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로이터/뉴시스】
많은 이들은 규칙적인 운동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한다.
실제 미국 매릴랜드주에 거주하는 여성 596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여성이 암에 걸릴 확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나 운동과 수면시간 두가지 요소를 고려할 때는 운동보다 수면 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18~65세 여성들을 조사한 결과 운동을 하면서 하루 7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하는 여성들이 운동을 하면서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여성들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무려 47%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미국 국립암센터의 제임스 맥클레인은 "운동과 수면, 암 발병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폭 넓은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흥미로운 것"이라고 전했다.
클레인은 수면 부족이 어떻게 암 발병률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충분한 수면이 건강에 긍정적 효과를 낳는다는 주장은 오랫동안 제기돼 온 것"이라며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인들의 수면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말하면서 성인들 중 하루 6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하는 이들이 1985년에서 2006년 사이 계속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에 수면 전문가들은 만성적인 불면증 등으로 인한 수면 부족은 비만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충분한 수면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서유정기자 teenie@newsis.com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 > 암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암의 '자연퇴축' 현상 (0) | 2008.11.26 |
---|---|
[스크랩][암 치료 어디까지 왔나] 간암 (0) | 2008.11.24 |
[스크랩]난치병 전쟁 40년, 재미 현직 의사의 투병기 (0) | 2008.11.24 |
[스크랩]암의 공포로부터 벗어나자 (0) | 2008.11.22 |
[스크랩]'마음의 암’ 이겨야 암 생존율 높아진다 (0) | 2008.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