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는 낙오하는 친구를 위해 동반하강한다
각자의 기러기가 날갯짓을 할 때마다 공기의
구양력을 얻어 뒤따르는 동료의 힘을 덜어 준다네요.
V자 대열을 함으로써 공기의 저항을 줄여 홀로 날때보다
약 71펴센트의 거리를 더 날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맨 앞의 기러기가 피로를 느끼게 되면 뒤로 빠지고
다른 기러기가 그자리를 맡아서 항해를 지속한다고 합니다.
선두 기러기의 속도가 떨어지면 뒤쪽의 성원들이 고함을 지르고
한 기러기가 아프거나 다치거나 총에 맞았거나 하여
낙오하면 두 마리의 기러기가 같이 동반하강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다친 기러기가 죽거나 회복하면 V자 대열을
다시 만들어 대열에 함류한다고 합니다.
* * * *
낙오한 친구를 위해 동반하강을 한 경험이 있나요?
혹 구경만 하거나 추락시키려 하지는 않았을가요? 인간은 서로를
돕고 사랑하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온다는 말이 있다고 하지않습니까..
기러기들의 지혜를... 동지애를 배워야 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 옮겨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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