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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암,건강도서, 소개

항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12. 23.

“나는 겁이 나기 시작했다. 나라는 존재가 다른 그 무엇보다도 앓고 있는 병으로 정의되고, 또 환자로만 취급될까봐 두려웠다. 투명인간이 될까봐 두려웠고, 죽기도 전에 이미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될까봐 두려웠다. 곧 죽을지도 몰랐지만 나는 끝까지 살아있고 싶었다.”

-프랑스 주간지 ‘렉스프레스’의 창간인의 장남이자 의사인 저자가 15년 간 암을 극복해온 경험을 기록한 『항암』(다비드 세르방-슈레베르 지음, 허지은 옮김, 문학세계사, 1만5000원)



▲항암 = 다비드 세르방-슈레베르 지음. 권지현 옮김. 미국 피츠버그대 정신의학과 임상 교수인 저자가 실제 암에 걸렸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적 암 치료 방식을 보완하는 자연건강 관리법을 소개하는 암예방 지침서.

저자는 16년 전 뇌종양 진단을 받았고 한때 치유됐던 암이 다시 재발했던 사실을 공개하며 자신의 암투병에서 알게 된 면역 체계의 역할과 종양의 증식을 가져오는 염증의 메커니즘, 영양분을 공급하는 모세혈관의 생성을 막아 종양 증식을 막는 가능성 등을 설명한다.

저자는 이어 항암을 위한 실천방안으로 발암물질을 피할 것과 항암 음식을 섭취할 것, 항암을 위한 정신을 만들 것, 운동을 할 것 등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