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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쉬어가기

우리에게 주어진 공평한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12. 16.



공평한 인생

 

‘인생은 공평하다’는
이 말에 공감하는 사람보다는
불공평하다는 말에 공감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
정말로 이 세상이 공평하다면
빈부의 격차가 왜 더 벌어지고 있는가.
분명 삶은 공평하지 않다는 것은 다 알고 있다.

 


 

그러나 이상한 일은
처음에는 불공평한 조건들로 늘
피해의식을 갖고 살았는데 나이가 더 들수록
결국은 평등한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40대에는 지식이 평등해지고
50대에는 외모가

60대는 성(性)이 평등하고
70이 되어서는 건강이

80에는 재물이
90이 넘으면 생사가 평등하다는 말이 있다.

 

 


 

젊을 때는 나와 다른 것이 많은 것 같으나
나이가 들수록 비슷비슷해진다.

결혼한 후 얼마동안은
수준이 어떻고 집안이 어떻다니 하면서
싸움도 많이 하지만 살붙이며 살면 살수록
그 기준들이 별 의미가 없게 된다.

 

사람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는 말처럼
역할이 다를 뿐 나와 다른 것이 없음을 알게 된다.

 

 


 

그것은 시간(時間)이 공평하기 때문이다.

 

 

 

* 마음이 따뜻한 우리님들이여 ~^^**

 

오늘은 춘분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세상이 불공평하다고만

투덜댈 뿐 정작 공평하게 주어진 것은

소중히 누릴줄 모르는게 아닐까 합니다..

시간과 햇살은 신이 누구에게나

똑같이 나눠준 선물입니다..

 

수녀시인은 노래합니다..

'모든 이에게

골고루 사랑 나눠주는

봄 햇살 엄마가 되고 싶다고

춘분처럼

밤낮 길이 똑같아서

공평한 세상의 누이가 되고 싶다고.'

(이해인, '춘분일기')

 

우리님들 ~~

오늘은 똑같이 주어진 공평한 시간을

봄 햇살 엄마처럼

화사하고  아름답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지

두루두루 생각하시는

싱그러운 화요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