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상식과는 달리 한약재에도 상당히 많은 항암성분들이 존재한다. 그동안의 연구 결과 실험적인 성과가 있고, 옛 문헌에 기초한 항암약재를 정리해 보면 200여 가지가 넘는다.
그 중에는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인삼 같은 약재들도 있고, 전문가들도 많이 들어보지 못한 약재들도 있다.
어찌되었든 이들 약재들은 그 항암성분이 다 다르고 한의학적으로 쓰이는 방도도 다 다르다. 그저 항암효과가 있다고 해서 무작정 복용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면역을 증강시켜 암세포를 억제하는 약물도 있고, 몸 안의 어혈이나 담을 없애면서 암에 작용하는 약물도 있다. 암세포 자체를 공격하는 능력이 있는 약물도 있다.
이런 약물들을 적절히 선택하여 적당한 비율로 약제를 만드는 것은 환자의 몸 상태를 잘 파악한 다음에 가능하다. 기운이 없고, 면역이 떨어져 있는데 암만을 공격하는 약을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몸을 더 쇠약학 만들어 줄 뿐이며, 항암 약재 중에는 독성이 있는 것도 많다. 만약 기운이 없다고 해서 기운을 보충하는 약만을 복용하는 것도 암세포를 더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그리고 한의학적 분석을 통하지 않고 약을 쓰게 되면 몸 상태가 담이 많은지, 어혈이 많은지, 열이 많은지 판단하지도 않고 약을 쓰는 결과이니, 오히려 부작용을 낳게 된다.
또한 한약재는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니 그때 그때 몸 상태에 따라 약물의 선택도 변화를 주어야 한다.
이런 이유들로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한 다음 한약재를 이용해야 할 것이다. 남에게는 도움이 되었던 약재도 나에게는 독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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