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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체중 증가하는 몸이 보내는 경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9. 29.

다음은 갑자기 몸무게가 늘어났을 때, 가능한 병리학적 원인과 몇가지 대처 방법들이다.  


몸무게가 2kg 늘어났을 경우

수면 장애: 코골이, 수면 부족으로 인한 두통, 피로감 등이 올 수 있다. 살이 찌면 기관지 통로가 좁아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자는 동안 호흡 곤란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Polycystic ovary syndrome): 심각한 호르몬 이상 증상으로 난소에서 지나치게 많은 테스토스테론을 방출할 때 생기는 문제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여드름이 나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진다. 몸에 지방질이 많아져 인슐린이 과다 분비됐을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다. 운동과 식습관 개선이 인슐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몸무게가 4.5kg 늘어났을 경우

쿠싱 증후군(Cushing's syndrome): 여드름, 근육 약화, 얼굴 수염 등이 쿠싱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는 부신(adrenal gland)에 종양이 생겼을 때 발생되는 것으로, 이 종양에 의해 몸에 지방 축적을 늘리는 코티졸 분비를 증가시킨다. 즉 갑작스럽게 살이 찌게 만든다는 것.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가 위의 증상과 함께 나타났을 때는 이 종양을 제거해야 문제가 해결된다.

대사 증후군(Metabolic syndrome): 지치고 몸이 붓고, 밥이 자꾸 먹고 싶을 때, 이는 대부분 대사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 경우 체중도 급격히 늘어난다. 난소 증후군과 마찬가지로 이 역시 인슐린의 과다 분비에 의해 살이 찌는 것으로 혈액 내 인슐린이 많아지면 더 많이 먹어 더 많은 지방을 저장하게 만든다. 이 경우 특히 아랫배의 살이 불어 나니 조심해야 한다.


출처: When weight gain is a wa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