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고통이고 죽음이다]라는 개념이 [사회적 통념]을 넘어 [사회적 정의]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습니다.
생명을 담보로 하는 이런 협박은 아주 훌륭하게 잘 먹힙니다. 그리고 이런 협박이 사회적 정의로 자리를 잡아야 더 존경받고 더 큰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더 존경받고 무섭게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각자 개인들이 정신을 차리면 절대로 안 됩니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예를 하나들면 새로운 암치료법이 개발된 것 같은, 희망을 가져도 될 것 같은 아주 치사하고 교묘한 의학적 연구 결과가 전 세계에서 매일 발표됩니다. 신문이나 방송에서 떠들고 소비자인 환자의 정신을 확실히 묶어 놓기 위해 박사 수십 놈 수백 놈 불러다가 세계 유명 도시를 돌면서 학술대회를 열고 사기를 한 번 더 확실하게 칩니다.
이런 모든 과정에 개인돈은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들어가지 않는 정도가 아니고 떠들어 준 신문 방송도 충분한 대가를 받고, 연구발표 내용이 교묘하면 할수록 천문학적인 돈을 어디로부터 받게 됩니다. 학술대회도 마찬가집니다. 가족과 같이 여행도 하고 주머니를 두둑하게 만들어서 돌아옵니다. 이 돈은 모두 암환자의 주머니에서 나온 것이고 암환자는 그 대가로 무서운 고통 속 을 헤맵니다.
[인체의 자연 회복능력을 되살려라. 스스로의 힘에 의지하라] 암을 아주 쉽게 치료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슬슬 정신 차릴 때가 되 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수많은 암환자가 피골이 상접해서 죽어나가고, 그 이유에 대해 회의를 가지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일본과 국내의 건강식품 그 중에서도 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팔고 있는 여러 사이트의 내용을 분석해 본적이 있습니다.
많은 사이트가 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자연적인 방법으로 암을 치료하라는 주장과 함께 세계에서 매일 발표되는 암치료법을 거의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었습니다. 같이 사기 쳐서 벌어먹자는 생각이거나, 현대의학에 빌붙어야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거나, 아무 생각이 없거나 그 중간 어디쯤일 것입니다.
수많은 현대의학적 암치료법을 생중계하는 내용 중에는 간혹 그 모든 발표가 거짓이고 사기라는 용감한 의사의 주장도 같이 있습니다.
적당히 해야 적당히 벌겠지요. 하지만 소비자들이, 암환자들이 정신을 차리게 해야 더 많이 벌지 않겠습니까.
세일이라는 미명하에 절약정신에 호소해서 더 많은 물건을 팝니다. 소비자를 절묘하게 속이는 귀여운 행위입니다.
생명을 담보로 소비자를 절묘하게 속이 이런 행위는 귀엽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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