리요령을 알아본다.


▣ 만성병이란?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성균관대 의대 내분비내과 이문규 교수는 "만성병 환자와 보호자는 병을 뿌리 뽑는 치료법을 기대해선 안 된다"며 "평생 동안 관리하면서 병과 더불어 일상생활을 불편하지 않게 지낼 것"을 권장한다. 만성병은 체질적 원인과 식습관, 체중, 운동 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난다.

따라서 체질을 바꾸진 못해도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해 증상을 호전시켜야 한다. 이 방법으로 효과가 없을 땐 주치의를 정해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 따라서 완치법은 아니지만 증상을 덜어주고 병 진행을 늦추도록 노력해야 심각한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이교수는 "완치법이 없다고 해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약을 복용하거나 민간요법에 현혹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 고혈압과 고지혈증

무(無)증상이 특징이다. 따라서 어느날 혈압을 체크해 고혈압 진단을 받으면 그때부터 평생동안 혈압 관리를 해야 한다. 서울대 의대 심장내과 김효수 교수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방치하면 동맥경화가 진행돼 뇌졸중,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일단 진단을 받으면 정상체중 유지, 소식, 채식, 운동, 저염식 등의 수칙을 지키면서 필요할 때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환자들의 가장 큰 오해는 약에 중독성이 있다는 생각.

김교수는 "눈이 나쁘면 안경을 끼듯 고혈압.고지혈증 환자에겐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약이 최고의 보약"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은 골다공증, 알츠하이머, 암 등을 예방하는 추가 이득도 있으므로 약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 2백~3백명 중 한 명꼴로 간, 근육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약을 끊으면 곧 정상으로 회복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 성인형 당뇨병

역시 아무 증상 없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흔하다. 성대 이문규 교수는 "발병 후 관리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10~15년 후 망막, 신장, 신경계에 합병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밝힌다. 흔한 초기 합병증 증상은 감각이상.단백뇨 등이다. 따라서 진단 즉시 소식, 저염식, 운동' 저지방식, 금연, 금주 등을 통해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필요하면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 등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 출처 : 중앙일보, '헬스케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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