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
저는금년초 종합병원에서 위암진단을 받고,의사의 수술권유를 거부하고 여러민간요법을하다가 지금은 면역치료를 처방에 따라 3개월째 치료받고 있습니다.
병증이 호전되는 기미는 못느끼며 다만 조금 편합니다. 현재증상은 가슴이 팽만하고 식사후 3시간 정도면 위가 쓰리고 뒷목이 찌리하며 통증을 느낍니다. 국물없이 밥을 다시 먹으면 통증은 없어집니다. 그래서 하루에 여러끼를 먹습니다. 궁금한 것은 수술이외의 다른 항암 치료로는 전혀 방법이 없는 것인지요?
답변
위암은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암으로 이미 그 치료성적에 대한 많은 결과보고가 있어 아마 이를 바탕으로 하여 처음 진료를 담당하였던 의사 선생님께서 환자에게 수술을 권하면서 수술이 현재로서는 가장 최선의 치료가 된다는 것을 설명하였으리라고 짐작합니다.
사실 위암은 말씀드린바와 같이 치료 성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에 발견하여 근치수술방법이 그 성적이 탁월하여 치료가 완전히 되었다고 생각하는 5년 생존율이 90%이상의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어 수술이 가능한 시기에 진단되면 수술을 권유하는 것이 통례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에 따라서 수술을 기피하는 경우를 저희도 경험합니다. 이유로는 수술에 대항 두려움과 주위에서 위암환자가 수술하고 난 후에도 결국 이병으로 사망하는 것을 본 경우 수술을 망설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문의하신 분의 경우에는 지금도 수술이 가능할 것으로 짐작됩니다. 우선 진단당시 상당히 초기였을 가능성이 있지 않았을까하는 기대감과 별과 수개월 사이에 큰 변화가 일으나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하기 때문입니다. 수술을 하지 않았을 경우 다음은 약물요법입니다. 항암제 혹은 면역치료제입니다. 그중에 어떤 치료법이 효과가 더 있을런지 짐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요. 그러나 현대 의약은 통계의학입니다. 현재까지 보고된 치료성적 중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하여 치료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약물요법이나 면역요법은 수술요법에 비교하여 그 성적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좋을 성적을 보이는 수도 있습니다. 의학통계는 어느 한사람에서 치료될 가능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전체 치료한 사람들 중 몇%가 치료되었냐 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투병이라고 흔히들 말씀하는데 투병은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것입니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 투약의 어려움을 이기어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영원히 살지 못하는 유한한 인생입니다. 그러나 내가 의지적으로 가장 좋을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여 내가 처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여 나가는 것입니다.
마음가짐을 편하게 하시어 겸허한 자세로 투병에 의지를 가지고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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