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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비만증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9. 16.

비만이란?
 

비만은 여러 가지 기준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섭취열량이 소비열량보다 많아 이로 인해 체지방이 과잉으로 축적된 상태로, 체지방이 남자의 경우 체중의 25% 이상, 여자인 경우는 30% 이상일 때 비만증이라고 정의합니다.

비만은 왜 생기나요?
  비만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어려서부터 유전적인 원인으로 소아비만이 있는 체질적인 경우도 있으나 많은 경우 나이가 들면서(특히 여자는 임신 분만 후) 생깁니다.

어린이들의 과식으로 인한 비만증은 나중 어른이 되어서도 좋아지지 않으며,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을 써도 효과가 적기 때문에 이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살이 찌는 이유는 간단하게 섭취량이 소모량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 생활 습관을 통한 에너지 소모량의 차이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한편, 여러 가지 질환이나 약물로 인하여 이차적으로 비만증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갑작스럽게 체중이 증가할 경우에는 꼭 의사와의 상담을 통하여 원인을 찾아내야만 합니다.

TV시청 중이거나 책을 보는 등의 상황에서 유달리 먹지 않고서는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음식섭취 외에 다른 방법으로 대처하게 되면 비만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만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비만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체질량 지수가 30 이상이거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이 있는 경우와 남자, 복부 비만이 있는 경우 등입니다.

비만의 치료는 원인 질환이 되는 신체적 문제나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을 우선 지속적으로 시행하여야 합니다.

여기에는 체중관리에 대한 충분한 동기유발 및 생활방식의 변화,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에 대한 노력, 감량된 체중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와 가족, 동료, 의료인의 지속적인 협조 등이 필수적입니다. 이와 함께 적절한 행동수정요법이 동시에 병행되어야 합니다.

비만 정도가 매우 심하고, 건강상 문제가 될 경우에는 이러한 방법과 함께,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약물요법 또는 수술요법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생활 가이드
  *행동 수정 요법

어떤 경우에 음식물을 먹게 되는지, 군것질을 하는지를 스스로 파악하여, 그러한 상황을 스스로 피하도록 노력 합니다. 그리고 모든 음식물을 눈에 띄지 않도록 합니다. 과자류를 포함하여 군것질에 이용되는 음식물을 가능한 한 집안에 두지 않도록 합니다. 냉장고나 눈에 잘띄는 곳에는 야채와 같이 저열량 식품만을 놓아 두도록 합니다. 텔레비전 시청, 독서, 라디오 청취, 신문을 보거나, 공부나 일하는 도중에는 음식물의 섭취를 금하며, 음식을 먹을 때에는 먹는 행위만을 하도록 합니다. 아무리 간단한 음식을 먹더라도, 반드시 완전한 준비를 하고, 격식을 갖춘 후 먹도록 합니다.

모든 용기는 조그만 용기를 사용하고, 가능한 한 저울을 이용하여 양을 측정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며, 먹은 음식물의 열량을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합니다.

매 한입마다 그 수를 세며, 가능한 한 오래 음식물을 씹은 후 삼키도록 합니다.

운동 후에는 보리차, 냉수, 생수 등만을 마시도록 합니다.

음식물을 섭취한 후 4 시간이 지나기 전에는 엎드리거나 드러눕지 않도록 합니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조리가 아주 간단한 음식물의 섭취는 가능한 한 피하도록 하고, 음식재료만을 구입하여 직접 조리하여 먹도록 합니다.

차량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가능한 한 걷도록 합니다. 엘리베이터, 에스칼레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도록 노력하도록 합니다.
이것이 궁금해요 (FAQ)
  Q 비만증은 유전인가요?

A: 연구에 의하면 비만한 사람들이 지나치게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 이들은 오히려 비만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과식보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만 본다면 TV와 자동차 문화가 발달한 요즈음 비만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인종, 성, 경제 수준, 유전 같은 다른 요인들도 있습니다. 비만이 가족성을 보인다는 점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최근까지도 이것이 식습관의 문제인지 유전적인 문제인지 아무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美 Stunkard박사는 어렸을 때 입양되어 들어온 중년 성인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들의 체중은 양부모의 수치와는 연관성이 없었으며, 친부모의 경우 아들은 연관성이 없었으나 딸은 강한 연관성을 보였습니다. 이것은 비만의 유전과 환경 요인의 결합된 관계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전적 요인이 있다고 해서 비만으로 갈 수 밖에 없도록 운명이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가족적인 경향 말고도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가족이 비만 경향이 있다고 생각되면 활동적인 생활을 영위하며 저지방식에 적절한 칼로리를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