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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환자를 위한 작은정보

(스크랩)세포끼리 정보교환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12. 27.

(스웨덴=연합뉴스) 올해 노벨의학상은 세포내에서 단백질의 이동경로를 선구적 으로 규명한 독일 태생의 미국 의학자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상위원회는 11일 노벨의학상 수상자로 미국 뉴욕소재 록펠러대학의 귄터 블로벨(63) 교수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블로벨 교수는 인간의 세포내에서 단백질이 어떻게 이동하는 지를 규명, 낭포성섬유증(cyctis fibrosis) 등 일부 유전질환의 비밀을 푸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노벨상 위원회는 블로벨 교수의 발견이 '현대 세포생물학 연구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위원회는 성명에서 '블로벨 박사는 단백질의 앞 쪽에 있는 내인성 신호(intrinsic signal)라는 것이 세포속 단백질의 이동경로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그의 연구는 일부 유전질환뒤에 숨은 분자 메커니즘을 설명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단백질은 생성될 때부터 자신의 행로를 지정받는 신호를 가지고 있어서 제 위치를 찾아가게 된다는 그의 발견은 인체내 단백질경로의 이상으로 생겨나는 각종 유전질환의 비밀을 푸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인들의 대표적 유전질환중 하나인 낭포성섬유증과 초기 신장결석증 등 몇몇 유전질환은 세포속 단백질의 이동경로에 문제가 있을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롤린스카연구소의 분자생물학 교수인 랄프 페터슨박사는 '블로벨 박사의 발견은 세포속 단백질이 제 위치를 찾는데 도움을 주는 이름표와 같다'고 말했다.

블로벨 교수는 1936년 독일 슐레지엔 지방 발터스도르프 마을에서 태어났으나 후에 미국으로 이주한 뒤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다고 위원회는 전했다.

지난해 노벨의학상은 심혈관계에서 산화질소의 역할을 규명한 로버트 퍼흐곳 박사 등 3인의 미국인 의학자에게 돌아간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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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암과싸워이긴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