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영양소로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을 “5대영양소”라 합니다. 일반인의 경우 영양소의 적정 권장 비율이 탄수화물 65%, 단백질 15%, 지방 20% 정도인데 반해 암환자의 경우 탄수화물 80%, 단백질 10%, 지방 10%의 비율로 식단을 짜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과 무기질은 음식물 섭취 과정 또는 별도의 보충 영양제 등을 통해 흡수를 하게 됩니다.
① 흰 쌀밥 (白米)
암환자의 식단 중 80%를 차지하는 탄수화물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하는가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며 흰 쌀밥이 좋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것이 무엇인가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암환자의 경우 현미잡곡밥을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무농약 유기농이면 더 좋습니다. 가공하지 않은 곡물류의 경우 섬유질이 풍부하여 장내의 발암 물질을 비롯하여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에 흡착하여 변으로 배설을 시켜주며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현미잡곡밥을 드실 때는 침속의 효소가 충분히 배출되도록 반드시 30~100번 정도를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붉은색 육류 (赤色肉)
단백질은 우리 몸의 조직을 만들고 유지하고 보수합니다. 우리 몸에서 암세포와 싸움을 하는 면역물질 또한 그 원료는 단백질입니다. 암환자의 경우 콩을 재료로 한 식물성 단백질을 먹어야 합니다. 육류 속의 동물성 단백질의 경우 농축된 단백질이므로 소화기관에 무리를 많이 주며 신진대사의 최종산물인 질소화합물은 이를 처리하는 간과 신장에 부담을 줍니다. 또한 육류 섭취 시 필수적으로 따라 붙는 동물성 지방과 붉은색 육류 속의 과다한 철분은 암세포의 활동을 촉진하며 혈액과 체액의 산성화(세포의 노화 현상)의 원인이 됩니다. 육류는 먹이사슬의 가장 최상위에 해당하여 발암물질의 축적을 피할 수 없고 사육 과정에서 성장호르몬, 항생제 등이 투여되어 독성을 피하기가 힘듭니다. 단, 수술 후 회복기나 항암치료 등으로 인한 기력 소진으로 단기간내 기력 회복이 급선무인 경우는 고단백 동물성 단백질이라도 충분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③ 동물성 지방과 식용유
지방의 경우는 체내에 농축된 에너지의 공급원으로서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2배 이상의 에너지를 가지며 또한 세포막의 구성 성분입니다. 그러나 동물성 지방과 버터, 쇼트닝 그리고 식물성 기름 중 코코넛 기름과 팜유 등은 반고체 상태인 포화지방산으로서 인체 내에 흡수되었을 때 피를 끈적거리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혈액순환이 좋지 못하면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에 큰 차질이 생기고 면역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식용유의 경우 유전자 조작 여부의 확인이 어려운 수입 콩과 옥수수를 유기용매(핵산)를 통해 추출 후 방부제와 산화방지제를 넣은 합성식품이므로 암환자의 경우 올리브유나 참기름, 들기름 등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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