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환자분들이 수술을 시행하고 나면 얼마나 살 수 있을 것일지 궁금해하며 질문을 하곤 합니다. 이는 사람마다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답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보고되고 있는 수술후 결과를 제시한다면, 대장암에 있어서의 완치율은 5년 생존률을 의미하는데, 제1기 대장암의 경우 완치율은 90% 이상이고, 제2기 대장암의 경우 5년 생존률은 약 70% 정도이며, 림프절에 암의 전이가 되어 있는 제3기 대장암의 경우에는 5년 생존률이 30∼50% 정도로 낮아지게 됩니다.
반면 대장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제4기 대장암의 경우에는 5년 생존률이 5%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대장암이 다른 장기에는 전이되어 있지 않고 간에만 전이된 경우에는 간절제를 함께 시행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모든 암이 그렇듯이 대장암도 성공적인 수술과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 등의 보조요법을 시행한다하더라도 일부 환자에서는 암이 재발하게 됩니다. 대장암의 재발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관여할 수 있겠으나 제1기 대장암의 0-31%, 제2기 대장암의 11-61%, 그리고 제3기 대장암의 32-88%가 재발을 하게 됩니다. 재발되는 경우에는 수술로서 다시 제거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수술 후에는 담당하신 의사 선생님의 지시를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암이 2기 이상이었던 경우에는 6개월 - 1년 정도 보조 항암요법을 시행하실 것을 권유하고 있으며, 제2기 이상의 직장암의 경우에는 약 6주 정도의 방사선 치료와 6개월 - 1년 정도의 항암제 치료를 시행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각종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게 되며 여기에는 혈액검사로 시행하는 암태아성항원 검사, 대장 내시경 검사, 복부 초음파 검사나 전산화 단층촬영 검사, 흉부 방사선 촬영검사 등이 있습니다. 담당 선생님의 지시에 의거하여 적절한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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