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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암,건강도서, 소개

암과 싸우지 마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12. 7.

암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혜

암과 싸우지 마라


곤도 마코토 지음

노영민 옮김


이 책은 기존의 암에 관한 상식과 통념에 혁명적으로 도전한 책으로 단정 짓는다.


- 암 수술과 항암제 치료의 허실을 밝힌다.

- 수술만이 최상의 암 치료법은 아니다.

- 항암제가 유효한 것은 전체의 10% 정도이다.

- 환자의 인권을 무시된 시술은 진정한 치료가 아니다.


저자의 주장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수술은 암 치료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고, 항암제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암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며, 암 조기검진은 오히려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는 것이다.


저자는 게이오대학 의학부 방사선과 교수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현대의학의 암 치료법인 수술과 항암요법에 대한 강한 비판을 가한다.

실로 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나라 현실로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저자의 주장이 옳든 그렇지 않든 그는 대단히 용기 있는 의사임에 틀림없다.

적어도 비굴하지 않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신을 바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암 환자가 한 번 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해당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유념해야 할 사항은 객관성을 가지라는 점이다.

어느 한 의식 있는 의사가 지금까지 시행되어 오던 치료방식을 모조리 부정적인 시각으로 비판하는 것을 모두 수용하는 자세도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수술이나 항암치료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하더라도

성공투병 환우의 거의 대다수가 이 치료를 거쳐 갔으므로 우리는 이 점도 한 번 눈여겨 볼만하다. 수술이나 항암을 하지 않았을 경우(자연요법선택)와 이 치료를 했을 경우의 건강회복 가능성에 대하여 비교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것은 한 사람이 두 치료를 따로따로 받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항암치료는 가능한 자제하는 것이 옳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뿐만 아니라 항암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은 수 없이 존재한다.

또한 항암제 개발과정, 홍보과정을 유심히 지켜보게 되면 항암제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지금까지 150~200여 가지의 항암제가 개발되었으나 쓰고 있는 것은 고작 10%정도이며 나머지 90%는 사용되고 있지 못하다.


결론은 수술이나 항암치료, 정말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