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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산림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08. 9. 1.

산림욕

 

태양은 중앙의 원자핵반응으로 빛을 발산하며 표면에 100만℃가 넘는 코로나가 있어 엑스선과 전파를 발산한다. 지구 위의 모든 생물은 태양에서 보내오는 빛에너지에 의해 생명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지구의 온도를 결정하는 기본요소여서 햇볕이 없다면 인간은 생존할 수 없게 된다. 햇볕은 빨, 주, 노, 초, 파, 남, 보의 7가지 가시광선과 자외선, 적외선의 9가지 광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환자들의 치료에 주로 사용되어지는 광선은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살균작용, 제통 작용, 상처치유 작용, 혈압강화 작용, 위액의 산도를 높이는 작용, 이뇨작용 등을 한다.
 공기는 무색, 무취의 투명한 물질로 지구상에 가장 많다. 산소 21%, 질소 78%로 이들이 공기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으며 아르곤, 이산화탄소, 수소, 네온, 헬륨 등의 소량원소들이 있다. 공기는 신선한 산소와 인체에 유익한 음이온, 방항성 물질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모든 생물체는 호흡한 산소를 이용해 영양소를 산화시키고 이 과정에서 생기는 에너지에 의해 생명활동을 영위한다. 또 산소가 부족하면 체내의 가스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호흡곤란과 쇼크를 일으키게 된다. 산소는 체내에 정체된 일산화탄소를 이산화탄소로 만들어 체외로 발산시키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는 체중의 약70%가 물로 되어 있는데 이 70%의 물이 각종 공해로 오염되어 있다. 이 70%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데는 바로 산소가 가득찬 공기이다. 따라서 오염된 공기는 우리의 혈액을 탁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인간의 뇌는 체중의 2%밖에 되지 않지만 전체 산소 소모량의 20%를 차지하고, 200억 개나 되는 뇌 세포의 생존과 발달이 신선한 공기 즉 산소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마시는 공기의 산소 21%중에서 짝을 못 이룬 전자를 가진 3%의 활성산소, 즉 유해 독성산소가 있다. 이 활성산소는 세포내외의 모든 물질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여 성인병을 초래하고 노화를 촉진하며 암세포 생성 등 우리 건강을 압박한다. 따라서 이러한 활성산소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좋은 삼림욕 등을 자주하며 공기를 마셔야 한다. 이것들은 피부작용을 왕성하게 하여 공기 속에 들어있는 산소를 받아들여 인체의 에너지 대사를 도와주며 체내의 일산화탄소를 이산화탄소로 바꾸어 체외로 배설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하기 할 수 있게 된다.      


삼림욕은 녹음이 짙은 숲속에서 피톤치드(Phytonchid)를 마심으로서 오는 직접적인 건강향상과 정신적인 건강효과가 어우러져 심신의 안정을 가져오게 하는 자연건강법이다.
일반적으로 산림욕이라 하는데 삼림욕이라 하는 것이 올바를 것이다.
'산림(山林)'은 산에 있는 숲이고, '삼림(森林)'은 빽빽한 숲을 의미하기 때문에 숲의 공기와 향기를 쐬는 대기욕은 삼림욕이 맞다.
자연휴양림이라하여 찾아가 보면 빼옥히 들어찬 나무들을 속아내어 하늘이 훤히 보이게 나무를 속아낸곳이 많다. 이는 자연휴양림이라는 의미를 이해하지못하기 때문이다. 자연휴양림이란 나무와 덩굴들이 어울려 산책로를 만든 길만 사람이 다녀야하는데 어느곳을 가 보아도 키만우뚝솟은 나무들만이 드문드문 서있고, 하늘은 양산을 바치지않으면 안될정도까지 나무를 속아낸 곳이 너무많다.
삼림욕은 나무가 우거진 곳이면 어디나 가능하나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 등 침엽수가 많은 곳이 더욱 효과적이다. 참고로 식물이 탄소동화작용중 산소를 제일 많이 배출하는 나무가 아까시아 나무이다.
무더운 한 여름에 다리밑이 시원함을 느끼는 것은 양쪽의 제방이 공기흐름을 막아주고, 다리상판에 걸려 다리밑으로 공기가 통과하는 양의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환풍기역활을 하듯이 아까시아 나무도 호흡을 다른나무비해 많이하므로 공기의 흐름이 많아 일시적인 선풍기 역활을 하므로 다른나무그늘보다 아까시아나무 그늘이 시원함을 느낀다.
또한 산 정상보다는 중턱이 피톤치드의 방출량이 많다.
겨울보다는 초여름부터, 습도가 높은 날, 하루 중 오전 10시부터 11시가 삼림욕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삼림욕하는 올바른 방법은
1) 숲에서 보행할 때는 될 수 있으면 땀을 흘리되 약간의 피로감이 있을 때까지 하는 것이 가장 좋다.
2) 숲을 걸으면서 다소 피로감을 느낄 때 멈춰 서서 큰 나무를 향해 심호흡으로 테르핀과 음이온을 흡입한다.
3) 성인은 10km, 노인과 아이는 4km가 적당하다.
옷차림은 땀 흡수가 잘 되고 통풍이 좋은 간편한 운동복과 챙이 있는 모자, 활동성이 있는 운동화나 등산화가 좋다.

여러명이 산행길을 하다보면 옷이 훔뻑 젖도록 땀을 뻘벌흘리며 헉헉 모듬숨을 들이쉬면서 산꼭대기만 처다보고 무작정 올라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자기체력을 조절하며 가볍게 오르는 사람이 있다. 차를달릴때 총알로 과속을 해도 목적지도착은 불과 몇분차이가 안나듯이 산행도 마찬가지이다. 정신없이 올라간사람도 느긋하게 올라간사람도 하산할 때 보면 만난다.
건강에도 무리한 운동을 하면 운동을 아니한만 못한것이다. 무리한 운동이란 자기체력 안배에 지나치면 무리한 운동이다. 측정법은 사람마다 다르나 가쁜숨을 모라쉴정도면 무리한 운동이다. 땀이나는 정도는 체질에 따라다르므로 내가 얼마나 숨을 가쁘게 몰아쉬는가를 체크하면 무리하다 아니다를 측정할 수 있다. 가쁘게 숨을 몰아쉬다보면 모든 신체기관이 페를 돕기위해 폐가 잘 움직이도록 자기하던 일을 일시 중단한다. 몸을 지탱해주는 다리근육도 몸을 지탱해주기보다 폐의 작동을 돕기위해 폐쪽으로 힘을 보내주고 밥통도 소화작용을 하다 폐가 심각해지면 우선 숨을쉬고 살아야되니까 소화작용을 일시 보류한체 폐로 에너지를 지원한다. 머리로 올라가든 피도 우선 숨을쉬어야 살기때문에 폐로 막 보낸다. 깡다귀 좋다고 도가 지나치게 운동을 하다 쓰러지는 경우가 바로 이때문이다.
산행을 할 때에 정신없이 꼭대기만 보고 올라가면 맑은 공기를 마시러온 보람이 하나도 없다. 차라리 시내도로에 있는 가로수도 그늘이 좋으므로 시내도로 가로수밑을 걸어다니는 편이 훨씬 낳다.
건강을 위해 산행을 한다면 "삼림욕하는 올바른 방법" 세가지를 잘 지키어 산에 같다와서 무릎이 아프내, 발이 아프내, 피곤하다는 느낌이 없이 후련한 마음을 가지기를 바랄뿐이다.
한가지 더 알고가야할 것은 정상을 정복하기위한 산행이냐, 아니면 건강을 위해 산소를 가지러왔느냐에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정상정복 목적이라면 기를 쓰고 기어올라가야 되지만 건강을 위해 산행중 이라면 내 몸속에 맑은 산소를 가득채워가는 산행이 되어야 할 것이다.
몸속 뼈, 내장, 살, 피까지 공해로 찌든산소를 맑은 산소로 갈아주려면 4~5시간 정도면 어느정도 순환이 된다. 하지만 바위에 이끼가 끼지않는 도시근교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죽지못해 살고있는 나무이므로 될 수 있는대로 도시에서 멀리 떨어지고 사람이 벅실대는 산보다 나무들만이 한적하게 자라는 조용한 산에서 자라는 나무숲에서 삼림욕을 해야 100%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삼림욕을 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다. 이는 나무가 분비하는 '테르펜’이라는 향기 때문이다.이것은 톡 쏘는 듯한 향기성 성분으로서, 이것에 해당하는 것이 잘 알려진 알파-피넨을 비롯한 수십 가지의 물질이다. 피톤치드가 주로 식물이 미생물에 대항하기 위한 항균물질인 반면, 테르펜은 피톤치드의 역할도 하면서 식물 자신을 위한 활성물질인 동시에 곤충을 유인하거나 억제하고 다른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등의 복합적인 작용을 한다. 이것은 신체에 흡수되면 피부를 자극해서 신체의 활성을 높이고 피를 잘 돌게 하며 심리가 안정되며 살균작용도 겸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피톤치드만을 호흡하기 위해 산림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테르펜의 다양한 약리작용을 얻기 위해 산림욕을 한다. 보다 중요한 것은, 숲은 우리의 오감(五感), 즉 눈·코···피부를 만족시키기 때문에 정서적으로도 삼림욕이 좋다고 하는 것이다.
삼림욕은 숲의 공기를 마시며 산길을 보행하는 것이니, 거기에 맞추어 옷을 입는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공기 중의 피톤치드가 피부에 직접 닿을 수 있도록 얇고 헐렁한 옷차림을 하는 게 좋다. 또한 땀 흡수가 잘 되는 면양말과 미끄럽지 않은 운동화를 신는다. 벌레나 길게 뻗은 나뭇가지에 찔리지 않도록 모자를 쓰는 게 좋다.
삼림욕 도중 쉴때에는 나무 등걸이나 맨땅에 앉는 것이 좋다. 나무 등걸이나 흙은 살아 있
는 기(氣)를 지니고 있어 인체의 기와 교감작용을 한다. 그러한 작용은 척추에 대한 무리를 줄여, 척추디스크나 허리디스크의 발병률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혼탁한 도시 공기에 찌든 폐에 최대한 맑은 공기를 담기 위해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심호흡을 하면 맑은 공기를 더욱 많이 마실 수 있다. (중앙일보. 2000.6.10). 삼림욕을 즐기기에는 해뜰 무렵과 오전 11∼12시가 가장 좋으며 계절적으로는 봄 가을이 적기(適期)다.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개인이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이 전국에 분포하고 있다. 산림청 홈페이지(www.foa.go.kr)에서 휴양림과 이용 가능 시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산림욕은 인간이 자연을 벗하며 살아온 이후 계속되고 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동서고금으로부터 사람들은 산림을 심신 수양의 수단으로 생각하여 왔다. 3세기경 중국의 갈홍(葛洪)은 <포박자(抱朴子)>에서 불로장생하는 선인이 되려면 산림과 함께 유유자적의 생활을 하도록 하였다. 이른 바 숲이 울창한 자연 속에 들어가 몸과 마음의 수양을 쌓으라 하였고, 이를 양생(養生) 혹은 양성(養性)이라 하였다(채근담 후집 제 四五). 르네상스의 발상지인 터스카니 지방에 세워진 많은 별장들은 철학적 사고의 장소나 위안의 장소로 이용되었으며 공원이나 정원을 미적 대상이 아닌 수양의 수단, 수신의 장소로 생각하였다.
한편, 독일에서는 1840년에 높은 산악지대의 산림에서 천천히 걸으면서 요양한 '기후요법(氣候療法)'이라는 것이 있었다.
이어서 1865년에는 '산림 지형요법(山林地形療法)'이라는 것이 나타났는데 이것은 공기가 청량하고 경관이 수려한 울창한 숲의 상하경사가 반복된 산림지형을 보행하는 즐거움을 누리면서 보양한 건강법이었다. 이것이 1880년대에 더욱 발전하여 '자연건강 조양법(自然健康 調養法)'으로 전개되었는데 전국의 산간 계곡의 작은 마을의 자연건강 요양지에서 도시의 문명병 환자들이 거주하여 요양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연구와 실험으로 자연회복 의학으로서 자리잡아 왔다. 이러한 독일의 흐름이 森林浴(Green shower)이라는 이름으로서 일본, 대만에 도입되고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 초기부터 '산림욕(Forest Aromatic Bath)으로 유행하게 디었다.


노폐물배출로 신진대사 및 심폐기능 강화 신경조직의 이완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산림욕의 신비한 효능은 '피톤치드 라는 정유 물질에서 비롯된다. '피톤치드'는 수목들이 각종 병균과 해충 곰팡이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뿜어내는 방향성 물질인데, 독소저해물질, 생장촉진물질 등이 함유되어 있다. 나무 특유의 향내와 신선한 공기는 바로 이 방어 물질인 '피톤치드'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피톤치드'가 가지는 보호물질이 사람들의 건강도 보호하게 되는 것입니다.
산림욕은 나무들의 생육이 가장 활발한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가 좋고, 이 때가 다른 계절보다 5∼10배의 효과가 있으며 날씨가 맑고 바람이 적은 날이 좋다.
오후보다는 오전 10시∼12시 사이가 좋으며, 산중턱의 숲가장자리에서 100m이상 들어간 깊은 숲일수록 방출되는 방향물질이 많으므로 산 위나 아래 보다도 더 효과적이다.
산림욕은 나무가 우거진 곳이면 어디나 가능하나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 등 침엽수가 많은 곳이 더욱 바람직하다. 산림욕을 할 때에는 통기성이 좋은 옷, 땀 흡수가 잘되는 편한 옷차림으로 산책이나 조깅, 심호흡, 사색을 하며 최소 3시간이상 숲속에 머물면서 산림욕을 즐긴다.


숲의 공기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상실을 넘어 과학적 연구결과로도 뒷받침되고 있다. 정유물질을 뿜어내는 숲 주의 1m내에는 세균이 거의 없고, 신선한 떡갈나무나 자작나무의 잎을 잘라 그곳에 결핵균이나 대장균을 투입하면 몇분 안에 죽게 된다. 생선회와 마늘은 함께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확률이 적어지며, 솔잎을 넣어 찐 송편은 쉽게 쉬지않는 등 이러한 정유물질은 우리의 식생활에도 많은 부분이 이용되고 있다.
산림욕이 중환자의 병을 고쳐주는 것은 아니지만 정유성분의 농도가 높으면 거담, 강장 및 통변의 효과가 크며, 공기중 작은 먼지가 정유성분과 함께 호흡될 경우 먼지의 801%가 정화되는 등 심폐기능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는 숲이 자연의 신선한 공간을 제공하므로 성격개조에도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
정유물질은 심장 등의 순환기 계통에 작용해 혈압을 강화시키기도 하고 중추신경을 자극해 흥분이나 진정작용을 하기도 한다. 평소 가족의 건강이나 본인의 건강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주위의 가까운 숲이나 산림욕장으로 조성되어 있는 자연휴양림을 애용하면 좋다. 그곳에서 마음껏 자연의 내음을 쐬이고 맡아 보는 것도 현대인의 스트레스나 공해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고 가족간에 더욱 공고한 유대를 갖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산림욕의 효과는 세 가지로 요약하여 보면,
첫째, 산림식물이 발산하는 피톤치드와 테르펜이 유해한 병균을 죽이고, 스트레스를 없앰으로써 심신을 순화하고 여러 가지 병을 예방하고, 둘째, 울창한 숲 속의 계곡 물가에 많이 있는 음이온은 우리 몸의 자율신경을 조절하고 진정시키며 혈액 순환을 돕는 등 문명병을 없애 준다. 셋째, 나무가 울창한 숲 속을 천천히 산보하는 것은 신체의 리듬을 회복시키고 산소공급을 원활히 하여 반사신경등 운동신경을 단련시켜서 인체건강에 유익하다.


산림욕을 하려면 반드시 숲에 들어가야 하는데, 자연휴양림이나, 국·도·군립 공원, 도시자연공원 혹은 교외의 산림공원이 좋은 곳이다. 숨쉬는 보약 창고인 숲 속의 피톤치드,테르펜,음이온에 효과적으로 목욕·흡입하기 위해서는 인가가 드문 크고 울창한 숲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숲이 깊을수록 공기 중의 오염물질은 적고 테르펜의 농도는 높다. 숲의 가장 자리에서 100m이상 들어가야만 진짜 신선한 공기와 안정된 농도의 테르펜을 항유할수 있게 된다. 산림욕에 제일 좋은 숲은 테르펜이 많이 발산되는 편백, 화백, 잣나무 소나무 등 침엽수로 된숲이다. 특히 전국에 조성된 자연휴향림은 산림욕하기에 좋은 곳이다.


다종류 천연식물의 줄기나 잎 등으로부터 극히 미량으로 대기에 방출되고 있는 성분을 총칭하여 피톤치드(PHYTONCIDE)라고 한다.이 용어는 '식물의'라는 뜻의 '파이톤(phyton)'과 '죽이다'라는 뜻의 '사이드(cide)'를 합쳐 만든 말로서, 즉 '식물이 분비하는 살균물질'이란 뜻이 된다. 이 말은 1943년 러시아 태생의 미국 세균학자 왁스만(S. A. Waksman)이 처음 만들었다. 그는 스트렙토마이신을 발견해 결핵을 퇴치한 공로로 1952년 노벨 의학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숲 속에 들어가면 시원한 삼림향이 풍기는 것은 피톤치드 때문이며 이것은 수목이 주위의 포도상구균·연쇄상구균·디프테리아 따위의 미생물을 죽이는 휘발성물질이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부패물로 가득 차 있을 것 같은 삼림 가운데에서 상쾌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이유는, 무수한 수목으로부터 방출된 피톤치드의 힘인 것이다. 피톤치드는 인간에게 적합하도록 부작용도 없고 탈취, 살균력을 발휘하여 식물성장촉진, 상쾌감촉진, 면역촉진 등의 힘을 갖게 한다.
우리들의 생활 가운데에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실내에서도 작은 쓰레기, 곰팡이, 진드기, 석면(석면의 분진), 세균, 포름알데히드, 라돈 등 공기중의 다양한 부유물로 인해 오염이 진행되고 있다.그런 속에서 공기를 정화하고 우리들의 몸에 활력을 주는 것이 바로 피톤치드다.
회  복
삼림욕의 상쾌감은 자율 신경의 안정에 효과적으로 작용하여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간기능을 개선하며 쾌적한 수면을 가져오게 한다.
탈  취
삼림에는 동물의 시체나 썩은 나무의 악취가 나지 않듯, 피톤치드의 공기정화 및 탈취효과는 우리 주변의 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냄새에도 효과적이다.
항 균,방 충
곰팡이, 집진드기 등의 방충 및 인체의 알지 못하는 병원균에도 유효하며, 인체에는 안전한 천연물질로 부작용의 걱정 없이 온화하게 작용한다.
소나무에 상처를 내면 소나무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송진을 분비해 상처부위를 감싸게 된다. 나무 줄기에 불거져 나온 옹이나 돌출부는 대부분 상처를 치료한 흔적들이다. 이렇게 나무가 스스로를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피톤치드'이다.피톤치드는 식물의 내는 항균성 물질의 총칭으로서 어느 한 물질을 가리키는 말은 아니며, 여기에는 테르펜을 비롯한 페놀 화합물, 알칼로이드 성분, 배당체 등이 포함된다. 모든 식물은 항균성 물질을 가지고 있고 따라서 어떤 형태로든 피톤치드를 함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건전한 고등식물이 갖는 항균성 물질을 피톤치드라고 하고, 건전한 조직에는 거의 들어 있지 않으나 병원균이 침입했을 때 그것의 발육을 저지하기 위해 식물이 분비하는 보다 강력한 항균성 물질을 [피토알렉신(phytoalexin)]이라고 편의상 분류한다.. 숲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피톤치드는 사람이 만든 항생제와는 달리 여러 종류의 균에 대한 대항 물질을 골고루 가지고 있다. 피튼치드는 일반 항생제의 경우 특정한 균만을 공격해 내성을 갖게 하는데, 피톤치드는 천연물질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무리 없이 흡수된다는 장점도 있다.
우리조상들이 소나무에 등을 기대고 들이박던 일들이라던지 소가 소나무에 대고 부비는 일들은 이러한 피톤치드를 흡수하기 위함이었다.


그리스인이 "terebinthinos"라고 불렀던 조그마한 나무가 지중해 해변에 생장하고 있었다. 이 나무 껍질에 상처를 주면 노란색의 끈끈한 액체가 흘러나오게 되는데, 이것을 공기 중에 노출시켜두면 잠시 후 굳게 된다. 이 물질을 "turpentine"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terebinthinos가 간단히 변형된 말이다.
 
테르펜이란 화학물질로서 식물체의 조직 속에 들어 있는 정유 성분을 말합니다. 이 성분은 편백, 화백, 잣나무, 소나무 등 침엽수에 많이 들어 있는데, 향기 좋은 방향성, 살균 살충성, 어떤 것들은 독특한 치료효과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테르펜 물질은 숲 속에서 천천히 걷는 사람들에게 자율신경을 자극하고 성격을 안정시키 며 체내분비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감각계통의 조정 및 정신집중 등의 뇌건강에 좋은 작용이 있는 숲 속의 신선한 보약이다.
테르펜은 인체에 흡수되면 신체를 활성화시키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살균·살충작용도 겸할 수 있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연필향나무(Sabina virginiana)의 톱밥을 깔았을 때와 깔지 않았을 때의 쥐의 마취시험을 한 결과, 톱밥을 깐 경우가 쥐가 마취에서 빨리 깨어났다고 한다. 이것은 톱밥에 들어 있는 정유에 의해 쥐의 간에서 마취약의 분해작용이 2∼3배 빨라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잠을 잘 때 알파-피넨(α-pinene)이 있는 상태와 없는 상태의 피로 회복도를 각각 비교하면, 알파-피넨이 있는 상태에서 수면을 취했을 때가 피로 회복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날 피로에 대한 자작 증세도 적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이처럼 테르펜은 우리가 일정량을 취했을 때 우리 몸의 생리활성을 촉진할 수 있다.
최근의 식물의 가진 독특한 향기성분을 이용해서 치료에 이용하는 '향기요법'이 유행하고 있다. 우울증·
불안 해소, 각성, 식욕 억제 및 촉진 등 주로 정신적·정서적인 장애와 관련된 것들이다. 여기에 향기치료제로 쓰는 것의 상당수가 테르펜계 물질이다. 따라서 삼림욕은 정신건강에도 아주 중요한 요법이란 이야기가 된다.
나무에서 분비된 테르펜은 휘발성이기 때문에 공기 중에 섞여 있다. 때문에 숲 속에서 호흡을 하는 것만으로도, 이 테르펜을 몸 깊숙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테르펜은 일사량이 많고, 온도가 높으며 습도가 높을 때 많이 발산된다. 계절별로 보면 수목의 생육이 왕성한 시기인 초여름이나 여름의 더운 날씨에서 발산되는 테르펜의 양이 겨울철에 발생하는 양보다 5∼10배 가량 많다. 테르펜이 가장 많이 발산되는 시간은 오전 6시인데, 새벽 숲 속의 공기가 맑고 상쾌한 것은 이 테르펜 때문이다. 이는 새벽 공기 중 테르펜 함량이 높은 결과이다. 또 낮보다 공기의 이동이 적고, 기온이 낮아 공기 중 테르펜 함량이 높은 이유도 있다. 만약 이 시간이 어렵다고 하면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 이후에는 낮에는 공기의 이동이 많고, 온도가 높아 공기 중 테르펜의 함량이 떨어진다. 힘들여 오르내리거나 긴 거리를 걷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정신적인 편안함을 얻으려면 상쾌한 숲 속의 공기를 흠뻑 마시는 것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모든 숲이 동일한 테르펜 함유량을 갖는 것은 아니며, 테르펜을 많이 생성하는 나무, 즉 침엽수가 많은 비율을 차지할 때 테르펜 농도가 높아진다. 다른 식물도 테르펜을 분비하지만 침엽수가 더 많이 분비하기 때문에 침엽수림이 삼림욕에 좋다고 하는 것이다. 소나무보다 테르펜 발산량이 높은 나무는 많으나, 남한에서는 다른 침엽수들이 독자적으로 순림(純林)을 이루는 경우가 드물고 소나무만이 지역과 지형에 관계없이 널리 분포한다. 따라서 소나무만으로 숲을 이루는 경우가 많으므로 솔숲의 전체적인 테르펜 함량은 그만큼 높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수종 중에서는 구상나무가 테르펜 발산량에서 단연 으뜸이지만 구상나무 산림욕을 하려면 지리산·덕유산·한라산 꼭대기를 올라가야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산림욕이라고 하면 역시 솔숲이 되는 것이다. 또한 소나무는 우리 민족과 친근하므로 사람들에게 심리적 또는 정서적 만족감도 동시에 준다. 아래의 표에서 보는 것처럼, 삼나무나 편백과 같은 일본원산의 나무도 소나무보다 더 많은 정유를 분비한다. 하지만 이런 숲에 가서 좋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시각적·후각적으로나 육감적으로 친근하지 않은 것이다. 한반도에 서식하는 고등영장류인 한국인은 이런 숲을 경험해 본 적이 없다. 오히려 이런 곳에서 삼림욕을 하면 솔숲에 대한 향수만 깊어질 뿐이다. 결국 솔숲만이 우리의 오감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삼림욕 장소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굳이 산림욕장을 찾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산림욕을 할 수 있다. 삼림욕은 질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자주 하는가 하는 양도 문제가 된다.
자료: 박재철. 1991. {환경과 조경} 중에서 

  공기 중에는 이온(Ion:전기 성질을 띈 미립자)이라는 존재가 있다. 이중 양이온은 탄산 가스와 같이 독성이 있고 오염을 일으키는 작용을 하고, 음이온은 산소와 같이 독을 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런 전기의 미립자는 1000만 분의 1㎜ 정도라는 아주 미세한 크기로 지구상의 대기 속의 모든 곳에 무한히 널려 있다.
우리 몸에는 60조나 되는 세포 조직이 있는데, 이 세포 조직은 음이온과 산소를 마시지 않고는 살 수 없다. 이 이온은 장소의 지형, 기상조건 등에 따라서 양이온이 많기도 하고, 음이온이 많기도 하며 늘 변하고 있다.
사람의 몸은 정신적 긴장이나 육체적인 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양이온을 많이 내보내게 되는데 이것을 몸 바깥으로 내보내지 않으면 각종 신경통이나, 경련, 신경장애 등이 나타나게 된다. 이때 음이온을 흡입하게 되면,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음이온이 긴장과 초조한 신경을 풀어주기 때문이다.
 음이온은 입자가 작은 물방울에 부착하기 쉬운 성질을 갖고 있어 폭포 주위에 많이 존재한다. 그래서 폭포 주위의 공기는 신선하고 맑으며 또한 수목들이 언제나 성실하게 자라고 있는 것이다.
음이온은 숲 속에 흐르는 계곡의 물가나 폭포, 분수 등 물 분자가 격렬하게 운동하는 곳에 많다. 음이온은 도시보다 숲 속에 14∼73배 정도 많으며 활엽수보다 침엽수림에 많다.
숲 속 공기에는 먼지가 적다. 공기 1ℓ당 먼지 알갱이 수는 대도시가 10만개지만 숲에는 500∼2000개 정도다.
숲에서 운동을 하면 도심에서 같은 강도로 운동했을 때보다 피곤함을 덜 느낀다. 일반적으로 피로는 운동 중 들이마시는 산소의 양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숲 속에는 산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온은 허파나 피부 호흡을 통해서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오기도 한다. 자연계는 음양이 매우 질서정연하게 조화되어 있다. 땅이 양이온의 집합체라면 숲은 음이온의 집합체이다. 우리는 호흡을 통해 음이온을 숨쉬고 땅속에서 이온을 빨아올린 식물을 먹음으로써 양이온을 섭취한다. 그런데 인간이 만든 도시는 음양의 균형이 깨졌다. 온통 양이온만 있는 것이다. 땅속에서 걷어올린 시멘트는 양이온의 집합체이며 도시에는 숲이 없어 이것을 중화시킬 수 없다. 그래서 도시인들은 신경이 예민해져 길길이 날뛰고 음이온을 숨쉬려고 자연에 나가려고 하는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이 피로할 때에도 많은 양이온이 방출된다. 이것을 몸 바깥으로 배출하지 않으면 정서장애와 근육의 경련 등이 나타난다. 비가 오기 전에는 특히 양이온이 많아지는데, 이 때 평소 신경통이 있는 사람들은 "비가 오려나" 하고 말하게 되는 것이다. 동물들은 이것을 더 빨리 알아차려 인간처럼 들판에서 소나기를 맞는 법이 없다. 또 동물들은 지진이나 화산폭발 같은 것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알고 대피를 한다. 자연이 동물들에게 피하라고 하는 일종의 예비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양이온이 지나치게 많으면 동물들은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세로토닌'의 분비가 촉진된다. 이 물질은 신경장애를 일으켜 자극에 대한 반응을 무디게 만들며 과도한 자극을 막기 위해 온몸에 퍼진다. 따라서 신체에서 보내는 여러 가지 정보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에는 질병에 걸리게 된다. 세로토닌의 생성을 막기 위해서는 자연에서 지내는 것과, 금식·정신집중·명상이 필요하다.
우리가 음이온을 숨쉬면, 우선 심장과 신경
·근육 등 자율신경이 진정된다. 음이온이 많은 숲 속에 가면 사람들이 차분해지는 것도 그 때문이다. 또 잠을 잘 오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세포와 장기의 기능을 강화하며, 혈액을 정화하고 순환을 도와 혈색이 좋아진다. 특히 [오존]은 테르펜에 버금가는 살균력과 함께 방부·표백력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주로 공기가 침엽수의 잎을 통과할 때 많이 발생한다. 그러면 음이온은 어디에 가장 많은 것일까. 그곳은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다. 폭포수, 계곡, 분수 등 물분자가 격렬히 부닥치는 곳에 많다. 이와 같은 물 안개 속에는 무기질이 풍부하다. 또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해변가 모래사장에도 많고 식물의 광합성이 활발한 숲에도 많다. 같은 숲이라도 침엽수림이 음이온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 따라서 소나무가 많은 숲 속의 폭포나 계곡 근처에 있으면 가장 많은 음이온을 숨쉴 수 있는 것이다. 또 계곡은 바람이 한 군데로 모이는 곳이므로 테르펜과 오존의 함유량도 상대적으로 높다. 이곳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다. 결국 사람들이 그런 곳을 찾고 싶어하는 것은 인간의 신체가 내보내는 명령인 것이다.

  표 2. 여러 대기 중에 포함된 음이온의 양(입자의 수) (단위: 개/㎤)

환 경

음이온의 양

도회지와의 비교

도회지 실내

30 ∼ 70

1

도회지 실외

80 ∼ 150

1.1∼ 5

교 외

200 ∼ 300

2.8∼10

산 야

700 ∼ 800

10.0∼26.7

1,000 ∼2,200

14.3∼73.3

인체수요량

700

 

암환자가 음이온 호흡을 위하여 도시생활을 탈출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음이온이 많이 발생되는 주거 생활환경으로 변화시키도 록 해야 한다.
 음이온 연구가로 유명한 일본 동경대학 의학부의 야마노 이노보루 공학박사는 "음이온을 많이 호흡하면 세포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숯이 인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라고 발표한 적이 있다.이러한 음이온이 인체내에서 활성화하는 작용은 다음과 같다.


 건강한 혈액은 약알카리성이다. 양이온은 혈액을 병적인 산성으로 만든다. 음이온은 산성혈액을 중화시켜 저항력 있는 약알칼리성 혈액으   로 바꾼다. 성인병, 암, 알레르기 질환 등을 예방한다.

 음이온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심신을 안정시키고, 행복감을 증폭   시키는 β엔돌핀을 활성화시킨다. 뇌내 베타 엔돌핀은 행복 호르몬이란 별명으로 부르고 있는데 정신안정작용을 한다. 행복감은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다. 즉 병에 이기는 힘을 준다.
 요즘 세 사람 중 한 사람은 스트레스로 쓰러지는 것이 이 시대의 현실이다.  
불면, 두통, 냉증, 갱년기 장해, 어깨 결림, 요통, 만성피로 등 수   많은 병에 시달린다. 이런 증상은 양이온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   니다.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음이온은 자율신경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자율신경이란 자기의 의지와 관계없이 신체 내부의 기관이나 조직의 활동을 지배하여 조절하는 신경을 말하며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다.)

면역의 증심은 장과 간이다. 현대인은 장과 간이 약하다. 음이온으로 장과 간을 강화시키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현대에 들어 감기나 폐렴에 걸리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폐에 양이온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공기의 오염 때문이다.
음이온은 폐 기능을 높이기 위하여 탄산가스 배출을 촉진하고 산소교환을 늘인다. 산소교환이 원활해지면 감기가 폐렴도 회복되게 된다.

춥고 비오는 날 같은 저기압 시기에 만성적 관절 류머티스로 괴로워하는 분들이 손라각의 통증이나 허리와 어깨 무릎 등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공기 중에 가득한 양이온 때문이다. 그때 음이온을 받게 되면 신체의 이온 밸런스가 회복되어 아픔이 해소된다.

 세포의 안과 밖에는 각각 이온으로 가득 차 있다. 밖에는 양이온이 많고 안쪽에는 음이온이 많다. 세포가 활동해서 신진대사를 행할 때 양이온과 음이온이 관여하고 있다. 이 이온의 역할을 「생명 활동 전위」라고 한다. 특히 심장세포의 활동 전위는 심전도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세포가 정지상태에서 활동 상태로 진행할 때 양이온의 음이온으로 교체한다. 이 상태를 탈분극(脫分極)이라 하는데 음이온이 주역을 맡고 있다. 즉 세포의 활성화는 음이온이 맡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생활 주변에는  담배, 집 먼지, 진드기의 배설물 등에 의한 미립자들, 공해에 의한 대기 중의 미세한 오염물질 등 유해한 양이온뿐이다. 이것들은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화분증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 음이온의 환경으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음이온은 오염된 공기를 중화하고 정화하여 실내의 공기를 상쾌하고 깨끗한 장소로 만들어 준다.

 알레르기 질환은 전부 아네루겐이라는 항원(抗原)이다. 생체는 그 항원을 중화함으로써 항체를 만든다. 알레르기 질환은 크게 나눠 흡입계통과 음식물계통이 있다.
 흡입계통에는 천식, 화분증,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이 있고, 음식물계통에는 아토피성 피부염, 과민성 대장염, 신경과민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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