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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쉬어가기

반지에 새긴 글 . . .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11. 7.
반지에 새겨진 글귀


 
 
 
유대 미드라시(midrash)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다윗 왕이 궁중의 한 보석 세공인을 불러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를 위하여 반지 하나를 만들되 거기에 내가 매우
큰 승리를 거둬 그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그리고 동시에 그 글귀가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나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하느니라." 


 
 
 
 
보석 세공인은 명령대로 곧 매우 아름다운
반지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습니다.
그에게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왕의 황홀한 기쁨을 절제해 주고 동시에 그가
낙담했을! 때 북돋워 드리기 위해서는 도대체
어떤 말을 써 넣어야 할까요?"




 
솔로몬이 대답했습니다. 이런 말을 써 넣으시요.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왕이 승리의 순간에 이것을 보면 곧 자만심이
가라앉게 될 것이고, 그가 낙심중에 그것을
보게 되면 이내 표정이 밝아질 것입니다."
 




 
이처럼 모든 것은 다 순간이요,
곧 지나가 버리는 것임을 알 때,
우리는 성공이나 승리의 순간에도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교만해지지 않을 수 있고,
실패나 패배의 순간에도
지나치게 절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나친 행복이나 슬픔에 빠진 순간에
"이것 역시 지나가 버립니다." 라는
말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쉽게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고 무력감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요 ! ! !





- 모셔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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