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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관련 글/차가버섯 저자 칼럼

하느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12. 19.

자연적인 방법으로 말기 암을 치료할 경우,  그 중에서 집에서 대충하는 것이 아니라 집중적인 치료를 할 경우 이렇게 암이 치료되

어 갑니다.

 

일주일 정도면 통증이 사라집니다.  통증의 대부분은  인체가 감당할 수 없는 빠른 속도로 암세포가 성장할 경우 발생하는 물리적

인 현상입니다.   통증이 사라진다는 것은 암세포의 성장 속도가 몸으로 느낄 만큼 느려졌다는 증거입니다.

 

이로부터 보름에서 한 달 정도 힘을 다하면 암세포가 성장을 중지합니다.  암세포는 성장을 중지하면서 동시에 크기를 줄입니다.

그 증거로 복수 황달 흉수증세가 완전히 사라지고,  식도나 위문부에 말기 암이 존재했던 경우 식사의 어려움이 말끔히 사라집니

다.  인체 어디에 암이 존재했던 암으로 인해 발생한 이차적인 현상들이 다 사라집니다.

 

하지만 보름에서 한 달 정도는 암세포가 속도는 느리지만 계속 성장합니다.

 

식도 끝 위가 시작되는 위문부에 암세포가 존재할 경우 반투명의 가래 같은 끈적끈적한 물질이 계속적으로 만들어지고 밖으로 배

출됩니다.  말기로 갈수록 그 양이 많이 집니다.  양이 많아 질 때쯤이면 곧 식도가 막힐 거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고 거의 틀림없

이 곧 물을 먹어도 바로 다 토해냅니다.

 

제발 살아달라고,  살아보자고 애원[哀願]에 가까운 설득과 부탁을 했고 노력을 했고,  스스로도 살아보려고 마지막 힘까지 다했

던 어떤 분이 어제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기 며칠 전 이분이 1.5km를 스스로 걸었습니다.  식도가 거의 막혀서 미음도 잘 넘어가지 않고 겨우 생존상태를 유지하면

서 1.5km를 걷고 쓰러졌습니다.  쓰러지는 것을 보면서 이렇게 힘을 다했고,  제발 암세포가 성장을 멈추어주기를 원했습니다.  세

상에서 가장 무심한 것의 하나가 암세포고 가장 쉽게 사라지는 것도 암세포입니다.

 

바로 병원에 가서 링거와 수액을 주사하고 내일 다시 걷자고 이분과 약속을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물을 먹고 바로 다 토해내셨습

니다.  이 분이 자연적인 치료방법을 집중적으로 하기 시작한지 보름 정도 지나서입니다.  식도가 완전히 막혀버렸습니다.

 

병원에 부탁을 해서 이틀에 한 번 간호사 분이 방문해서 수액을 주사해 주기로 했습니다.  하루 수액을 주사하고 하루 걷고,  살든

살지 못하든 마지막까지 힘을 다해보자고 이 분과 약속을 했고 이 분도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현실은 복잡합니다.  하루 수액 맞고 하루 걷고 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다음날 가족들에게 보내드렸습니다.  저녁에 집에

간다고 하니까 이 분이 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죽어도 이곳에서 걷다가 죽겠다고 했습니다.

 

집에 가시고 사흘 뒤 새벽에 돌아가셨습니다.

 

이 분은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존재하는 모든 힘을 다해 암을 치료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한 훌륭한 모습으로 돌아

가셨습니다.

 

보름만이라도 더 노력할 수 있으면 완치할 수 있다고 보름만이라도 시간을 달라고 신에게 부탁했지만 신의 큰 뜻을 알아듣지 못한

작은  인간이었습니다.

 

이 분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