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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한방상식

[스크랩]소변 잘 보십니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12. 23.


지난 시간에는 건강하게 살기 위해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 중 잘 자는 것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오늘은 이제 '잘 싸는 것' 중 소변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하지요. 날씨도 후덥지근한데 주제가 좀 그렇지만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내용이랍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하루에 물을 섭취하는 것(마시는 것과 대사과정에서 생성되는 것을 합해서)이 대략 2300밀리리터 정도일 때 보통 상태에서는 피부를 통해 350밀리리터, 폐에서 350밀리리터, 땀으로 100밀리리터, 대변으로 100밀리리터, 소변으로 1400밀리리터 정도가 배출되게 됩니다.

운동을 많이 할 경우에는 땀이 5000밀리리터로 늘고 소변이 500밀리리터로 줄면서 섭취하는 물의 양이 증가하게 되지요. 소변과 땀이라는 배출 수단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 시가 아닌 평상 시의 생활 중에는 이러한 수분의 조절이 주로 소변을 통해 이루어지는데요. 대략 하루에 얼마 정도가 콩팥에서 배출되려고 나갈까요? 오줌으로 배출되는 것은 전에 말씀드린데로 1400밀리리터, 즉 1.4리터 정도입니다. 하지만 콩팥에서 혈관을 빠져나가는 수분은 무려 180리터 정도나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재흡수하여 실제 배출되는 것은 1.4리터 정도가 되는 것이지요. 전체 혈장량이 약 3리터인 것을 감안하면 하루에 약 60회정도 가 여과되어지는 것입니다.

대단하지요. 따라서 여러분의 신장(콩팥)은 엄청난 일을 매일 매일 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콩팥이 두 개가 있는지도 모르지요. 한 개가 문제가 생기면 나머지 한 개로 보조로 해야 할 정도로 중요하니까요. 실제로 만약 신장에 10% 정도의 기능 이상이 생겨서 198리터 또는 162리터가 배출된다거나 하면서 재흡수에 변화가 없다면 하루에 소변이 너무 많이 나와서 탈수가 되어 사망하거나 소변이 급격히 감소하여 몸안에 수분이 체류되는 극심한 부종에 시달릴 것입니다.

보통 연세가 드시면서 처음엔 소화기부터 나빠지시다가 비뇨 생식기 쪽이 약해지면서 치유되기 어려운 단계로 진행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자연 노화과정이야 어쩔수 없겠지만 과도한 스트레스의 지속으로 인하여 나이에 걸맞지 않게 비뇨 생식기의 질병을 경험한다면 안되겠습니다. 초기에 말씀드린데로 소화기, 비뇨 생식기는 맘이 편하고 심신이 이완되는 때에 나빠진 것도 수리가 되고 기능도 좋아진다고 하였습니다.

몇 가지 증상으로 알아보는 비뇨 생식기 이상 징후를 알려 드리니 참고하시고 혹시 해당사항이 있으시다면 스트레스나 다른 원인(과로도 해당됩니다.)을 찾으셔서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 초기 증상 : 속칭 오줌빨이 약해졌다. 아침에 일어나서 손을 쥐면 부은 느낌이 든다. 반지가 왠지 꽉 끼는 느낌이다. 몸이 붓는 느낌이 든다. 이러한 증상이 보이시면 일단 보행을 많이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도 푸는 데 도움을 주고 비뇨 생식기의 단련 효과도 있습니다.

- 진행된 증상 : 야간에 소변이 마려워서 2~3번 깬다. 발기가 잘 안된다. 숙면이 잘 안된다. 이런 증상이 느껴지시면 약치료와 운동을 병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나이가 아직 젊으신데 이런 증상이 나타나시면 원인을 잘 파악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인지 생활습관(너무 잦은 성적 활동, 잦은 야근, 야간에 잠을 자지 않는 직업 등) 때문인지를 검토하셔야 합니다. 파악이 잘 안되시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비뇨 생식기의 이상 조짐은 가볍게 보시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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